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에베레스트에서 많이 죽는 이유.jpg2022.07.17 AM 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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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 찍힌 위치가 해발 8,000미터


정상까지는 코앞 800미터



해발 8,000미터부터 산소 농도가 급격하게 줄어듦


이 사진에서 텐트들 있는 곳이 안전한 구역이고

여기서부터 정상까지가 데스존임

데스존은 정상까지 800미터 정도밖에 안되는데

일반적으로 등반하는데 16~18시간 정도 걸린다고 함


문제는 저 데스존에서 일반적인 사람들은

20시간 정도 버티는 게 한계임


즉 죽기 싫으면 20시간 안에 정상 찍고 돌아오는

상당히 아슬아슬한 타임 어택을 해야 함

영하 30도 + 강풍 + 추락사 위험


근데 사람의 심리라는 게 에베레스트

도전하는데 5000만 원 정도 들여서 왔는데


"와 저기 정상이 코앞에 보이는데

저걸 포기하고 돌아간다고?

여태까지 노력과 돈이 아까워서라도

저기 잠깐 찍고 오면 되지"라고 생각하게 됨


산악인들 말로는 이 데스존에서는


빨대로 숨을 쉬는 느낌이 난다고 함


추위 + 고산병 + 호흡곤란의 18시간을 견뎌야

정상에 오를 수 있음



댓글 : 7 개
산악용 산소통 같은건 없나요? 그런걸로 소용이 없는건가...
무산소등정이라고 산소통없이 올라가는게 따로 있어요
산소통차고 올라가는것보다 난이도 높게 쳐주기때문에
보통은 산소통매고 몇번 등정한 뒤에 도전하는게 무산소등정이죠
안그래도 들고갈게 산더미인데 안전지대까지 무거운 산소통 들고올라가는것마저도 엄청 힘들지않을까싶네요.
  • Ka-ye
  • 2022/07/17 AM 01:38
산소통 가지고 등반을 보통 하고 무산소 등반 이런 사람도 가끔 있더라구요.
또 루트에 따라서 쉽냐 죽음이냐 갈린다고 하더라고요.
얼어죽는줄 알았는데 산소농도 때문에 극한의 시간제한이 있었군요…
덕분에 알게 된
10여년전쯤 에베레스트 등반하려고 알아봤을 땐 1000~2000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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