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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 오시오 코타로 주법 철저분석.2012.11.25 PM 11:58
오시오 코타로의 연주를 동경하는 모든 이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번역 하였다.
(기타 구락부 7권, Summer Edition, p. 43 ~ 49)
styte- 1
- 피킹 스타일
피킹 스타일은 피크를 쓰지 않는 핑거 피킹이 대전제이다.
여기서는, 기본적인 피킹 폼과, 특징적인 피킹 방법에 주목하자.
- 아르페지오의 피킹 폼
아르페지오의 피킹은, 끝손가락(ch)외에 나머지 4 손가락을 사용한다. 즉 4핑거 스타일이 기본이다.
P1은 오시오 코타로 본인의 피킹 폼을 촬영한 것이다.
일반적인 폼에 비하면, 피킹하는 손가락을 그다지 구부리지 않고 준비자세를 취하는 것이 특징적이다.
또한, 선 자세에서 연주할 때, 강하게 칠 때는 오른손을 안정시키기 위하여 끝손가락의 끝을 바디에 붙이는 일도 많다고 한다.(P.2)
- 집게손가락의 아포얀도에 의한 아르페지오
기본적인 오른손가락 사용법은, 저음현의 베이스음을 엄지의 다운 피킹으로, 그 외의 현을 인지, 중지, 약지의 업 피킹으로 연주하는 것이 기본 스타일이다.
단, 악보예1과 같은 패턴의 경우, ①의 3번현은 인지/2번현은 중지/1번현은 약지 의 오소독스한(정통적인) 손가락 배치가 아니라, ②와 같이 3개의 현을 모두 인지로 피킹하는 일이 많은 것이 오시오 코타로류이다.
인지는 현을 퉁긴 뒤 다음 현에 손가락을 대어서 멈추는 소위 아포얀도로 피킹한다.(도1)
악보예의 경우에는, 1번현을 피킹한 인지를 일단 2현에 대어서 멈춘 뒤, 그 상태에서 2번현을 피킹해서 손가락을 3번현에 대고, 그 상태에서 3번현을 피킹하게 되는 것이다.
익숙해지기 전에는 제법 어려운 탄현법이다. Be Happy중 Dear...에서 이런 방법을 쓰고 있다.
- 퍼거시브한 피킹과 스트록 스타일
리즈믹한 곡에서는, 싱글노트의 피킹 뿐만 아니라, 인지, 중지, 약지를 업다운 시키는 스트록을 많이 채용하고 있다.
악보예2는, 인지로 5번, 6번현을 다운스트록하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P.3).
피크를 사용하는 스트록과는 달리, 손가락을 굽혔다 폈다 하면서 현을 때린다(도2).
플라멩코기타의 라스갸도에 가까운 탄현법이다.
styte- 2
변칙 튜닝
오시오 코타로의 연주에 빼놓을 수 없는 요소 중의 하나는 다채로운 튜닝의 도입이다. 여기서는, Be Happy에서 사용된 변칙 튜닝의 방법과 특징을 소개한다.
Be Happy에서 사용된 변칙 튜닝
악보예3은, Be Happy에서 사용된 변칙 튜닝을 요약한 것이다. 우선, 하나하나 그 특징을 소개해 보자.
(a)는음계의 알파벳으로 DADGAD로 불리운다. 브리티쉬 포크계 기타리스트나 피에르 벤수산 등이 잘 이용하는 튜닝이다. 오시오 코타로는 Be Happy중에 날개(쯔바사) You are the Hero, 2집 Dramatic중에 Splash등에서 사용하고 있다. 2번과 3번현 사이에 한음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특징이 있다. D Major 또는 D minor 키의 곡에 많이 사용된다.
(b)는 미스티 나이트에서 사용된 튜닝이다. 정상 튜닝에서 1번현을 한음 낮춘 것이다.
(c)는 천사의 일요일에 사용된 튜닝이다. 정상튜닝에서 1번현과 6번현을 각각 한음 씩 낮추는 소위 Dubble Drop D 튜닝(DADGBD)에서 다시 모든 현을 반음 씩 낮춘 것이다.
(d)는 Aqua-Marine에서 사용된 튜닝으로 Open G 튜닝(DGDGBD)에서 6번현을 한음 낮춘 것이다.
(e)는 좀 특수한 예인데, Fight!에서 사용된 바리톤 기타의 튜닝이다. 정상튜닝에서 모든 현을 4도 낮춘 것이다.
(f)는 Busy Busy에서 사용된 튜닝으로서, 5번, 6번현의 한 옥타브 음정이 특징이다. 2집 Dramatic중 태양의 댄스에서 사용된 튜닝이다.
특징적인 변칙튜닝의 사용예
여기서는, 악보예3의 튜닝 중에서, 예부터 오시오 코타로 본인이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튜닝이라고 하는 (d)의 방법에 대해서 설명해 보자. 1번~5번현 개방현이 G코드의 구성음으로 되어 있어, G Major키와 아주 잘 맞고, 더욱이 서브도미넌트 코드(C)에서 베이스 음으로 6번 개방현이 사용되는 것이 특징이다(악보예4).
또한, 이 방법에서 2번현을 반음 낮추면, 1번~5번현 개방현이 G minor코드의 구성음이 되는 튜닝으로 발전하기도 한다.(2집 Dramatic중 Chaser가 여기에 해당)
styte-3
태핑 플레이
햄머링과 같이 현을 누르기만 해도 소리를 낼 수 있는 테크닉을 총칭하여 태핑이라 한다. 여기서는 왼손과 오른손 각각의 태핑 테크닉에 초점을 맞추어 보자.
왼손 태핑(햄머링과 풀링)
왼손의 태핑은, 통상의 햄머링과 풀링과 거의 같은 요령이다. 악보예6은, 극히 간단하게 어렌지 하였다. 왼손 태핑의 패턴의 한 예이다. 오른손은 피킹하지 않고, 왼손 약지에 의한 1번현 5플렛의 태핑으로 탄현한다(P.4).
태핑의 요령은 햄머링과 거의 같아서, 되도록 플렛가까운 부분을 강하게 때리는 느낌으로 누르는 것이 포인트이다. 약지로 햄머링 한 뒤에 개방으로 풀링하여. 3플렛을 인지로 태핑하여(햄머링과 같이), 다시 개방으로 풀링한다. 그 뒤는 지금까지의 반복이다.
오른손의 태핑
왼손의 태핑(햄머링)과 같이, 오른손의 손가락으로 현을 때리듯이 눌러서 소리를 내는 주법이 오른손 태핑(라이트핸드 태핑)이다.
악보예7(a)는, 왼손 약지로 2번현 5플렛을 태핑함과 동시에, 오른손 인지로 6번현 8플렛을 태핑하는 예이다(P.6).
오른손은 엄지를 넥위에 얹어서 준비를하고, 왼손의 태핑(햄머링)과 같이 되도록 플렛 가까운 부분을 때리듯이 눌러서 확실하게 소리를 낸다(도3).
또한, 악보예7(b)와 같이 중지도 사용해서 두 개의 오른손가락으로 태핑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
styte-4
- 하모닉스
종소리와 같은 높은 울림이 나는 주법을 하모닉스라 한다.
여기서는 3가지 종류의 하모닉스에 대해서 설명하기로 한다.
그 어느 것이나 오시오 코타로 주법에는 빼놓을 수 없는 테크닉이다.
- 내추럴 하모닉스
개방현의 하모닉스를 이르는 말이다.
각현의 5플렛, 7플렛, 12플렛 등의 위치에서, 왼손의 손가락을 현에 갖다 대어 피킹하여 소리를 낸다(도4).
이 방법은, 악보예8(a)와 같은 퍼거시브하고 리즈믹한 연주에 사용하기도 하고, Be Happy중 쥬피터의 처음 부분에서는, 악보예8(b)와 같이 3번현을 누른채 4번~6번현의 하모닉스를 같이 내는 주법도 사용된다. 이런 사용법에서는, 인지로 3번현 6플렛을 눌러, 약지를 7플렛위로 길게 뻗어서 4번~6번현에 갖다 대고, 6번현에서부터 3번현까지 엄지로 연속적으로 피킹한다.
- 터치 하모닉스(인공하모닉스)
현에 오른손 인지를 갖다 댄뒤 탄현하여 하모닉스를 내는 주법이다.
오시오 코타로 연주에는 내추럴 하모닉스 이상으로 중요한 테크닉이다.
악보예9(a)는 1번현 12플렛 및 19플렛의 터치 하모닉스의 예로서, 모두 왼손은 현을 누르지 않고, 오른손 인지를 각 프렛 위의 위치에서 현에 갖다 댄 상태에서, 엄지로 다운피킹하여 하모닉스를 내고 있다.
12플렛에서의 터치 하모닉스는 같은 위치에서의 내추럴 하모닉스와 같은음을 내고, 19플렛에서의 터치 하모닉스는 7플렛에서의 내추럴 하모닉스와 같은 음을 낸다.
악보예9(b)는, 이 방법과 개방의 음을 교대로 탄현하여, 레니 블로우 풍의 프레이즈이다.
Be Happy중에서 밤하늘의 별을 보라의 인트로 부분에서 이 주법이 사용되고 있다.
더욱이, 터치 하모닉스는 악보예9(c)와 같이 왼손으로 누른 플렛보다도 12플렛 높은(상위의) 위치에 오른 손가락을 갖다대면, 어떠한 음정의 하모닉스도 모두 낼 수 있게 된다.
- 태핑 하모닉스
하모닉스가 나는 플렛 위에서 현을 때려서 하모닉스를 내는 주법이다(도5).
악보예10과 같이 오른손 중지로 현을 때려서 공격적인 하모닉스를 내는 이 주법은 오시오 코타로의 연주를 특징짖는 큰 요소라 할 수 있다.
이 예에서는 왼손은 어느 현도 누르지 않고, 오른손 중지를 플렛과 평행되게 뻗어서 준비한 다음, 12플렛 또는 19플렛의 위치에서 전현을 때린다.
현을 누르는 것이 아니라, 때린 뒤에는 곧바로 손가락을 현에서 떼어내야 하는 것이 이 주법의 최대의 포인트이다(P.9 --->P.10).
하모닉스의 음정은 터치 하모닉스와 같다.
styte-5
힛팅
오시오 코타로 주법 중에서도 개성적인 테크닉이다. 바디나 현을 때려서 퍼거시브한 소리를 내는 소위 힛팅 주법이다. 다양한 바리에이션이 있는 것 같은데, 여기서는 그 일부만을 소개하기로 한다.
바디힛트
힛팅 중에서도 비교적 알기 쉬운 주법이, 바디를 오른손으로 때리는 힛팅이다. 때리는 방법에 따라 여러 가지 소리를 낼 수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것이 손목 부근의 손바닥으로 사운드홀의 윗부분을 때려서 ‘돈’하고 낮은 소리를 내는 주법이다(P.11). 그리고, 중지, 약지, 끝손가락 등의 손끝으로 피크가드 쪽을 때려서 ‘딱“하는 약간 높은 소리를 낼 수도 있다(P.12). 전자는 베이스 드럼, 후자는 스네어 드럼으로 사용하는 개념인 듯하다.
악보예11은, 악보예6에서 소개한 바 있는 왼손의 태핑(햄머링과 풀링)을 연주하면서, 오른손의 태핑 하모닉스와 두 종류의 힛팅을 조합한 연주법의 예이다. 극히 간단한 예이지만, 하나하나의 동작이 확실하고 정확하게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악보예2에서 소개한 바와 같이 인지로 다운 스트록하면서 손목 근처 부분으로 바디 상단부를 힛팅하는 경우도 있다.
중지, 약지의 어택 뮤트
오시오 코타로 주법 중에서도 바디 힛팅 이상으로 많이 사용되는 힛팅 기법이 중지와 약지의 손끝으로 힘차게 현을 때리는 테크닉이다(P.13 ---> P.14). 왼손으로 뮤트한 현을 긁음으로써, 브러싱에 가까운 퍼거시브한 소리를 내는 것이 목적인 주법이다. 악보예11에서 소개한바디 힛팅과 조합하여 사용되는 경우가 많다.
악보예12는, 왼손으로 햄머링과 풀링을 연주하면서, 첫박째와 3박째 이 방법을 사용한 예이다. 중지와 약지의 손톱을 저음현에 대어서 6번현 개방과 4번, 5번현의 어택음을 동시에 내고 있다.
핑거 피킹에서의 브러싱
악보예13은, ‘찻’ 하는 8분음표의 브러싱의 예, 통상은 왼손으로 뮤트한 현을 다운 업의 피킹으로 탄현하는 것이 정석이지만, 오시오 코타로의 경우에는 최초의 음을 중지, 약지로 피킹하여, 다음 음을 인지로 업피킹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 특징이다(P.15 ---> P.16). 펑크 스타일 약동적인 연주에 퍼거시브한 요소를 가미하기 위해 도입하였다. 오시오 코타로 자신만의 독창적인 힛팅기법이다.
댓글 : 2 개
- l시스l
- 2012/11/26 AM 12:26
요즘 코타로 오시오가 친 리베르 탱고 악보 구해서 연습하고 있는데
뒤에는 넘사벽이라서 ㅡ.ㅡ;; 포기하고 중간까지만 할려고 하는데도 무척 어렵더라고요 ㅠㅠ
레드 슈즈 댄스는 이제 대충 거의다 치는데 ㅠ_)ㅠ
뒤에는 넘사벽이라서 ㅡ.ㅡ;; 포기하고 중간까지만 할려고 하는데도 무척 어렵더라고요 ㅠㅠ
레드 슈즈 댄스는 이제 대충 거의다 치는데 ㅠ_)ㅠ
- 하렘나라
- 2012/11/26 AM 12:50
황혼 마스터 하고 싶어요 ;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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