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그런가 하고 의문을 가지면서 적는 카테고리] 일만 하면 사고나거나 다치네요. 2013.05.11 PM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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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일한게 19살때였습니다. 학교 추천으로 금형 회사 들어갔는데

일은 뭐... 금형쪽이 거기서 거기죠-- 지루하고... 돈도 안주고

그런데 나름한다고 하는데 충치가 엄청 심한게 와서 진통제도 안듣고

조퇴해가며 치료받고 갈 정도로 부어올라 음식도 못먹고 그러다 보니 어느새 일을 그만둠.
그뒤로 몇주동안 충치 치료하다 결국 이빨 부러짐--

그뒤 술집에서 일하다가 얼마안되서 술취한 손님이랑 부딪쳐서 술병이랑 접시 깨버림.

피시방에서 일하는데 먹튀 때문에 짤림.

음식점에서 일하는데 몸살감기 크리티컬.

재도전으로 노래방에서 일하는데 새신발 때문에 뒷꿈치가 살이 나갈정도로 까져서 곪아터짐.

또 다시 노래방에서 일하는데 주인이 미성년자 받아서 벌금에 영업중단 크리티컬--

다시 호프집에서 일헀는데 민증 위조한 놈들때문에 그런 놈들 받았다고 짤림.

보험회사에 정식 취업해서 어찌어찌해서 중요한 면접날.. 1년에 한번 걸릴까말까한 감기 걸려버림. 설상가상. 눈에 염증이 심해져 감염위험. 격리 ㅡㅜ

핸드폰 조립 회사 일갔는데 자기네 파트 아니라고 일도 안가르쳐고 일하다가 무리하게 해서 손목 건초염 걸림

요근래 다시 알바 시작했는데 또 뭐가 꼬였는지 돈계산이 안맞고 책임 전가까지 옴 ㅜㅜ

이러니깐 자신감이고 나발이고 하나도 안나네요.

잘못이야 내가 백번 잘못했다고 해도... 또 사고치거나 아니면 잘나간다 싶으면 내가 아프거나 둘중하나니 원 ㅡㅡ;

아니면 자잘한 상처 입는건 기본이죠. 손 베이고 까지고 꺠이고... 다치고

처음에는 요령이 없어서 그런가 헀는데

이게 계속 반복 되니깐 번거 보다 일하다 다친거 때문에 돈 나간게 더 많은듯 돈도 못받기 일쑤고.. 죽어라 일시키고.
난 피까지 보며 일헀는데

진짜 난 운이 없는건가.
댓글 : 5 개
험난하시군요;;
저랑 비슷하시네요 저는 꾸준히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서 끝내 인정받는 타입입니다
욕 존나 먹어도 절대 주눅들지 않을려고하고 남들보다 빨리 움직이고 땀흘리면 나중에
저한테 와서 음료수하나 주면서 힘들지 라면서 너한테 감정있어서 그런게 아니라 알려줄려고 그런거니까 맘에 담지말라고 위로해주더라구요
사실 저도 그걸 알기때문에 버틸수있는거죠 ㅎㅎ
비온뒤에 땅이 굳어요 힘내요!!
사주 라도 보셔야 될 듯.....ㄷㄷㄷ
제가 보기엔 힘내라는 말보다는...왜 이런일이 발생하는지 자기 자신이 더 잘알듯...돌이켜보세요...문제는 절대 자기합리화 하시지마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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