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그런가 하고 의문을 가지면서 적는 카테고리] 목소리가 어린애 같은게 좀 불만이네요.2013.06.29 AM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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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였는지는 모르지만

목소리가 좀 가는 편입니다. 변성기 때에도 저나 다른 사람들도 변성기 언제 왔어?

라고 말할 정도로 별로 심하지도 않았고 심지어 가족들도 너 변성기 있긴 했냐 라고 물어본적도 있었죠


여성스러운 보이스는 아니고 뭐랄까 애 같은 목소리?

아무튼 집에 있을떄 권유 전화나 가입 문의 전화 오면 이걸로 속여서 그냥 넘깁니다. ㅡ..ㅡ

패턴은 대게 이렇죠.

전 아직 미성년자라서요. 어른들이 없어요. 다들 외출 나갔어요. 전 동생인데 형 없어요 등등...
그런데도 먹히는거 보면 보이스 피싱이라는게 제법 무서운 거구나 라고 느꼈습니다.=_=


하지만 노래 부를떄 높은 톤이 안되기 때문에 좌절이 많았죠 ㅜㅡ
부르는 곡도 은근히 여자 노래인 경우도 많고 애니송 부를떄가 제일 편하기 합니다만 이건 코드가 맞는건지 뭔지
잘 모르겠네요.

한번은 제 목소리를 녹음 헀는데 지못미 급이더군요. 잘도 이런 목소리로 사는구나 라고 느끼게 되었죠.

체형도 그렇게 크지 않고 작은 키에 전 삭아 보이는데 동안이라고 말하는 외모라 오해를 자주 받지만
이제는 아저씨 처럼 보이기 싫어지는 아홉수라 쿨럭

아무튼 뭐, 이런 경우라 욕설 한번 하면 주변에서 놀라기는 하더군요. ㅡㅡ;



댓글 : 6 개
육성을 들어보고 싶네요.
저도 그래요 입만 안열면 여자들이 꼬인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저는 얼굴만 가리면 여자들이 꼬입니다.
제 목소리는 할아버지 같다고 누나들이 항상 놀렸었습니다. 근데 실은 그게 아니었던 모양이에요. 누나들이 일부러 신경을 써준 것이라는 사실을 대학 졸업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_-;;

이런 일도 있었습니다. 복도식 아파트에 살면서 복도 쪽으로 창이 있는 방에 있었는데, 어느 날 벨을 누군가 누르길래 밖으로 나가가 귀찮아서 창을 통해 '누구세요' 했더니, 신문 받아보라고 그러더군요. 그래서 '우리 집은 신문 안 봐요' 했더니 돌아온 답변이... '얘.. 이거 받아보면 너 자전거도 생기는거야...' -_-;;;

가끔 말씀하신 것처럼 홍보 전화 받아서 '부모님 안 계시니?' 해서 넘길 수 있는 경우는 편하지만, 확실히.. 짜증이 나는 경우도 있더군요. 하지만... 뭐 어떻게 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서 ...그냥 삽니다. ;;
  • H.
  • 2013/06/29 AM 11:31
34살 먹었는데도 아직도 변성기 안와서 전화받으면 다들 애로 착각하는..

덕분에 게임할때도 클랜원들과 음성채팅을 못하고 혼자만 타자 채팅 -_-

집에 전화 오면 "애 부모님 계시니?" ...

타인 만나면.. 노래 잘하시겠다고 입에 발린 소리만 하고

참 고생많죠.

그리고 제 키가 186에 90kg 입니다. 이 덩치에 말만 하면 분위기 깨져서

말하는 것 자체가 스트레스 ... 술자리 접대할때도 마이너스

이목소리 좋아하는건 애들 밖에 없더군요.
저랑 비슷한분이 계시군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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