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해서 적는 카테고리] 아웃도어 제품 비싸면 좋은건가요?2013.05.11 AM 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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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29살. 그러니깐 6년 내지는 7년전.

어떤 모임에서 있었던 이야기 입니다.

당시만 해도 아웃도어(등산복)같은 레저가 그렇게 활성화 되었다고 보기 어려운 시기에(당시 등산이라 하면 뭐.. 약간 탁한 이미지랄까? 묻지마 등산 뉴스도 뜨고)

나이 드신 분 말씀이

등산모임을 가서 300만원 짜리 등산복 트을 입고 가지? 그러면 거기서 인기 최고시다. 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그때만 해도 아니 무슨 등산복에 300만원을 쓰나 싶었죠.

그리고 세월이 지나 지금은...

뒷산 가는 분들 장비들이 왜 이렇게 고급 스러운지-_-

비싸면 비싼 값어치 한다는게 정석이지만

우리나라 고급제품 경우는 거품 가격도 심해서 딱히 믿음이 안가더라고요.

(예를 들면 커피도 거품이..)

아웃도어 제품 써보신 분들은 비싼 게 제값한다고 보시나요?



댓글 : 12 개
글쎄요 단순히 등산만 하는데 그렇게 입고 다니시는 분들이 많아서..

아버님이 아웃도어 제품들을 좋아하셔서 이런 저런 제품을 사용하시긴 하지만

기능이 좋긴한데 너무 거품이 낀 가격이 아닌가 싶습니다.

뒷동산 가는데 고어텍스가 왜 필요해...
아크테릭스는 고어텍스에서 최우선으로 원단 받는다고 하던데, 그래도 너무 비싸요...
요즘 어르신들보면 고렙장비 입고 쪼렙던전가는것마냥 보이는데...

더군다나 자기가 진짜 필요해서 장비를 사는것보다는 남들이 사니까 비싼거 자랑하려고 사시는거같음.
어느 정도까지는 비싼게 좋습니다.
이마트에서 15만원주고 산 등산점퍼 세트하고 30만원 주고 산 aigle 점퍼세트는 확실히 다릅니다.
일단 무게부터가 다르거든요.
근데 그 기준이라는게 사람마다 다르고 나이따라 또 다르기때문에 절대적으로 뭐가 좋다 나쁘다고 하기는 그렇습니다.
그리고 어르신들은 거기 가서 그거 자랑하는 맛에 가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젊은 사람들 밖에 나가서 신발자랑 옷자랑 하듯이, 그분들은 등산복하고 장비 자랑 하시는거죠.
뭐든간에 싼건 좋을수가 없고, 그렇다고 비싸도 비싼값은 다 못하는거 같아요.
평균정도 되는거면 알맞고 기왕이면 평균보다 살짝 비싼게 가성비로는 최고라고 생각해요.
값어치 못하죠ㅋ
게다가 아웃도어업계가 특히 브랜드만 박고 OEM인것도 상당히 많아서.
제조사 자체브랜드로 사면 거의 유사한 제품이 절반 이하에 파는 경우가 흔하죠.
적당한거 사면됨.. 품질비교해서 방송도 나오고 그랬죠.
노스페이스만 해도 값어치 못한다고 영원무역 자체 브랜드 찾는 사람들도 꽤됩니다.
영원무역이 노스페이스 유통업체이기도 하지만, OEM업체거든요.
방송에 나왔죠 5만원짜리랑 50만원짜리 비교해보니 5만원짜리 승 ㅋㅋㅋㅋㅋ
아버지가 히말라야 다녀 오셨는데.

한국 사람들만 그런거 입고 있다더군요.

물론 싼게 비지떡이라는 말이 사실이지만

현재 울나라 아웃도어 상품들은 거품이 매우 심각합니다. 판단은 알아서.
  • Kage
  • 2013/05/11 AM 12:54
우리나라 어르신들은 그냥 자랑용으로 입고 다니는게 대부분입니다.
유명 메이커 안입이면 그 사람들 안에서도 도태되는 한국...

허영심이 만들어낸 사회인거죠 뭐.
  • or2on
  • 2013/05/11 AM 01:09
사람없는 산은 안가겟구먼..겉치레.남의시선이 머그리들 중요한지..
정말 이상한 나라다.참..뭐좀 유행이다싶으면 우르르..으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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