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고양이 발정난게 이렇게 힘들줄이야...2014.11.24 PM 0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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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몰랐습니다.

고양이는 이번에 합치면 두마리 키우게 되는건데

첫번째 턱시도 나비 수컷은 그냥 하울링만 하고 끝냈는데
아, 가출 시도도 몇번 있었네요.

이번에 데려온 라이 여자아이는

강도가 좀 쎄네요.

새삼스럽지만 여자들 생리할떄도 이런건가 란 생각 들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하울링에 칭얼칭얼, 엉덩이는 들쑥날쑥.

가족들한테는 만져달라고 조르면서 제가 만질려고하면
여전히 도망감...

왜!! 왜!!!

나만 보면 도망가냐고!!!

일도 못 구하고 있어서 제가 간병 아닌 간병 할려고 해도 저만 보면 도망 가거나
손길을 피하니 답답하네요.

그런데 잠은 또 제방에서 같이 잡니다. 평소에는 같이 안자는 애가--

오히려 저보다 아버지를 더 좋아하고 만져달라고 앙탈이죠.

총각보다 유부남이 더 좋은듯

별거 아닌데 참 기분이 묘합니다. 이 패배감은 대체 ㅜㅜ

고양이 한마리 발정 난거에 멀쩡한 총각이 패배감을 가져야 하다니 ㅜㅡ

댓글 : 13 개
저도 발정났을때 아버지한테 앵기는거보고 충격....
응? 님이 발정났는데, 아버지한테 앵겼다구요? 무신 이런 남사스런~
침대가 어디서 건방지게!
불쌍해서 중성화 못해 저째 하던 사람도
겪어보면 중성화를 진지하게 고민하게 만든다는 발정기 ㄷㄷ
수컷이 발정나면 여자한테 안기고

암컷이 발정나면 남자한테 안기나요???
발정나면 아무나한테 앵김...

그냥 평소 호불호가 더 강해지는듯??
새끼 낳으실거 아니면 중성하 수술 해주시는게 좋아요...주기가 짧아지기도 하고 할때마다 업그레이드 돼서-_ -저도 1년채 안돼서 해준거 같아요...하고 나면 폭식냥-_-으로 변신합니다;;;;;;;;;;;;;
저희 집 지붕에도 암고양이가 하나 살았는데
어느 날 애처롭게 울면서 몸을 막 비비 꼬고 뒹굴더군요.
하지만 어느 순간 수컷이 와서 쿵떡쿵떡 해주었죠...
해주는 순간에도 울더니 좀 지나자 수컷에게 앞다리를 날리고......
ㅋㅋㅋㅋㅋ...
저는 그 몸짓이 괴로워서 자기도 어쩔줄 모르는걸로 보이더군요...
저희 첫째는 울고불고 난리ㅜㅜ
새끼 보실게 아니라면 빨리 수술해주는게 정답입니다
"내가 비록 발정이라도 너는 안돼."
새끼 낳게 하세요. 저는 지금 4대째와 함께 살고있습니다. 밥값이 ㅎㄷㄷ하지만...
헐...4대째요?
그게 감당이 되세요??????
진심 존경요. !!!
안타깝지만, 중성화는 하셔야 할 듯. 아님 너무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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