• [쓰기 목적의 읽기] 글쓰기 강의 7강. '퇴고 하기' 2014.05.11 AM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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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이번 독서 모임 활동을 찍은 사진입니다. ^^;;


안녕하세요. 전 꼬라박지호, 현 꼬박입니다. 그 동안 마이피에서 독서 일기를 연재했는데요, 우연한 기회에 오프라인에서 독서 모임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쓰기를 목적으로 하는 읽기]를 목적으로 3~4주에 한 번 하는 모임으로 어제인 토요일(5월 10일) 여덟번째 모임을 가졌습니다. 단순히 읽기 위한 읽기에서 쓰기를 염두해둔 읽기로의 전환은 생각보다 많은 과정적 차이를 두게 됩니다. 이른바 소비의 독서가 아닌 생산의 독서를 해보자는 거지요. 생각 보다 많은 분들이 참여 하셨고 나름 좋은 분위기에서 진행되었습니다. 저 역시도 그 동안 독서일기를 연재하면서 어느 정도 한계를 느꼈거든요. 혼자 다른 자극 혹은 의무감 없이 꾸준히 쓴다는 게 범인으로서는 정말 쉽지 않은 일인 듯 합니다. (몇 달만에 한번 씩 올리는 걸 보면요.. ㅠ.ㅠ) 여튼, 그래서 대구에서 오프로 시작했습니다. 아래는 용써 정리한 일곱번째 강의 노트입니다. 혹시나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지 않을까 싶어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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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의 텍스트는 ※ 글쓰기 훈련소, 임정섭, 경향미디어, 2009 를 이용했습니다. 예를 잠깐 보시면 '?'는 수정해야할 문장, '?''는 퇴고가 된 문장입니다. 단락마다 퇴고 단계와 방법을 설명 후 문법적 이유가 있으면 또한 설명하고 ex)의 '?' 문장을 직접 수정해 보며 진행하였습니다. 아. 그리고 대구 경대 북문에서 정기적인 모임을 가지니, 혹시나 참여하시고 싶은 분은 저에게 쪽지를 보내주시면 기쁜 마음으로 일정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앞으로 글쓰기 외에도 각종 분야에 대해 책을 보고, 혹은 관람도 하며 인문학적 교양을 쌓을 생각입니다. 인원이 조금 더 모이면 다른 곳과 연계해서 외부 강사 분의 특강도 마련해 볼 계획이 있습니다. 마음이 동하시면 주저하지 마시고 쪽지 주세요~`. s(ㅡㅁ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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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의 법칙

1. 중복불가의 법칙
1-1. <것>자를 남용하지 말라.
글쓰기에서 반드시 짚고 넘어가야 할 법칙이 ‘중복 피하기’다. 글은 어두에서 어미, 명사부터 조사, 단어부터 문장에 이르기까지 중복이 있으면 세련된 글이 될 수 없다. 단, 작가들은 의도적으로 혹은 문장의 리듬상 중복을 허용하기도 한다. 그러나 초보자는 ‘중복 불가의 법칙’을 지켜야 한다.

ex)
? 책이라는 것은 모름지기 첫 페이지부터 읽기 시작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는 것이라는 식의 고정관념을 버리는 것이다.
? 책이라는 모름지기 첫 페이지부터 읽기 시작해서 마지막 페이지까지 읽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을 버려야 한다.

? 애리의 임신 소식을 접한 교빈의 반응은 싸늘했다. 애리를 산부인과로 불러낸 교빈은 다짜고짜 중절 수술을 할 것을 요구했다.
? 전 세계 200여 명의 사람들과 나눈 대화를 통해 하나의 원칙을 발견하게 되었는데 그것은 우리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발견하는 것이 지속적인 성공을 만들어낸다는 것을 의미한다.

- <것>으로 인해 ‘무대’에 나와야 할 숱한 단어들이 죽어가고 있다.


1-2. <도>, <등>을 자주 쓰지 말라.
조사 <도>자의 중복 역시 글 초보자에게 번번하게 나타나는 버릇이다. 아무 생각 없이 습관적으로 사용하거나, 왠지 안 쓰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도>자의 남용을 부른다. 그런데 대부분 생략해도 말이 된다.

ex)
? 이 시집은 금세 읽을 수 있다. 책 두께도 여느 다른 장르의 책의 반의반도 되지 않았다. 거기다가 책 크기도 반밖에 되지 않았다. 페이지당 글자 수도 셀 수 있을 정도로 적었다. 그러니 마음먹고 읽기 시작하면 한 권 읽기는 문제도 아니었다.
? 이 시집은 금세 읽을 수 있다. 책 두께가 여느 다른 장르의 반의반이 되지 않았다. 게다가 크기도 반 밖에 되지 않았다. 페이지당 글자 수 역시 셀 수 있을 정도록 적었다. 그러니 마음먹고 읽기 시작하면 한 권 읽기는 문제가 아니었다.

? 사냥꾼이 다가오자 북극곰이 바다로 뛰어들었고 물개도 몸을 던졌다. 바다사자도 황급히 뒤따랐다. 아무 상관없는 펭귄도 덩달아 잠수했다.
? 인간은 우주 생성과 생물의 진화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자연의 비밀을 알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다. 이 가운데 뉴턴이나 코페르니쿠스, 다윈 등은 세계관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 유의점은 <도>, <등>을 사용하지 말라는 게 아니라 너무 많이 쓰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1-3. 주어를 반복해서 쓰지 말라.
주어를 빼도 문장이 이상하지 않는 부분이 주어를 빼도록 하라. 무의식적으로 주어를 자주 쓰는 버릇은 고쳐야 한다.

ex)
? 그런데 다행히 그가 죽은 후에도 그가 남긴 기록과 그와의 인터뷰, 그의 그동안의 저서를 정리하는 식으로 피터 드러커와 관련된 몇 권의 책이 출판되었다. 나도 그중에 몇 권을 읽었다. 그의 유년기부터 시작해 그의 사생활과 관련된 기록도 있었고, 그의 그동안의 업적과 저서의 내용을 정리한 책도 있었다. 그가 직접 쓴 책만큼은 아니지만, 그런 책들은 드러커가 이 세상에 없음에 대한 아쉬움을 일정 부분 달래 주었다.
? 그런데 다행히 피터 드러커가 죽은 후에 당사자가 남긴 기록과 인터뷰, 저서를 정리하는 식으로 몇 권의 책이 출판되었다. 유년기부터 사생활과 관련된 기록, 그리고 업적을 정리한 내용이 담겨 있다. 비록 직접 쓴 책만큼은 아니지만, 우리 시대 석학의 부재에 대한 아쉬움을 일정 부분 달래 주었다.

?난 내가 한 번도 글을 잘 쓴다고 생각해본 적이 없다. 지난 금요일 30여 년 넘게 간직한 나의 고정관념을 깨는 큰 사건이 있었다. 방송에 내 글이 소개되었다. ‘나에게도 작가의 기질이 숨어 있었구나’ 하는 것을 느꼈다. 그동안 내 생각이 나를 가두어놓고 있었다. 난 오늘에서야 비로소 나를 가두어버린 그 생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오늘은 내 삶에 또 하나의 새로운 이벤트로 기억될 것이며, 글쓰기에 좀 더 자신감을 가지고 그려나갈 수 있을 것 같다.


1-4. 단어와 문장의 중복을 피하라
단어나 문장의 중복은 글을 지루하게 한다. 유의할 점은 비슷한 단어나 문장 역시 중복에 해당된다는 사실이다.

ex)
? 그는 보기와는 다르게 밤새도록 인터넷 서핑을 즐기느라 날 새는 줄 모른다는 말을 들었다.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그를 만나러 최근 강원도에 다녀왔다.
? 그는 보기와는 다르게 최근, 인터넷 서핑을 즐기느라 날 새는 줄 모른다는 이야길 들었다. 소문의 진상을 파악하기 위해 그가 사는 강원도에 다녀왔다.

? 저자는 좋은 작품을 여러 권 썼다. 작품마다 저자 특유의 자유에 대한 로망이 담겨 있다. 소개된 작품에는 우리에게 익숙하게 알려진 책도 있지만, 아직 번역이 안 돼 낯선 작품도 있다.

단어뿐만 아니라 문장도 비슷하면 다른 문장으로 바꿔야 한다.

ex)
? 최근에 헤이그 특사 파견 100주년을 기념하여 곳곳에서 이준열사를 기리고, 관련된 모임을 여는 등 국사 교과서에만 만날 수 있었던 이준 열사를 추모하는 행사가 이어지고 있다.


1-5. 똑같은 어미는 변화를 주라.
감상문을 쓰다 보면 느낌을 나타내는 동사가 자주 등장한다. 하지만 똑같은 어미를 두 번 이상 쓰는 것도 중복이다.

ex)
? 우리들은 영화를 본 후 남녀 간의 성(性)과 사랑, 일과 삶에 대해 생각했다. 특히 갈등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 우리들은 영화를 본 후 남녀 간의 일과 삶에 대해 생각했다. 특히 갈등에 대해 의견을 나누었다.

인터뷰처럼 누군가가 한 말을 옮길 때는 <~라고 말했다>라는 어미를 많이 쓰게 되는데, 두 번 이상 나오면 중복에 해당된다. 이런 때는 보통 <밝혔다>, <전했다>, <덧붙였다>와 같은 동사로 바꿔서 변화를 준다. 글을 쓸 때 아래처럼 다양한 ‘어미 사전’을 알고 있으면 중복을 피할 수 있으며, 문장이 살아난다.

?말문을 열었다./ 운을 뗐다./ 말했다./ 밝혔다./ 전했다./ 주장 했다./ 설명했다./ 부연했다./ 더했다./ 곁들었다./ 덧붙였다.


2. 금지의 법칙.
2-1. 과잉수식과 수사를 금지한다.
수사법을 많이 쓴 글은 화장을 많이 한 얼굴처럼 오히려 품격을 떨어뜨린다. 미사여구를 쓰다보면 정작 뜻이 제대로 전달되지 않는 일이 생긴다. 한편으로 독자들이 메시지 수용에 혼란을 겪는다.

ex)
? 드라마 <남자 이야기>는 굵직굴직한 사회적인 이슈를 전면으로 내세운 근래 보기 드문 ‘명품 드라마’ 중 하나다.
? 드라마 <남자 이야기>는 굵직한 사회적 이슈를 정면으로 다룬 ‘명품 드라마’다.

? 부엌에 딸린 큰 나무로 된 광문을 열면, 어둑하면서도 나무 틈새로 들어오는 빛줄기가 대각선으로 누웠고, 가끔 희뿌연 거미줄이 빛에 반사된 채 두려움에 떨게도 했지만, 그 광은 언제나 시원했다.
? 김신은 형의 죽음과 사랑하는 여인의 배신으로 아무 생각 없이 살던 백수에서 세상을 향해 복수를 꿈꾸는 거친 남자로 변신하게 된 인물이다.


2-2. 한 문장에 이중 주어 사용을 금한다.
한 문장엔 하나의 의미나 생각을 전하는 게 좋다. 마찬가지로 하나의 주어가 오도록 해야 한다. 두 개의 주어는 어법에 맞지 않을뿐더러 독자를 혼란스럽게 한다. 이는 대부분 단문이 아닌 장문을 쓰는 버릇에서 비롯된다.

ex)
? 인간광우병에 대해 알려지면서 프리온은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변형 단백질,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한 채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공포 그 자체였다.
? 인간광우병에 대해 알려지면서 프리온은 공포의 대상이 되었다. 실체를 알 수 없는 변형 단백질로 인해 죽어가는 사람들의 모습은 공포 그 자체였다.

? 소설은 청혼을 받지 못할 거라고 애초부터 짐작하면서도 당당하게 마음을 드러낸 채리티와 그녀의 아름답고 순수한 모습에 대책 없이 빠져버린 하니, 그리고 둘의 사랑을 지켜보면서 채리티를 한없이 보듬어주게 되는 로열의 모습이 완벽한 삼각형의 구도로 나타난다.
? 정신병원에선 더 이상 나를 의심하지 않았다. 드디어 기회를 잡아 탈출을 시도했다. 그러나 계획은 실패로 끝났다. 병원 측에선 전기 경련 요법을 시술했고, 그때 아버지의 죽음이 전해졌다.


2-3. 자신 없는 표현을 줄여라.
자신 없는 표현과 추측성 표현은 글의 신뢰를 떨어뜨린다. 가장 기초적 사례는 두루뭉술하게 쓰는 날짜다.

ex)
? 언젠가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와 무하마드 알리가 대결한 적이 있었다.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다.
? 1976년 프로레슬러 안토니오 이노키와 무하마드 알리가 대결했다. 당시 나는 중학생이었다.

<~고 한다>와 <~인 것 같다>는 가능한 글에 쓰지 말아야 할 표현들이다. 극히 드물게 나오면 괜찮지만 자주 나오면 좋은 글이라는 평을 받지 못한다.

? 세상은 순리대로 이루어지는 것이 가장 좋은 것인 것 같다. ‘벤자민’처럼 시간을 역행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 가족과 내 주변인들과 같이 성장하고 나이 들어가는 그 순리야말로 하나의 기본적으로 주어지는 축복이 아닌가 싶다.

당연한 이야길 추측성으로 쓰는 건 더 문제다. 모두 알고 있는 당연한 사실엔 단정적 표현을 써야 한다.


2-4. 생뚱한 단어나 문장을 사용하지 말라.
글을 읽을 때 독자들이 모르는 단어나 문장이 나오면 안 된다. 어렵거나 낯선 단어를 쓸 땐 늘 ‘독자가 혹시 이 단어를 알까’라고 생각하며 써야 한다. 확실히 설명하던가, 중점 내용이 아닐 경우 생략해도 좋다.

ex)
? 브레이크스루의 CEO 바트 세일이 기업혁식을 위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블루 트레인’이 그것이다.
? 컨설팅 회사인 ‘브레이크스루’의 CEO인 바트 세일이 기업혁신을 위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블루 트레인’이 그것이다.
? 한 컨설팅 기업의 CEO 바트 세일이 기업혁신을 위한 새로운 개념을 제시했다. ‘블루 트레인’이 그것이다.

독자를 배려하지 않고 쓰는 경우는 영화나 소설평에서 특히 많다. 글쓴이는 책을 읽었기 때문에 내용을 잘 알고 있다. 반면 독자는 알지 못한다. 따라서 친절하게 어린이에게 하듯 설명해야 한다.



3. 축약의 법칙.

3-1. 불필요한 말을 없애라.
글은 마른 수건 짜듯 문장을 줄여야 세련된 맛이 나온다. 감정을 자제하는 것도 방법이다.

ex1) 한자투의 표현
? 갑작스레 나타난 대형 화물차로 인해 애리와 그녀의 가족들이 탑승하고 있던 자동차가 가로수를 들이박으며 대형사고가 났다.
ex2) 필요 없는 비교
? <전설의 고향>에선 제아무리 박색이라 해도 뛰어난 미모를 가져다준다는 ‘묘정의 구슬’에 얽힌 사연을 방영했다.
ex3) 감정 과잉
? 김 아무개씨는 심한 노동에 시달리는 것은 물론 비인간적인 멸시를 받고 있었다. “불쌍해서 눈 뜨고 볼 수 없다”는 주변인들의 안타까운 시선이 쏟아졌을 정도. 그가 머물고 있는 곳은 가축우리 옆에 자리한 허름한 컨테이너 박스 마치 헛간처럼 장판조차 깔리지 않은 곳에서 매트리스만을 깔아놓은 채 생활했다. 심지어 유리창이 깨져 겨울엔 찬바람이 그대로 들어올 듯 했다.


3-2. 빼도 좋을 조사는 과감히 빼라
조사를 줄이면 문장이 산뜻하다. 이와 관련된 대표적인 사례는 책 ≪한국의 글쟁이들≫(한겨레출판, 2008)에 등장한다. 정민 교수가 한시를 번역하는 과정에서 스승인 이종은 교수에게 면박을 받았던 사연이 그것이다. 첨삭지도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 텅 빈 산에 나뭇잎은 떨어지고 비는 부슬부슬 내리는데
? 빈 산 잎 지고 비는 부슬부슬

이 일화는 축약의 묘미를 극적으로 전해주고 있다. 글에서 보듯 <산에>의 ‘에’와 <나뭇잎은>의 ‘은’을 뺌으로써 멋진 시가 되었다. 조사를 빼는 것이 얼마나 글을 세련되게 하는지 깊이 새길 대목이다. 아래에 표지된 조사는 빼도 무방하다.

? 길을 가다 가끔 나무에서 떨어지는 벌레에 깜짝 놀라며 진저리를 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공감할 이야기이다.
? 작은 일에도 칭찬을 듣고 나면 어깨가 으쓱해지는 것이 사람의 마음이다.



4. 단문쓰기의 법칙.

4-1. 문장의 허리를 끊어라.
몽테뉴는 “싫증나는 문장보다 배고픈 문장을 쓰라”고 했다. 이는 간결하게 쓰라는 뜻이다. 보통 글쓰기를 끝내고 난 뒤 ‘잘 썼는지’보기 쉬운데, 그보다는 글을 더 ‘줄일 수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 축약의 첫째 방법은 문장을 끊어 단문으로 만드는 일이다.

ex)
? 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진주성 일원에서 독자 100여 명과 답사에 나선 작가 김별아 씨가 낭랑한 목소리로 소설을 낭독했다.
? 폭염경보가 내려진 진주성 일원, 독자 100여 명과 답사를 나선 작가 김별아 씨가 낭랑한 목소리로 소설을 낭독했다.

? 성공회 성직자로 평생을 봉직한 그는 교회의 고위직에 오르고자 노력을 했건만 정치적인 이유로 실패했다. 그는 영국의 식민지였던 아일랜드의 불행한 현실에 분노했고, 불운한 현실 때문에 책을 썼다. 책은 18세기 초 유럽 전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고, 지금까지 전 세계에서 읽히고 있다. 책의 주인공은 바로 조나단 스위프트이다. (걸리버 여행기의 저자)


4-2. 접속사를 활용하라.
물건의 종류나 특성처럼 여러 가지 사안을 열거할 때 문장이 길어지기 쉽다. 이럴 때는 접속사를 사를 사용해 글을 끊도록 한다. 단, 접속사가 많아지면 글의 묘미가 없어진다. 따라서 불필요한 접속사를 남발하면 좋지 않다.

ex)
? 현대사의 큰 별이 졌다. 김대중 전 대통령이 서거했다. 이에 따라 국내 언론은 관련 기사를 쏟아냈다. 특히 외신은 긴급뉴스로 타진했다. 한편 포털사이트는 조화를 내걸었으며, 수많은 네티즌들은 죽음을 애도했다.

문장은 가능한 끊고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단문이 계속 이어질 수 있을까를 고민하도록 해야 한다. 그것이 글쓰기의 지름길이다.




- 책 이야기 하기 - (링크)
1. 책의 기본정보에 대해 숙지하기. 점검 독서의 목록을 기준으로 하면 좋다.
2. 발제자를 만들어 질문을 준비해 온다. 각자 어떻게 생각하는가? 분석독서를 기준.
- 저자의 주장은 무엇인가? 어떤 현상을 파악하고자 하는가? 저자가 제시하는 해결책은?
3. 인상 깊은 부분을 지적하고 함께 음미한다.
4. 자유토론. (꼭 상대방 말을 요약, 필기하는 자세를 지닌다)
5. ※ 이 책을 읽고 이어지는 질문이 무엇인가? 그리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은 어느 책에서 찾을 수 있을까?


댓글 : 7 개
호오 감사합니다.
복잡해 ㅠㅠ
조사 접속사 등등 다 지킬라면 자기 본연의 색깔을 읽어버리는것 같음
  • GX™
  • 2014/05/11 AM 09:57
잃어버리는 것 같다고 쓰실려고한 거죠?
감사합니다. 텍스트 작성 시 오타 줄인다고 노력은 하는데... 그래도 나네요. ㅠ.ㅠ
좋은 자료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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