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그런가 하고 의문을 가지면서 적는 카테고리] 죽어도 고통스럽게 죽기는 싫다.2013.09.14 AM 0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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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릴때 공포영화 보면서

참 잔인하게 죽는 배우들 보면

죽는거 무서워 이랬는데

요즘은 영화보면

저렇게 고통스럽게 죽기 싫다

란 생각이 강합니다.

한번은 밤샘 일 하고 치매 노인분들 봉사 하러 간적이 있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미친짓입니다. 밤샘일 하고 봉사하러 갔다가 며칠동안 끙끙거림)

치매 말기 이신 분들 보니... 우와

이게 지옥이구나 싶었습니다.

이렇게 까지 되고 싶지 않다란 생각이 가득했습니다.

안쓰러운 느낌도 들었지만 저 모습이 나중에 내 주위 사람 혹은 내가 될수 있다는 생각에 오싹 하더군요.

사람 어차피 죽는다고 결정 된거 이왕 죽는거 고통 스럽게 죽기는 정말 싫더군요.

돈 욕심은 별로 없지만 아프지 않게 죽는거! 이건 욕심이 생깁니다.

뭐, 가족간에는 암묵적으로 안락사 동의 한다는 이야기도 하고 있고

어차피... 안락사 하든 안하든 떠나는 사람이나 보내는 사람이나 가슴에 상처 나기는 매 한가지 이니깐요.

댓글 : 13 개
죽을 생각 할 시간에 노력해 부자될 생각이나 하시죠
죽음이라는게 삶과 가까이 있는거라 저는 생각해서 왜 그러시는지는 이해가 잘 안되네요 ;
언젠가는 생각해 볼 문제인데...
철학을 하지 말라는건가요?
봉사 활동 한거는 이해하겠는데 죽음에 집착하는거 같아 보이길래 한마디 한겁니다
? 솔레이스님이 뭔 잘못했나요? 말투가.....
그냥 아픈거 싫어 입니다.
잘못한거 없어요. 걍 넘어 갑시다
님은 잘못하신 것 같은데요.
왜 이렇게 가끔 이상한 댓글을 쓰셔서 시비트시는지 모르겠음;
nicchae_jp님 평소에 나이가 많다하시는데 그렇게 말씀하고 다니신것 치고 이건 좀 아닌행동인데요? 그냥 넘어 가자는건 시비건 사람이 할 행동은 아닌듯 합니다.
시비 걸 생각은 없었고 잘 못 읽어서 그런거니 죄송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치매가 정말 무서운건 걸린 본인이 치매가 걸렸다는걸 인지하지 못하기 때문이죠...

그렇게 점점 주위를 잊어버리고, 본인을 잊어버리고, 나아가 살아있다는 것 조차 잊어버린체 쓸쓸히 사라지는 병...


어릴때 할머니가 그렇게 돌아가겨서 아직도 치매에 대한 공포가 남아있네요.
치매는 본인이 힘들기 보단 주위 가족들이 힘드죠. 저도 아버지 모시고 살아서 그 심정 잘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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