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동생 남친이 생일이라네요.2013.08.17 AM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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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퇴근이 늦는거 같아 물어보니

남친 생일이라고 생일 선물 사러 갔었나 봅니다.

유니클로 봉투가 보이는거 같았지만 뭐, 알아서 하겠지요-_-

그러고보니 애네 커플은 옷 사러 간적이 없는거 같군요.

아무튼 동생 남친이랑 저는 어긋나는거 같더군요.

첫만남이 뭐랄까... 연상인 저보고 연하인 남친이 연하 취급해서 그런가

동생이 저랑 3살 아래. 남친이 동생보다 한살 위. 그래도 내가 2살 더 많음요. ㅡㅜ

언제 집에 왔다는데 제가 집에 없을때 오거나 제가 일하고 있을때 왔다가거나...

제가 집에 있을때는 얼굴도 안 보이고 후다닥 농사진 야채만 놓고 사라짐.

날 어려워 하는거야. 날 만나기 싫은거야-_-;

그래도 우리집에서 지 걱정 많이 하는건 나이거늘 'ㅁ'!!
(거의 동생한테 남친한테 잘 해주라는 잔소리 이지만서도)


사실 동생한테 꽤 많이 시달려봐서 느끼는거지만 그 남친은 애 성격을 어떻게 받아주나 가족들이 제일 신기해 하는 부분이지만요.

그런 사람이 왜 난 안 만날려고 기를 쓰는걸까.

댓글 : 7 개
책임감에 ...또 가족 ...중압감이 있죠 뭔가 ...만나고 나면 자신이 평가받는 대상이니까 ...자신감 결여 ㅎㅎ 뭔말을 해야 할지 모르는 아직 어린이 ... 20대 남자는 그렇습니다
ㅎㅎ 무섭지 않을까요ㅡ Focke님 댓글내용대로...
동갑이거나 남동생이면 몰라도 두살 위라면 아무래도 윗사람이니 부담스럽겠죠
친구 형이나 누나 만나도 부담스러운데 하물며 여자친구 오빠면 더 그렇겠죠 ^^;
서로 다 알만 하잖아요. 왜 인지... 느낌 아시면서....
ㅇㅇ 그런 실수한것만 해도 충분이 기피할 이유가 되겠죠 ㅋㅋ 결혼해도 서먹서먹한게 처가라는데 사귀는 사이에선 더 부담이 있지 않을까요.
나라도 피함 ㅋ
여자친구의 오빠를 자기보다 연하인 사람 취급을 했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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