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TC] 시각장애인이 엄청 당황했던 사건.jpg2024.08.19 PM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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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4 개
크으........겁나 맵네요 ㄷㄷㄷ
잘못하면 삽시간에... ㄷㄷ
새댁이 앉아야지, 장애인이 앉아야죠 - 할 게 아니라 멀쩡한 모두가 일어나서 서로 두 사람에게 양보해야 할텐데...
물론 장애를 가지신분들은 오히려 양보를 바라지 않았는데 양보를 할 경우 반대로 기분이 안좋을 때도 있다고 하셨어서 그냥 나였다면 임산부(실제 몸이 무거우니)께 자리 양보하고, 그냥 옆자리 분이 일어나서 여기 자리 났다고하고 시각장애인분 앉힐듯.

나도 어릴 때 시각장애를 가지신 분인 줄 모르고 길 물으시는 분한테 '바로 앞에 있잖아요'를 시전한 적이 있었음. 분식 포장마차에서 뭐 먹는 중에 누가 뒤에서 슥 물으셔서 그때 왜 그런 표현을 썼는 지 모르겠는데 '눈 앞에 바로 보이시는 게 뚝섬역이에요'라면서 뒤를 돌아보니 선글라스 끼고 계셨음. 너무 당황해서 죄송하단 말도 못하고 서있었고, 그 분은 '제가 눈이 안보여요'라고 하시고 허허 하셨지만 그 웃어넘김이 너무 익숙해보이셔서 너무 죄송했음. 10년도 더 된 일인데 여전히 마음에 남아서 좀 더 섬세한 사람이 되어야겠다, 좀 더 배려심 있고 예의있는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한 계기가 되었음.
그리고 여전한 죄의식...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외국 캠패인영상서 본같은데
버스에서 임산부가 타니깐 주변 사람들이 일어나라고 눈치줘서 마지못해일어나는데 한발없는 사람이 목발짚고 일어나는데 눈치주던 사람들 외면하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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