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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여자 만날떄 제일 힘들었던 적 있으신가요? 2012.10.30 PM 06:14
저 같은 경우는 대화 도중에 흐르는 침묵 같은게 제일 힘들었습니다.
뭔가 이야기는 해야 하는데 소재는 없고 뭘 이야기 하나 란 부분이 제일 골치였습니다.
그래서 만나던 분들이 주로 하던 말이 "넌 안그렇게 생겼는데 되게 무뚝뚝하다."
이야기 하고 싶은데 이야기 거리가 없어서 말을 아끼게 되더라고요.-_-
그런데 멍멍이가 집에 있을때는 거의 멍멍이 이야기만 해대서
"넌 애인이 멍멍이잖아."
이런 소리까지 듣고 있습니다. 추석떄 멍멍이 부여로 보내고 난 뒤에도 계속 저 소리 듣고 지내는중.
현실적인 부분에서도 거리감을 느끼기도 했지요.
저도 생각보다 털털한 편이라 아무 생각없이 여자애 집에 놀러갔는데
너무 지저분해서 대신 청소하고 오고(어라?)
아무튼, 현실적으로는 꺠는 것은 커버 하기 힘들더군요.
엄마 처럼 잔소리 한다고 들어서 조금 울컥 했지만 뭐, 긴 머리 카락같은거 떨어져 있으면 더 지저분해 보여서 저도 모르게 방바닥을 쓸고 있더라고요. --
그런데 애인은 안생김. 호감 있는 애한테 대쉬도 못하는중. (넘사벽 여동생)
동갑내기 여자친구왈. 모든 여자들에게 잘 대해니깐 이성들이 좋아해주면서도 애인으로는 별로라고 하더군요.
뭐 어쩌라고 OTL
댓글 : 21 개
- 럭키스피어
- 2012/10/30 PM 06:20
여자를 못만나본게 제일 힘든거 같아요.
- 공허의 전효성♥
- 2012/10/30 PM 06:20
대화나 스킨쉽은 하면할수록 늘어가는거고. 제일힘든건.
모호한 대답이나 말투.그리고 삐질때. 대답을 애메하게 할때는
두근두근거리거나. 궁금하고 긴장되는데. 삐질때는
그냥 다 때려치고 싶음
모호한 대답이나 말투.그리고 삐질때. 대답을 애메하게 할때는
두근두근거리거나. 궁금하고 긴장되는데. 삐질때는
그냥 다 때려치고 싶음
- Lusipell
- 2012/10/30 PM 06:20
전 저보다 어린 여자애들이 여동생 같은 느낌이 나서 그냥 잘해준것 뿐이었는데....
얼마전 어장관리 하지 말라는 소리 들었습니다...........
근데 동갑내기 여자인 친구가 말하길......
넌 어린애들한테만 먹히는 스타일이야.
그러니 어장관리 하지마.
그러더군요.....
아...... 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ㅠ.ㅠ
얼마전 어장관리 하지 말라는 소리 들었습니다...........
근데 동갑내기 여자인 친구가 말하길......
넌 어린애들한테만 먹히는 스타일이야.
그러니 어장관리 하지마.
그러더군요.....
아...... 내가 왜 그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ㅠ.ㅠ
- 공허의 전효성♥
- 2012/10/30 PM 06:21
좋아하는 동생이 있다구요? 고백하세요 오랜 짝사랑의 마지막은 허무함과
후회감과 자괴감밖에 없음
후회감과 자괴감밖에 없음
- 럭키스피어
- 2012/10/30 PM 06:21
ㄴ 저도 그런 소리 들음 -_-;;
구별 없이 다 잘해주니깐 어장관리한다는 오해를....-ㅅ-
구별 없이 다 잘해주니깐 어장관리한다는 오해를....-ㅅ-
- 프랑캔
- 2012/10/30 PM 06:22
원래 대화엔 침묵도 있다고 책에서 읽었어요 중요한건 이 침묵을 언제 어떻게 깨느냐가 중요한거 같아요
- 럭키스피어
- 2012/10/30 PM 06:22
공허의 전효성♥ // 아이유도 괜찮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공허하고 슬프다 ㅠ_ㅠ
아 공허하고 슬프다 ㅠ_ㅠ
- 100퍼센트
- 2012/10/30 PM 06:29
왠지 글만 읽어도 안 생길 것 같은 느낌이 드네요.
그렇게 느낀 포인트는 1. 말주변 없음 2. 잔소리 3. 모든 사람한테 잘해주기
그렇게 느낀 포인트는 1. 말주변 없음 2. 잔소리 3. 모든 사람한테 잘해주기
- 붉은유성。
- 2012/10/30 PM 06:31
경험이 없는 남자는 여성과 말을 많이 못하게 됩니다. 이런저런 일, 혼자 여행이라던가 특이했던 경험, 영화를 장르별로 다 봤거나, 책을 자주 읽는다던가 등등 남자는 한 경험이 많을 수록 많은것을 느끼고 많은것을 머리나 가슴에 쌓게 되죠. 여자들은 그걸 알아봅니다. 몇마디 나누어보면 남녀모두 상대방이 얼마나 박식한지, 생각이 깊은지, 여러 방면으로 경험을 했는지 느낌이 오죠. 지금 나이가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지만 많은 경험을 해보세요. 그럼 많은 여성과도 대화를 할때 그 어떤 대화에도 참여할 수 있고 대화를 이어갈 수 있죠. 대화가 끊기더라도 생각해낼 수 있는 대화거리가 끊임없이 생길 수 있고, 항상 중요한건 여성과의 대화에서 어떠한 주제를 가지고 이야기가 나오면 너무 길게 이야기하면 안됩니다. 대화를 하다가 대화중에 나온 다른 이야기를 꼬리에 꼬리를 물어 계속 이어가야하며, 가장 남자들이 우를 범하는게 이야기를 이어가려고 하다가 너무 자기자신만 이야기하게 되는 경우가 있어요. 여자들이 자연스럽게 말을 하게 유도하시고 여자가 말하는 동안 맞장구를 잘 쳐주고 짧게 한두마디 답해주면 여자들이 편안함도 느끼고 잘통한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아마 지금은 아니더라도 나중에 몇년뒤에는 여자들과 오랫동안 대화할 수 있는 사람이 되실거에요.
- 지하라
- 2012/10/30 PM 06:34
전 말주변이 안되서 일단 되든 안되든 드립을 계속 날리기 땜에 만나는거 자체가 힘들진 않는데 분명 담에 보자구 한 다음 막상 약속잡으려고 하면 "그때 봐서~" "지금은 잘 모르겠어"라고 하면서 약속 안잡히는게 가장 빡치더군요. 분명 잘 만나서 재밌게 놀고 분위기도 좋았는데 그 다음이 문제... 일단 자주봐야 썸을 타든 진도를 나가든 하는데 자주 볼 수가 없으니...
- 테태테
- 2012/10/30 PM 06:35
남자애랑은 두시간이고 잡담떤 적은 있는데...
- 고려창자
- 2012/10/30 PM 06:36
단순하게 상대방과 안맞을 수도 있지요. 저도 주변에서 걔는 싸가지가 없다, 네가 아깝다 등등 말들으니까 많이 지치더라구요. 대신 할때는 하는게 맞겠지요.
- 당근천국
- 2012/10/30 PM 06:37
구별없이 잘해주는것도 정도와 눈치가 있어야지 잘못하면 어장관리 아니면 들이댄다는 소리 듣기 딱좋음
- GOTOyou
- 2012/10/30 PM 06:48
참.. 안타까운 댓글들이 몇몇 보이네요.
특히 구별없이 잘해준다? 이게 진짜.. 아무이유없이 잘해주는건 아니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내 눈에 안이쁘면 그렇게 안되죠? 내심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환심을 살려고 적극적으로 하진 않았어도.
여자들 혹은 다른사람들 눈에는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저는 딱, 한 사람에게만 잘 해줍니다. 물론, 일부러 그렇게 할려고 하죠.
여기저기 잘 해주는 것보다 오히려 더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일 수 있는데, 한번 해보세요. 저 처럼 억지로라도
구분지어 보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람의 친한사람, 그냥친구, 모르는 여자 이 정도?
특히 구별없이 잘해준다? 이게 진짜.. 아무이유없이 잘해주는건 아니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인데, 내 눈에 안이쁘면 그렇게 안되죠? 내심 좋은 사람으로
보이고 싶은 사람들이 많을겁니다. 환심을 살려고 적극적으로 하진 않았어도.
여자들 혹은 다른사람들 눈에는 충분히 그렇게 보일 수 있습니다.
저는 딱, 한 사람에게만 잘 해줍니다. 물론, 일부러 그렇게 할려고 하죠.
여기저기 잘 해주는 것보다 오히려 더 좋은 사람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 지극히 개인적일 수 있는데, 한번 해보세요. 저 처럼 억지로라도
구분지어 보세요. 사랑하는 사람과 그 사람의 친한사람, 그냥친구, 모르는 여자 이 정도?
- 다카키 마사오
- 2012/10/30 PM 06:50
입대전날 내일 군대간다는 얘기할때가 가장 힘들었었네요
- 마토야토
- 2012/10/30 PM 06:51
입맛 다른게 제일 피곤하드라구요
외식할때마다 싸움;ㅅ;
외식할때마다 싸움;ㅅ;
- 럭키스피어
- 2012/10/30 PM 06:52
GOTOyou// 아뇨 그냥 친구 혹은 동생, 누나관계로 인간적으로 잘해주는 겁니다. -_-;;
저는 여자하고도 친구가 될수있다고 믿는 사람이라서
남자들이랑 5~6시간 수다 떠는것처럼 여자들 만나서도 수다 떱니다 -_-;;
아 내가 이상한건가 -_-;;;
저는 여자하고도 친구가 될수있다고 믿는 사람이라서
남자들이랑 5~6시간 수다 떠는것처럼 여자들 만나서도 수다 떱니다 -_-;;
아 내가 이상한건가 -_-;;;
- Lusipell
- 2012/10/30 PM 06:56
GOTOyou//전 저보다 어린여자들한테ㅐ만 잘해주는겁니다.
원래 소원이 여동생 갖는 거였는데
그게 부모님 뜻대로 안되셔서요....
그래서 잘해주는거에요.
절대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래서 여친하고 애들하고 대하는 거
남들이 봐도 딱 틀리게 합니다.
그리고 동갑 이상은 절대 얄짤없습니다.
잘해주는 거 절대 없거든요.
원래 소원이 여동생 갖는 거였는데
그게 부모님 뜻대로 안되셔서요....
그래서 잘해주는거에요.
절대 다른 뜻은 없습니다.
그래서 여친하고 애들하고 대하는 거
남들이 봐도 딱 틀리게 합니다.
그리고 동갑 이상은 절대 얄짤없습니다.
잘해주는 거 절대 없거든요.
- GOTOyou
- 2012/10/30 PM 07:01
그러니까 그렇더라도 그 럭키스피어님이나 루시펠님의 상황, 의도를 모르는 사람에겐 전혀 안통합니다. 괜히 오해사지 마시고 억지로라도 구분해보시라구요~ㅜ
잘 되시길 바래요..잘해주지마요 좋아서 잘해주는 줄 알고 오해한다구요~
잘 되시길 바래요..잘해주지마요 좋아서 잘해주는 줄 알고 오해한다구요~
- GOTOyou
- 2012/10/30 PM 07:03
루시펠님은 보니깐.. 오해하기 더 좋을거같네요.. 동갑이상은 안좋아하는데 어린애들 좋아하는 걸로.. 일단 잘해주면 구분 잘 안돼요. 특히나 남이 봤을 때는. 여자친구가 계시다면 연유를 설명해주시는 것도 좋겠네요. 오해는. 시간이 갈 수록 커져요.
- 데빌네버크라이
- 2012/10/30 PM 07:06
무슨 말을 해야할지 고민하게 되는 사람이라면 나와는 안맞는 사람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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