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요즘 책을 통 안 읽고 있네요. 2013.08.17 AM 0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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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 에어컨도 없고

도서관도 멀고

책도 안 사게 된지 좀 된거 같습니다.

책을 안 사게 된 시점은 워낙 지뢰작이 많아져서

명작은 아니여도 평작 정도 되는 책 찾기가 더 힘들어져서 인지도 모르겠네요.

자기개발 책도 이게 알고보면 다 같은 내용인지라

결국 자기개발 할려고 하는 '의지' 독한 의지가 제일 필요하다는 결론인지라

안본지 좀 된거 같습니다.

비유하자면 10년 골초가 갑자기 금연가 가 되는 변신 수준의 의지랄까.

책 가격이 오른것도 한몫 하는거 같습니다.

두께나 페이지는 적은데 가격이 만원 단위 그냥 넘어가니-_-

책 재질이나 종이가 좋다고 변명 하는데 내가 그걸 어떻게 알아요. 인쇄자 도 아닌데

베스트 셀러 도 뭐, 사실 조작 된다는것은 예전부터 알고 있었던 지라 새삼스러운 이야기는 아닌거 같군요.
순위도 있는거는 조작의 힘이 더 커진 요즘이니

눈이 높아진건지 아니면 요즘 책들 질이 낮아진건지 모르겠네요.

외국서적도 좋긴 한데 번역자에 따라서 책 내용이 전혀 다르게 느껴지니 이것도 참 딜레마 입니다.





댓글 : 4 개
요즘 작품에 흥미를 못느끼신다면 고전을 읽는 것이 제일 확실하겠네요...
확실히 책가격 부담이 덜할땐 제 취향이 좀 아니거나 덜 유명한 작가거라도

서점에서 잠깐 읽어보고 사오는 맛도 있었는데 책값이 부담으로 다가오니

책도 덜 읽게되고 사서 보는것도 대부분 알던 작가나 유명해져있는

소설류로 고르게 되더군요
책가격이 많이 올라서 책보고 싶을 때는 도서관을 ㄱㄱ

흠... 저는 사실 책 가격이 비싸다는 생각은 안듭니다. 왠만한 인터넷 할인 서점에 들어가면 5만원이면 3권에서 5권 정도의 교양서적을 구매할 수 있어요. 넉넉잡아 한달의 심심풀이를 단 5만원이면 해결할 수 있다는 겁니다. 거기에다 5만원치 정도 구입하면 각종 할인포인트에 적립금 하면 매달 5천원 정도 할인 받으며 구매할 수 있습니다. 비교해 보면 게임CD 1장 가격에 한달을 버틴다는 거예요. 이 정도면 꽤나 합리적인 소비이지 않나요? ^^;;

이런 말 하면 어떻게 들리실까 의문이긴 합니다만, 저는 유통의 출혈 경쟁 때문에 오히려 양서의 가격이 낮아 걱정입니다. 괜찮은 교양서를 번역하거나 국내 저자를 발굴하는 출판사는 의외로 또 드물거든요. 선투자가 필요한 부분인데, 중간에 가격 경쟁으로 후려치면 영세 출판사는 버티기 힘듭니다. 물론 저 역시 소시민인지라 싸면 좋기는 합니다만, 어느 정도의 정가제 전환은 저로서는 충분히 받아드릴 수 있지 싶어요. (그리고 이상하게도 교양서는 생각보다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ㅡㅡ;;)

ps. 혹시나 책에 관심있으시면 제 마이피 놀러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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