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래도 되나 하고 적는 카테고리] 로보캅 만큼 개고생한 메카물도 드물죠. 2013.09.08 AM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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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하게 개 고생한 터미네이터가 있긴 하지만 이쪽은 100% 기계 이니깐.

사실 로보캅도 완전 분해 하면 뇌 랑 뇌수. 장기. 피부조직 몇개가 전부라지만...

로보캅2에서 케인 일당에게 완전 분해 당했을때 통증도 느끼고 뇌수에서 피가 떨어지는 장면 까지 나옵니다.
즉, 생물학 적인 알렉스 머피는 아직 살아 있다는 거죠. 고통 느끼는데 완전 분해 장면 보고 이걸 어떻게 버티나==;

1탄에서는 티타늄 장갑으로 후반까지 무적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마약공장 일당백 하는 장면 보고 짱이다 싶었는데

OCP 빌딩에서 약정위반으로 통증 호소. 거기에 다굴.

티타늄도 다구리에는 장사가 아니더군요. --

후반에 가면 대전차 라이플 같은 무장을 한 원흉들이랑 싸우는데... 후덜덜 합니다.

가슴에 쇠꼬챙이가 박힐때 그 표정이랑 비명이란...

그리고 2탄 가면 완전히 지못미 수준 ㅜㅜ

팔 날아가. 사지 절단 되. 머리는 액티브 X 잔뜩 깔려 행동 하나하나가 스파이 웨어 덩어리.

결국 자기 포맷처리 하죠.

2탄 마지막에 로보캅을 견적 보면 이거 다시 수리하는거 장난아니겠다 싶더군요.

반대로 OCP가 추구하던 로보캅 프로젝트 그대로 갔다면 알렉스 머피 로보캅1은 통증을 못 느끼고 있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드네요.

2에서 머피 아내가 로보캅1이 머피인것을 알고 다시 머피를 되찾기 위해 OCP에 소송 걸지만 머피의 갈등도 있고 해서 자신은 머피의 시신 기증으로 만들어졌다는 거짓말 장면을 이제와서 다시 보니 참....

반대로 지금 리부트 로보캅이 로보캅이 되어서 아들 만나는 장면보니 약간 신선하네요.

그런데 아들이 멘붕되는거 아니야-_-?





댓글 : 8 개
전신분해는 진짜 당시에 좀 헉! 생각 들던...
로보캅 영화의 메시지 자체는 자본의 논리가 얼마나 인간을 황폐화시키는가에
대한 것이라... 머피는 가족동의도 없이 실험체가 되어 죽는것 보다 못한 운명이 되었고 디트로이트는 공공서비스와 치안이 완전 붕괴되었고
머피가 자발적으로 시신 기증에 서명한거고 서류상 사망처리 되었으니 에휴 ㅡㅜ
로보캅2에서 자진해서 로보캅이 되는 멍청이들이 참...
죽은 사람도 아니고 산 사람들이었죠.-_-;
원래 로보캅 주제가 기술 발전에 의한 인명경시에 대한 주의 였죠. 디트로이트시는 그야말로 인명경시로 떨어질수 있는 한계까지 떨어진 막장도시였고 ㅋ 고담시티랑 견주어도 손색없을..
다만 이번 로보캅은 단순히 액션물로 만들어지지 않을까에 대한 걱정도.. 예고편만 봐서는 주인공이 그다지 근심 걱정이 없어보임;;
일단 머피 자체가 참...

전에는 디트로이트에서도 그나마 괜찮은 구역에서 일하다가...

OCP의 로봇 경찰 프로젝트를 위해... 우범지대로 전근.

사실상 OCP가 일부러 죽인 건 아니지만 죽도록 유도했죠.

그래서 가족도 헤어지고 사실상 OCP에 묶여버린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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