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진상 커플 봤습니다.2014.10.19 PM 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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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타고 가는 아침 출근 길 이었습니다.

어떤 역 정류장에서 잠시 정차 하고 있던 중에 창가를 쳐다 보니

왠 덩치큰 남자가 여자친구 인가? 그 여자를 앉아서 허리를 감싸앉고 있더군요.

뭐랄까 놓지 않을려고? 그것도 아니면 뭔가 투정 부리는 느낌?

그러면서 막 키스 해대는 거예요.

와, 버스 창가에서 그거 보는데...

아오 =_=

주변 분들도 어이 없다는 듯이 보더군요.

그래요. 그것만 보고 끝나면 좋았겠죠. 좋아하는구나 느낌으로...

근데 정류장에서 내리고 일하다가 보니깐

아까 그 키스 해대던 커플이 반대편 거리에서 남자가 여자애 붙잡고 막 키스 하고 있더군요.

와, 여자애는 그냥 갈려고 하는데 남자가 팔 잡아서 못가게 하고 막 키스 키스 키스.

어디 다른 장소에 갈려고 저런 수를 피우는건가 싶기도 하고....

내가 운이 없어서 저런 커플을 계속 만나는 건가 한탄스럽고 원망 스럽더군요.

아무튼, 적당히 라는 단어를 모르는 커플 떔에. 그냥 킬유 네요 킬유



댓글 : 10 개
요약 : 킬뎀
  • Biya.
  • 2014/10/19 PM 08:22
결론은 마지막 문장 ㅇㅇ
암튼킬유
남자 이미지가 예상 되는?ㅋ여자분은 별론가보네요
음 난처하네
3만원 던져주지 그랬어요 대실하라고
공공장소에서 커플들 애정표현보면 참 민망하죠 ;;;
저는 길거리에서 여친 허벅지 만지면서 하체부분 냄새맡는 것도 봤음;; 그땐 그냥 대놓고 "미친거 아냐?"하면서 지나가니까 여자가 그제서야 정신이 들었는지 남자의 손길을 거부하더군요. 알콩달콩 하는 커플은 보기좋지만 끈적끈적거리는 커플은 진짜 보기싫음 ㅡㅡ
아윌뽜인쥬
.......(내안의 살의가 피어올랐다)
중국유학생들보면 대놓고 그런짓 하는애들 좀 보이더라구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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