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해서 적는 카테고리] 고양이가 원래 졸졸졸 따라 다니나요?2013.10.01 AM 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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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끝내고 집에 들어 오면 나비가 냐앙 거리며 저에게 다가와 얼굴로 부비부비 거립니다.

그러면 전 언제나 제 고양이 알레르기를 위해 브러시를 해주고 나서 씻으러 화장실 가면 나비도 당연하게 졸졸 따라옴.

냉장고 열려고 할떄도 따라옴. 옷 갈아 입을떄도 따라옴.

샤워 할려고 하는데도 따라 올려고 함.

컴퓨터 하는데 제 무릎 위로 올라와서 자기 잔다고 졸라댐.

그러면 전 제가 쓰는 컴퓨터 의자를 반납하고 다른 의자로 컴터 하면 애는 빼앗은 의자에서 쿨쿨 댐.

다시 제가 잠 잘려고 하면 경치 구경 하다가 후다닥 와서 냥 거리고 침대 올라와서 자더군요.

냥이들은 원래 혼자 잘 논다고 하던데 나비는.... 하염없이 제 뒤만 졸졸 따라다녀요;ㅁ;

따라오지말고 혼자 놀아! 라고 하면 장화신은 고양이 눈으로 쳐다봄. ㅡㅜ

우씨, 고양이가 이런 동물인지 진짜 예상도 못했습니다.

댓글 : 18 개
개냥이인가봐요 ㅋㅋ 가끔 있더라구요. 알레르기 있는데도 키우신다니 대단하시네요
음...주인 없는 동안 외로워서 그럼..
우리집 냥이는 3마린데 가장 막둥이는 사람 손을 많이 안 타서 그런지는 몰라도
제가 가까이 가면 경계하거나 피할 때가 많고
두마리는 저한테 잘 엉깁니다.

그러니까 사람 손 좀 많이 탄 애들이 비교적 잘 엉기는 듯
  • kuwak
  • 2013/10/01 AM 05:11
동영상이 시급합니다!!!+_+
원래 꼬꼬마떈 다 졸졸 따라 댕김

사춘기가 되야 방황이 시작되죠
혼자있으면 주인없을때 엄청 외로움타서 그래요 많이 놀아주셈
외로워서 그런겁니다

우리집 고양이도 그러함.

의자에 앉아있으면 하루종일 쓰다듬어 달라고 무릎에 올라와 손에 코를 박지요

그런 고양이에게 저는 귀찮아 질때면 'son of bitch!'하고 가끔 소리지르지만 소용없지요.

그리고 동물병원에 혼자 갇혀있는 고양이들 보면 느끼실겁니다.

손길을 구걸하는 몸짓과 눈빛을 말이죠
원래 그러더군요
손길이 필요해서 그렇습니다.
제 냥아도 졸졸 따라다녀요. 부엌만 가려해도 다리를 양손으로 붙잡곤 합니다.
성격차이죠 뭐.

고양이들 대부분이 시크한데 가끔 애교 만땅인 개냥이들 있음
혹시 발정기!?
사람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이 있어요 ㅎㅎ
부럽네요 개냥이 우리집 고양이는

80먹은 노인네 같은데
  • Gray
  • 2013/10/01 AM 08:40
당신에겐 야옹이는 많은 삶의 요소 중 하나이지만, 야옹이에겜 당신이 삶의 전부라서 그럼
개묘차가 큽니다
"야옹이는 현대와 미래를 넘나드는 영물이지요."
- By 콘스탄틴 (영화)
우리집 고양이도 새끼 때는 저랬는대

8개월 정도 지나니까 저런거 많이 사라지더라고요

이제는 무릅에도 잘 안올라옴.........

얼굴 비비는건 밥이 없을 때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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