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욕심으로 망가진 아들.jpg2022.02.14 AM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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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6 개
사람 망치는 주범
와... 친구한테 자기 아들 만나지 말라고 문자까지 보냈네;; 어린 시절부터 그렇게 고립시키고 나중에 자살이라도 하면 내가 이렇게 정성을 쏟아 길렀는데 왜 자살했는지 모르겠다고 하겠지...
열심히 한 결과를 잘했다 인정해야 하는데, 더 위쪽과 비교를 해서 깎아내리는건 결국 신이 되기 전까지 너를 괴롭히겠다는 것 밖에 안됨.

전교 1등되면 전국 1등하고 비교하고, 전국 1등되면 세계 1등하고 비교함. 세계 1등되면 신하고 비교하겠지.
아빠 : 직접 아들한테 말 안하고 친구한테 문자하는건 개입하는게 아니겠지? (개입맞음)
안타깝다 그저...
부모도 뭐 애가 망가지길 바라고 그런건 아닐텐데...ㅠ
어휴 어릴때 얼마나이뻐했을텐데
둘다 안타깝네..
끝까지 부모가 컨트롤을 하려고 하네요
상담까지 받아 놓구선
가뜩이나 예민해진 아들한테 문자를...
에휴...
부모가 스스로 위험을 자초하네요.

칼부림이 대단하게 나는게 아니에요. 저렇게 쌓이다 터지면 그게 칼부림 나는거에요.
그나마 아들이 표출하는 타입이라 이 정도지 안 그랫으면 자살햇을 거임
그런데 진짜 친구 누구 만나지마라 어쩌라 이런거까지 개입하면 돌아버림. 학생때 겪었어서 공감이 가네...
내가 저런 부모 안될라고 말할때마다 노력하고있음....
애도 좀 심하네 했더니
애비가 막타를 쳐버리네
분명 상담에서 아이가 죽을 수 있을거라고 극단적인 말까지 나왔는데 정신 못차리는거 보면 부모가 바라는게 그건듯
이래서 사람을 비교질하고 노력한것을 함부로 폄하하면 절대안됨.

아무생각없이 "누구는 지금도 뭐하고있다","누구는 어느만큼 해서 뭐가되었는데 너는 뭐했냐??" 이따위로 사람을 비교질하는데

사람은 각자 자기만의 울타리가 있고 그 울타리를 박살내거나 강제로 확장시키거나 축소시키면안됨.

본인 스스로가 변화를 시켜야하는데 이경우는 부모가 자신들의 이기심을 자식이 잘되라고 하는 말 이라는 껍데기를 씌워서 학대한것임.

왜냐면 불특정다수의 부모들이 아주 크게 잘못하고있는게 "자식이 잘되라고 하는 말"이라는것이 면죄부가되고 그걸로인해서 죄책감을 가지지 않는다는것.

이런 케이스를 많이 보고 알아야되는것같음.

이런 실수가 반복되지 않게.
매번 느끼는거지만, 부모의 역할은 길을 일러주고 지켜보는 것이라 생각함.
물론 쉬운 결정은 아니지만, 공부도 어차피 할놈은 하고 안할놈은 안함.
실패하고, 떨어지고, 실망하고, 낙담하고 하는 모든게 그 사람이 성장하는 밑거름인데, 자식 잘되길 바라는 부모 마음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지만 그건 자식도 마찬가지임.
금방 깨우치는 아이도 있는 반면 좌충우돌 해봐야 깨닫는 아이도 있는데, 그저 부모가 보기에 좋다고 그건만 주입시키면 아이는 못견딤.
그런 부모들한테 한번 꼭 물어보고 싶음. 본인들은 어릴때 어떤 아들/딸이었냐고. 지금 본인이 말하는 그 '착한 아이'였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냐고.
햐..
이야 숨막혀 어떻게사냐...
애를 그냥 구석으로 몰아버리고 재가 왜저러지..이러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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