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좀 위험한 장면을 봤나봐요. 2013.04.24 PM 09:42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짜파구리를 한번 만들어 볼려고 슈퍼 가서 라면들 사오고

오는 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최근에 동네에 새로 보이는 고양이가 있길래


아는척을 했더니 냥냥 거리길래 귀엽다 싶어서 먹을거 줄려고 뒤적거리는데 왠 어린 냥이까지 나오더라고요'ㅁ'

오오미, 하면서 만지지는 않고 가까이서 보기만 할려고 다가 가는데

애가 골목으로 쑥 들어가요.

더 보고싶어서 골목안으로 따라 갔죠(집이랑 전혀 관계없는 골목길인데 전봇대도 없어서 어둠어둠)
근데 그 골목은 사람들도 잘 안지나가는 골목이라 좀 으스스 한 곳이라 별로 내키지는 않았지만 귀여운 애들 보고픈 마음에 더 들어갔는데

왠 소리가 들리더군요.

헐.... 이게 왠걸.

여자 중학생 서너명이 거기서 옷 갈아입던 중이었습니다.

왜 거기서 갈아입냐고!!! 묻고 싶었지만 저도 놀랬고 개네도 놀라고...

보기는 헀지만.. 어두워서 자세히 보지도 못하고 뭐... 스타킹 라인이랑 팬티스타킹 유무 정도? 양말이랑.?
볼거 다 본거 같은데 왠지=-=;

이것이 말로만 듣던 고양이의 보은?




댓글 : 13 개
고양이의 보은....아청아청합니다요...;;;;;
보긴 봤는데 본게 아니네요.
다음엔 낮에 가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 수..숨...ㅇ... 아닙니다
전자발찌 보은
경찰아저씨 여기에요!! ㅋㅋㅋㅋ
철컹철컹
  • ?
  • 2013/04/24 PM 09:58
잡았다 요놈!
사실 고양이가 원한이 있어서 님 구속시키려는거
우리집 아래에 있는 학교 옆 내리막 골목에서도
비슷한 광경이 종종 벌어집니다.
하필 우리집 창문을 통해 거기가 보인다는게 함정이지만
ㄴ 부럽다
경찰아저씨 여기 상습범도 있어요! ㅋㅋㅋㅋ;
고양이가 지금 함정 수사중 이네요.
요즘 애들이 교문진입용 교복치마를 따로 둔다던게 사실이구나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