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상 이야기] 해외여행준비중인데요2012.07.16 PM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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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으로 약 한달동안 배낭여행을 갈려고합니다.

26일 출국인데, 아직 준비된게 비행기 티켓뿐이네요

가서 활동할 금액 500유로 정도인데 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혹시나 여행가셨던분들중에 이것만큼은 챙겨가라 라고 하실만한게 뭐가있을까요
댓글 : 20 개
한달 여행이 500유로면 정말 적네요 ㄷㄷㄷ무리실듯
뭔가 미션임파서블느낌이듬
유레일패스라던지 숙소는 다 예약하신건가요?
하루 숙박비를 아무리 싸게 잡아도 20유로 정도인뎅... X 30일 하면 600유로. 외국인 도미토리로만 돌아다니면 15~17유로까진 되도;

유레일 패스도 끊어야 하고. 숙소 어디로 잡을지도 알아봐야 하고. 어디어디 갈건지 루트도 짜고...

현찰 들고 다닐건 아니니 카드하나 만들어야 하고.. 혹시 모르니 여권 한 두장 복사 해놔야 하고
유레일 이런거 다 끊고 숙소 이미 다 예약하고 돈 다 지불하셨다면 어찌어찌 다녀야오실수있으실듯...숙소는 보통 호스텔 15유로정도합니다 도미토리..싼데로구해두요...
어디유럽을가실지모르지만 스페인에서 10유로 초반데 도미토리도 가끔있습니다. 아침도 주고...그리스에서도 9유로짜리 도미토리있긴하고...교통비이런거 고려안하고 비행기만 끊으시고 500유로라면 불가능에한표합니다. 텐트들고다니고 자전거로 이동하시는거아니라면 ㅋㅋ
노숙 몇번해봤는데 혼자라면 비추에요...너무외롭고 심심합니다. 위험하진 않았던거같네요...그리고 결정적으로 몸이 너무 힘들어져요...저도 무계획 여행으로 40일했는데 중간에 노숙할때 너무 힘들었습니다 ㅋㅋ
해외 여행을 자주 다니는 경험자로서 충고 드리는 건...거지 같이 여행 다니는 것만큼 바보짓이 없습니다. --; 펑펑 쓰란 게 아니라 적당히 경험해 볼 껀 다 경험해보고, 먹어보고 싶은 건 먹어보면서 다니시란 겁니다..나중에 돈 많아지면 하면 될 것 같죠? 의외로 유럽여행 정도의 장기 경험은 진짜 하기 힘들어요..단기 여행은 몰라도.
저라면 일정을 줄여서라도 알차게 골라서 보고, 즐기고 오겠습니다. 이미 다 결정났으면 어떻게 해서라도 예산 늘리세요..제가 8년전에 한화로 150만 정도 썼는데 (저 역시 40일 정도였습니다) 이 때 거지같이 지내다 와서 엄청 후회했었죠...영국 가서 뮤지컬도 못보고 등등..
밥은 전부 스니커즈로 해결하시게요? -ㅁ-;

기차나 버스로 이동하면서 잘 수도 있긴 하겠지만 숙소비만 해도 한달은 빠듯할거 같은디....
어디어디가시는지 적어놓으시면 도움드릴수있을텐데. 스페인, 파리는 꼭 보시라고 추천해주고싶네요. 베네치아랑! 나머지도 많이가봤지만..이 세군데만큼 감동준곳은 없더라구요!
저도 부모님돈으로 여행하는거여서 이것저것 사고싶은거 안사고 볼거 비싸다고 안본것도 많았는데 지금와선 후회하고있긴해요 ㅋㅋ 선택과 집중이랄까. 이런걸 하시는걸 추천합니다. 저예산으로 할거면. 여기저기 이동을 최소화하세요. 교통비 장난아닙니다..
뭐 예산은 일단 제치고..꼭 챙겨야 하는 거야 뭐 신용카드죠 뭐..꼭 2장 이상 가져 가시고 나눠서 보관하세요. 다 지갑에 넣지 마시고..현금도 분산하고..글구, 썬크림 썬글라스 필수구요 수영복도 혹시 모르니 가져가세요..부피도 적으니..글구 멀티 전원 단자 하고 약!! 외국에선 말도 안통하면 아플 때 가장 곤란합니다. 이 정도가 필수고 나머지는 그냥 뭐 현지 조달해도 됩니다. 짐이 너무 무거워도 여행이 힘들거든요..옷 같은 건 긴 옷 한 벌에 나머지는 빨아서 쓴다는 생각으로 가시구요..
숙소는 위에서 말한것처럼 싼데는 10유로짜리도 있습니다. hostelbookers.com 가보세요. 바르셀로나 ,세비야 11유로, 그리스 9유로짜리 여기서 찾았어요.
도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작 중요한 말을 안썼네요


텐트에 자전거입니다. ;;
크억..
간단한 후시딘, 반창고, 아스피린은 반드시..
항상 후회하는 거지만 여행을 갔을땐 충분한 돈을 가지고 가서 쓰고 오는게 좋은 것 같습니다. 금전적인 문제도 있겠지만 시간이란게 언제나 여행을 허락해주는 것은 아니거든요
커피믹스 가져가세요~
텐트와 자전거 한달이면 많이 못돌거같은데 차라리 나라 하나를 정해서 일주해보세요. 비행기가 어디로 향하는지는 모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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