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해서 적는 카테고리] 물에 빠진적 있으신가요?2013.04.28 PM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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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지독한 맥주병입니다.

수영을 할려고 노력은 해봤는데 진짜 안되더군요. 겁도 겁이지만

물속에서 눈 뜨는걸 지독하게 못합니다. (그게 어떻게 되는거야?!) 참고로 안약도 제대로 못함.

이렇게 되기 까지는 물에 빠진 경험 떄문인거 같더라고요.

처음 물에 빠진게 초4 때인데

강 근처에서 혼자 놀다가 그 경계선인가 부표선 까지 (헤엄 못침) 걸어가다가 갑자기 바닥이 쑥 하고 꺼지더라고요.

죽어라 발버둥 쳤죠.=_= 그렇게 발버둥 치다가 바닥에 다리가 닿아서 간신히 빠져나오고 나니깐 설 기운도 안 나더군요.

그리고 초6일떄 외갓집 놀러가서 처음 보는 애들하고 강가에서 놀던 떄였는데 그떄 같이 놀던 여자애랑 물에 빠졌죠.
근데 둘다 수영 못함-_- 튜브하나 로 두명이서 놀았으니...

죽어라 허우적 거리다가 같이 놀던 형들이 구해줌 ㅜㅜ

근데 절 쇼크로 만든것은 익사 할뻔 하고나서 기운 차릴려고 돌아다니는데

그 근처에 있던 소가 그 물에서 큰거 한 무더기를 싸지른것을 봤습니다. -_-

당연히 빠져서 허우적 거릴떄 그물을 마셨겠죠. 지금도 아무것도 모르고 그 강가에서 노는 사람들

차마 말은 못하고 구토질만 해댔죠-_-

그뒤로는 물 공포증 떄문에 고생좀 헀습니다만 지금은 뭐... 아니다 그 뒤론 한번도 물에서 논적 없네요.

수영도 못하면서 왜 그렇게 물가에서 놀아댔는지 거참.

알게모르게 그떄 공포가 아직도 몸에 각인된것인지 모르겠다란 생각을 가끔 합니다.



댓글 : 14 개
어릴적 얼음물에 빠져본적이 있음
진짜 죽는줄..
지나가는 동네형 없었으면 저세상
저두 어릴때 겨울인가 빠졌는데 마을사람이 절 구해줬다고 하네요
어릴때라 생각도 안남ㅠ 그래서 그런가 깊은데는 못가겠던데
보통 자기 키만 넘어가면 급놀라서 당황하고 발버둥치게되는데

그떄는 진짜 생각을잘하셔야 보통 2미터 조금넘는물에서 빠지면

양팔과 양다리를 물에뜨게끔 흔들어주세요 그거도안돼겠다싶으면

숨한번참고 수욱들어가서 땅을짚고 튀어올라오세요

숨참고 물속에서 저어서 나오셔도되구요 저도 물무서워했었는데

차근차근 당황하지말고 하면서하니 무서운게 점점 줄어들더라고요
전 바닷가 촌놈이라 수영이 몸에 뱃는데 -ㅂ-
수련회갔다가 바다에 보트띄우고 노젓다가 파도맞고 나가떨어진적이 있는데

오래되서 어떻게 살아나왔는지 기억이안남
그냥 들은데로 발버둥안치고 기다리니까 건져지고나서 제발로 걸어오긴한거로 아는데
제가 국민학교 저학년때였던걸로 기억하는데, 물에 빠진건 아니고
바다에서 검은색 튜브 타고 놀다가 떠내려간적이 있었습니다. 육지가 안보일 정도로 떠내려가서 아 내 인생은 이렇게 가는구나 했는데
바다 밑에거 거무스름하고 동그란것들이 튀어나오더니 저를 다시 모래사장까지 이끌어줬었죠...
해녀 아줌마들은 제 생명의 은인이었습니다;
그게 겁먹고 허우적대면 빠지지
그냥 물하고 친하면 자연스럽게 뜰 수 있음
저도 어릴때 섬에 여행가서 아는 형이랑 같이 물에서 통나무 굴리며 노는데
갑자기 확 깊어지는 곳에서 둘다 푹 빠져서 저세상 갈뻔한 기억이...
옆 바위산 위에서 낚시하시던 형이 다이빙해서 구해줬던 기억이 납니다.
부모님과 아는 형 부모님은 저희가 노는줄 아셨다고 하더라구요..ㅠㅠ
  • ?
  • 2013/04/28 PM 09:15
물속에서는 허세부리면 대부분 죽더군요. 충남 보령댐 근처 회오리 치는 곳이 한군데있었는데 어떤 수영선수가 허세부릴려다가 못빠져나오고 나중에 불어터져서 떠오른걸 본뒤로 안전하게 수영쳤죠 ㅋㅋ
전 물놀이 사고 당할일이 없습니다
물이 무서워서 깊은데는 절대 안들어가니까요 ㄷㄷ...
예전에 한 번 빠진 적이 있습니다.
초등학생 때인데 당시 어께까지 오는 물 속에서 허우적거리면서 이러다 큰일 나겠다고 얼음 붙잡고 어떻게든 기어나왔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뒤로는 조심하며 살고 있습니다.(애시당초 빠진 게 얼음 위서 놀다가 깨져서 빠진지라... 이른바 자승자박, 자가당착이랄까요...) →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마 빠져서 골로 가길 바란 사람들이 몇몇은 있었을 것 같아서...
저도 수영 못하는데 수영 못하는 이유가 오로지 겁이 많음 못한대요;;
소리지를려고 하면 물이 입에 들어오니 아무것도 못하고 허우적대가 죽을뻔함..
10년전일이지만 아직 수영안배운것보면 정신 못차린듯.ㅜ
어릴적 풀장에서 형따라 갈라고 키보다 깊은곳에 튜브믿고 몸을 던졌는데 튜브가 배신하고 절 떠나는 바람에 물먹고 기절했는데 깨어보니 안전요원분이 앞에 보였지요 아무일 없듯이 엄마한테 달려간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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