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해서 적는 카테고리] 궁예는 잘나가다 왜 그렇게 폭군이 된건가요?2015.06.05 PM 04:27
정신병 이야기도 있고
너무 잘 나가서 기고만장 해졌다는 말도 있고
의심이 많아져서란 이야기도 존재하고
아시는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검색 해봐도 도통 감이 안 잡히네요.
댓글 : 21 개
- 傲慢[오만]의 墮天使
- 2015/06/05 PM 04:33
제가 듣기론 의심이 많아져서 그렇다는 설을 들었어요.
신라 왕족출신이었나? 하여튼 고귀하게 태어나 궁예였고
어떻게어떻게 자신의 나라를 만들었지만
왕건이 자신보다 세력이 더 커지는 걸 두려워한 나머지
왕건을 심하게 견제하면서 의심이 많아졌다.
라는 설이 있더라구요.
근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어요...
신라 왕족출신이었나? 하여튼 고귀하게 태어나 궁예였고
어떻게어떻게 자신의 나라를 만들었지만
왕건이 자신보다 세력이 더 커지는 걸 두려워한 나머지
왕건을 심하게 견제하면서 의심이 많아졌다.
라는 설이 있더라구요.
근데 자세한건 잘 모르겠어요...
- 큐로비트
- 2015/06/05 PM 04:35
원래 권력을 많이 가진 사람은 그것을 지키기 위해 극단적인 선택과 조급함을 가지게 되는 경우가 많죠... 이런 정신적 압박감이 폭군을 만든다는 클리세가 많습니다.
- 神算
- 2015/06/05 PM 04:37
사실 어디까지를 사실로 받아들일 것이냐라는 문제가 있는지라..
- 공허의 안희연♡
- 2015/06/05 PM 04:38
왕권과 개성귀족과의 권력충돌때문임 그래서 수도 옮긴거도 그 이유임
- ☞크러스티
- 2015/06/05 PM 04:39
궁예가 미륵 사상에 빠져 정사를 돌보지 않았다고 하죠.
의심이 많고 난폭해 여러 사람들을 죽이기도 했다고도 하고요.
그런데 이게 사실 쿠데타를 통해 궁예를 몰아낸 왕건의 입장에서 하는 이야기라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의심이 많고 난폭해 여러 사람들을 죽이기도 했다고도 하고요.
그런데 이게 사실 쿠데타를 통해 궁예를 몰아낸 왕건의 입장에서 하는 이야기라 얼마나 설득력이 있을지는 모르겠네요.
- 후레쟈
- 2015/06/05 PM 04:39
왕건이 궁예를 밀어내는데 명분이 필요하지 않겠습니까? 역사란 승자의 기록이기 때문에 사실 모르는거죠 멀쩡했을지도
- goldmund
- 2015/06/05 PM 04:56
역사는 승자가 기록하는법이니까요. 동의합니다.
- 바로잡이
- 2015/06/05 PM 04:39
승자에 의해 쓰여지는 역사니깐요,.
고려 태조왕건을 띄우기 위해 폭군이미지를 심어 놓은 것이죠.
조선이 고려사 편찬하면서도 똑같이 했거든요.
아 물론 그럴 수도 있다는 제 의견입니다.
오히려 이런 세세한 부분이나 우리가 모르는 부분은 중국이나 일본에 기록이 많습니다.특히 중국은 사료의 보고..황제가 있던 나라라 그런지 서기관들이 많이도 남김.
고려 태조왕건을 띄우기 위해 폭군이미지를 심어 놓은 것이죠.
조선이 고려사 편찬하면서도 똑같이 했거든요.
아 물론 그럴 수도 있다는 제 의견입니다.
오히려 이런 세세한 부분이나 우리가 모르는 부분은 중국이나 일본에 기록이 많습니다.특히 중국은 사료의 보고..황제가 있던 나라라 그런지 서기관들이 많이도 남김.
- 데카르차
- 2015/06/05 PM 04:39
제가 생각하기에는 승리한 자가 쓰는게 역사라서 궁예를 도와 나라의 기초를 세운 왕건이 배반하여 궁예를 죽이고 궁예를 폭군으로 묘사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 수와수와
- 2015/06/05 PM 04:39
밑에서 존나 말 안들으면 폭군되죠
- 루리웹-9999999
- 2015/06/05 PM 04:40
보통 저런 경우에는 지지기반이 약해서 왕권강화를 하려다가 무리수를 두고, 그게 폭정처럼 여겨지는 경우가 많아요.
사실, 궁예는 신라왕족을 자처했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된 근거가 없었고.. 제대로 된 가문도 주위에 믿을만한 호족 세력도 없다시피했죠. 그래서 그 지역 세력을 피해 수도를 자주 이동하고 말도 안되는 일을 함으로써 도리어 그에 반항하는 자들을 숙청하려고 했던거죠. 그게 실제로 정신병이 겹친 것인지는 알기 어렵지만요.
아무튼 결국 호족이라고 할 수 있는 왕건을 중심으로 한 신하들에게 잡아먹혔으니 대충 알만한 일이죠.
사실, 궁예는 신라왕족을 자처했다고는 하지만 제대로 된 근거가 없었고.. 제대로 된 가문도 주위에 믿을만한 호족 세력도 없다시피했죠. 그래서 그 지역 세력을 피해 수도를 자주 이동하고 말도 안되는 일을 함으로써 도리어 그에 반항하는 자들을 숙청하려고 했던거죠. 그게 실제로 정신병이 겹친 것인지는 알기 어렵지만요.
아무튼 결국 호족이라고 할 수 있는 왕건을 중심으로 한 신하들에게 잡아먹혔으니 대충 알만한 일이죠.
- 데카르차
- 2015/06/05 PM 04:40
위에 분들 찌찌뽕
- 우리여봉이
- 2015/06/05 PM 04:42
왕건의 정당화를 위해 궁예를 폭군으로 기록했을수도있고.. 글쌔요...
- 루리웹-9999999
- 2015/06/05 PM 04:42
고대에 정치를 잘 한다는 것 좋은 가문 출신 = 믿을만한 사람을 주위에 많이 둠에 기반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걸 가지지 못한 인물들은 대부분 세력이 약해서 결국 끝이 안좋은 경우가 많았습니다.
- 月山明博
- 2015/06/05 PM 04:44
니코 소리를 낸 신하를 눈앞에서 패죽이자 극성 러브라이버인 왕건이 반란을..
- 푸리랜서
- 2015/06/05 PM 04:47
단순히 역사서를 그대로 믿을 순 없죠. 궁예를 끌어내리고 왕건을 즉위시키는 것에 정당성을 부여하려면 궁예를 폭군으로 묘사할 수 밖에 없습니다. 궁예가 중앙집권으로 호족들에게 반발을 샀다는건 유추할 수 있지만, 백성들에게도 폭군이었을지 아니면 평범한 군주였을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 ★뿌잉뿌잉★
- 2015/06/05 PM 04:48
이런거는 그쪽을 연구하시는 교수님이나 전문가에게 문의 하는거 말고 확실한거는 없는거 같아요
- 라이넥
- 2015/06/05 PM 04:49
당대의 기록을 100% 신뢰할수 없지만 일단은 정신이상이거나 기고만장이거나 둘중 하나 같습니다.
자신을 미륵불로 자처하고 관심법을 썻는데 이게 정말 정신이 돌아서인지 자신을 미화시켜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함인지 알수가 없어요.
자신을 미륵불로 자처하고 관심법을 썻는데 이게 정말 정신이 돌아서인지 자신을 미화시켜 권력을 공고히 하기 위함인지 알수가 없어요.
- 티구앙
- 2015/06/05 PM 04:51
김영철님이 연기한 궁예때문에....궁예는 슈퍼폭군
기침하면 대가리 쪼개버리는 관대함...
기침하면 대가리 쪼개버리는 관대함...
- 용공주 아냐
- 2015/06/05 PM 04:56
원래 왕족출신이였지만 몰락해 불우했던 어린시절을 떠올리며
권력이 높아지다보니 누군가 나를 암살할지도 모른다 등등 온갖 망상과
자기합리화에 사로잡혀 폭군이 되었다고 기록되고있습니다
권력이 높아지다보니 누군가 나를 암살할지도 모른다 등등 온갖 망상과
자기합리화에 사로잡혀 폭군이 되었다고 기록되고있습니다
- 雪風 Maive
- 2015/06/05 PM 04:58
정사 그대로를 믿는다면 커진 세력을 조정하지 못했고 스스로 권력에 취해서 기고만장해졌다고 보여지고.
조금씩 틀어서보면
호족의 연합체수준이었던 당시 국가형태에서 왕건을 위시한 개경파가 정치/군사/경제적으로 워낙에 커지기 시작하니 그거 견제하려고 온힘을 다 쏟다가 위기감을 제대로 느낀 개경파쪽에서 쫓아댔다는 이야기로 만들수 있을 겁니다.
조금씩 틀어서보면
호족의 연합체수준이었던 당시 국가형태에서 왕건을 위시한 개경파가 정치/군사/경제적으로 워낙에 커지기 시작하니 그거 견제하려고 온힘을 다 쏟다가 위기감을 제대로 느낀 개경파쪽에서 쫓아댔다는 이야기로 만들수 있을 겁니다.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