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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야기] 2013년 E3 소니 컨퍼런스는 역대 최고의 컨퍼런스였습니다. 2013.06.11 PM 12:13
지난 플3, 엑스박스 360, 위유... 수많은 게임 콘솔과 그의 소프트들의 런칭쇼를 챙겨봤던 입장으로서
정말 진지하게,
이번 소니는 정말 작정하고 나왔군요
사실, 회사 입장에서 물건을 파는 입장으로 비춰졌던 소위말하는 기업이라는 이미지를 너무나도 강조했던 지난 소니나, 마소, 그리고 닌텐도의 입장을 봐왔다가
오늘 정말 그야말로 "게이머를 위한 회사"를 본거같습니다.
프레젠테이션 구성도 정말 근사했습니다.
지난 몇년동안 봐왔던 "이 기계는 무슨기능이 있고 무슨 기능이 있고... 네트워크도 되고.. 이것도 되고 저것도 되고 요것도 지원하고..."
사실 전 그저 "게임기"를 보고싶었던건데 말이죠
그런면에선 이번 프레젠테이션은 시간을 늘린 대신에 정말 필요한것들만 짧게 소개하고, 나머지는 대부분 게임 트레일러로만 구성했죠
인디게임 회사들에 대한 지원도 굉장히 인상깊었고,
정말, 게임을 위한 게임기, 친구와 즐길수 있는 게임기에 대한 것이 어떤것인지 소니가 오랜시간동안 준비했다는것이 느껴지네요
너무나도 오랜만에 느끼는 벅찬 감동인거같습니다.
멋진 프레젠테이션이었고
과거의 플2의 영광을 그리워하며 만들어낸 플4가 그 빛을 발하기 바랍니다.
엑스박스원은 이렇게 된이상 다른 수를 쓰지 않으면 굉장히 힘들어보이네요
이렇게 말하니 제가 플빠인거같은데
이정도 쓰고 아니라고 말하기도 뭐하고 맞다고 하자니 플스 해본적도 별로 없어서 단정짓긴 어렵네요
정하자면 피시유저입니다만,
게이머라는 입장에서 봤을땐
정말 최고의 컨퍼런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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