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동생 상견례 다녀왔습니다.2014.08.23 PM 0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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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가보는 자리라 뭐가 뭔지도 모르겠고

그냥 음식만 먹고 왔습니다.

양쪽 다 큰 머스마 (저) 들이 연애를 안해서 문제라는 눈칫밥을 먹었지만

분위기도 괜찮아지고 말도 잘 맞고 게다가.... 두집 큰 남자분들이 술을 좋아해서--;

네분이 소주 5병을 해치우시더군요--;

상견례 자리에서 술을 저렇게 많이 마셔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말이죠.

동생이 진짜 결혼하나 신기 하기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언젠가 나도 이런 자리 해야 하는건가 하는 의문이 조금 들기 시작했습니다.

근데 난 여자를 안 만나서... 끄응, 싫은건 아닌데

댓글 : 9 개
그럼 남자를 데리고...
...?!??
이런 하극상이..
  • 2014/08/23 PM 04:55
취존 루리웹 ♥
예쁜 사랑하셍요 ^^
님은 칭구라도 있었지 내 동생 남편은 그쪽도 여동생 먼저 보내고 가는거라 나만 솔로였음 힝...
아하하. 저도 결혼할 때 아버지와 장인어른의 술자리가 볼 만 했습니다. 아버지께서 평생 술친구 생겼다며 장인어른께 계속 술 권했는데요, 장인어른은 평생 농사 지은 분이고 제 아버지는 그냥저냥 직장인이셔서 주량에 상대가 안되었습니다. 그런데도 호기롭게 주거니 받거니 하다가 상견례 자리에서 얼굴이 불콰하게 되어 어머니께서 급 말리는 상황이... 집으로 돌아가는 차에서 아버지 반기절... 뒤에서 빙긋 웃었습니다. ^^;;
양쪽 큰아들끼리 이쁜사랑 하시면 될듯
동생도 상견례를 하는데...
전 애매한 자리라 동생 상견례때 안나갔었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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