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로보캅1 VS 로보캅 리부트 2013.09.08 AM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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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두 작품을 비교 한다는건

건담이랑 마크로스 비교하는 꼴이라고 생각합니다.

세월 차이도 있고 추억 보정도 상당한 로보캅1.

하지만 그것을 떠나서 로보캅1은 지금 나와도 먹힐듯한 내용입니다.

고어 한 부분 장면 하나하나가 R등급 안 받은게 용하다 싶을 정도이고 로보캅에서 알렉스 머피로 다시 태어나는 과정이 상당히 뛰어나다고 볼수 있습니다. 덤으로 OCP 가 보여주는 대기업의 악랄함을 잘 보여준 작품 로보캅1.

꼭 표현한다면 완전히 R등급의 로보캅

반대로 지금 나오는 로보캅 리부트는 아이언맨 같은 히어로물 같은 작품의 영향을 안 받을수 없습니다.
로보캅 자체가 메탈 히어로의 영향으로 태어난 작품이니 당연한 순리 라고 볼수 있습니다.
헐리우드 애들이 일본 작품 좋아 하는거야 다 아는 사실이고

영상 연출은 뭐랄까 현실적인 느낌이 안나는 기술인거 처럼 느껴지는 것이 흠이지만 (가벼운 느낌)아이언맨이야 원래 넘사벽이니 그럴려니 하지만 이것이 리부트가 가지는 단점이겠죠.

예고만 보고 느낀점은

기존의 로보캅 1은 알렉스 머피를 기계. 부품, 회사비품 취급헀다면 리부트 로보캅은 알렉스 머피 (인간)를 처음부터 부각 시키고 있습니다.

좋게 말하면 새로 만들어진 미성년자 관람가 등급의 로보캅.

로보캅1이 마지막에 여운이나 감동? 을 주었다면 리부트 로보캅은 편하게 볼수 있는 SF 영화가 될지도 모르겠네요.
뚜껑은 아직 열리지 않았습니다만..


그래도 비교 하고 싶으시면

스텔론 나온 저지 드레드 VS 여주인공이 이쁜 리부트 저지 드레드

로 비교 하시면 편합니다.

전 개인적으로 여주인공 이쁜거 추천.








댓글 : 12 개
오리지날 로보캅 경찰서 등장신 정말 대박이었는데요

이번 리메이크는 아무리 잘만들어도 본전치기 라고 생각합니다.

원작이 너무 쩔어요
오리지널 로보캅은 사회 비판,풍자적인 요소도 적절히 들어가있고
주인공의 인간적인 고뇌도 잘 표현했죠. 다시 나오기 힘든 작품같음.
리부트 로보캅은 그냥 아이언맨 같더군여.
로보캅의 잉~철컥 잉~철컥 하던 그 느낌이 없음ㅠㅠ
아직 판단하기가 이르지만 뭐 예고편자체는 나쁘지않은듯?
오리지널 로보캅은 엽기스러움까지 느껴지는 고어한 액션과 신자유주의 비판을 결합시킨 명작이죠. 웃기는건 로봇물이라서 당시 아이들한테도 인기 짱이었다는게...;
아무튼 이번에 나올 로보캅은 최근에 불고있는 마블 DC 히어로 열풍에
편승한 작품이 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고편도 1, 2편에 비해 대단히 소프트한 느낌..
아이러니한건 로보캅 원작자는 폴 버호벤의 각색을 불쾌하게 생각했다고 하더군요
원작이 쩔어서..
프랜차이즈를 새롭게 일으켜 새우는데 대중적이지 않고 실험적인 느낌이 강한 영화를 촬영하긴 힘들겠죠.
원조로보캅수트(?)디자인이..
약간의 추억보정이 있겟지만
기술의 한계를 감안해서 자잘한부분을 제외하면 상당한 디자인이라고 생각함..
ED209도 그렇고요; 사실 수트보다 완전 미니어처로 움직인 ED209가 훨씬 멋짐;;
그리고 2편의 로보케인도 상당히 멋있는듯..
요즘의 오밀조밀한 디자인 보다.. 어찌보면 살짝 중장비 느낌도 나면서
나름의 디테일이 필요한곳은 복잡한 맛도 있는게..
오히려 박력있고? 현실감? 같은게 느껴지기도 하고;
내가 옛날사람(?)이라 그렇게 느끼는건가;
예고편 구려보입니다.
영정게에선 빨아제끼는데
뭐 어딜보고 쩔어준다는 반응이 나오는건지...

제가 봤을땐 예시로 드신 드레드 수준...(개 망했죠)
어쨌든 원작이 넘어설 수 없을정도의 훌륭한 작품이었다는건 부인할 수 없는 사실
진짜 잘해야 욕 안먹는 정도의 기대를 하는게 가장 이상적일 듯
폴 베호벤 감독은 어째서 스타쉽트루퍼스부터 그모냥이 된 걸까요... 얼마전 스타트랙 인투다크니스에서 로보캅 머피 아저씨(스타플릿 총사령관)가 나와서 반가웠습니다
쇼걸이 개봉당시 흥행에 대실패하면서....

주연 배우 선정 같은 비교적 자잘한 거 빼고는 팍팍 밀어주던 제작자가 도산해버리는 바람에

그 이후로는 폴 감독은 로보캅이나 토탈리콜, 원초적본능, 쇼걸 에서 처럼 자기가 하고싶은 거,
그러나 제작자들은 심의나 사회적 비판 때문에 꺼리는 걸 팍팍 넣어서 만들기 힘들어졌다고 합니다.

그모냥이 되지 않은 폴 감독 영화 보고 싶으시면.. 네덜란드 가서 만든 블랙북 보세요.
이거 보면 예전 그 맛이 제대로 살아있구나 하는 걸 느끼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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