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해서 적는 카테고리] 현재 애인 혹은 와이프분에게 결혼하고 싶다는 감정.2015.08.12 PM 08:38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가진적이 있으신가요?

결혼 하신 분들은 어느순간 그런 감정을 가지게 되셨나요?

현재 진행형인 분들은 가끔가다 그런 생각 가지게 된적 있으신지요?

그냥 오래 사귀게 되어서 결혼 하게 되었다는 분들도 계시기는 한데

연애랑 결혼은 준비 과정 부터가 가족 VS 가족으로 형성 되는 대결 구도 같아서

오래 사귀어서 결혼 헀다는 것도 어찌보면 결혼할 팔자 내지는 그만큼 궁합이 잘 맞아서 결혼 했다고 생각 합니다.

저도 나이가 좀 있는지라 친척들 서열로 따지면 결혼 해야 할 사람으로 이제 두번쨰로 나이 많은 사람이 되었습니다 ㅡㅜ

노총각 2위 타이틀.

친척들이 만날떄 마다 넌 나이 안 먹냐. 애같다. 란 소리 들으니깐 아직도 결혼이란 단어가 멀게만 느껴집니다.'ㅅ'

하면 좋은거고 안 하면 마는 거라고 생각하는게 요즘 결혼 인데

결혼은 무섭지 않아 하지만 나랑 똑같은 아이가 태어나는게 겁나게 무서울 뿐이죠=_=;

장도 안 담그고 구더기 볼까 무서운 꼴이네요.

댓글 : 9 개
사랑보다는 신뢰가 생기는 순간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의 필요성을 그닥 못 느끼고 있어서, 결혼하고싶다는 생각은 안 드는데,
이러다 애 생기면 결혼은 해야지.. 하는 생각은 가끔 드네요.
1, "오빠가 못 벌면 어때? 내가 벌지머" 라는 말을 들었을 때.

2, 문득, 이 사람이라면 같이 늙어가면서도 행복할 수있겠다 라는 확신이 들었을 때.
전 지금 전 여자와 헤어진지 반년 됐습니다만

이젠 결혼은 타이밍이 시켜준다 생각함..

ㅎㅎ 그때까지 연애만 해야지 ㅎㅎㅎ 개취죠 ㅎㅎㅎ
얼굴도 모르고 연락만 하다가 만나기로 한 장소가 기차역 출구였는데
수많은 인파속에서 이상하게도 그녀만 보이더군요.
마치 영화처럼 그녀 외의 다른 사람은 다 흑백처럼...
멀리서 그녀가 누군가한테 전화를 하는데 제 전화기가 울리더군요.
그때 알았죠. 이 여자는 태어날때부터 내 여자라고. (오글오글오글 으으 내손발 근데 리얼임)
그리고 8년 연애 후 결혼했습니다 ^^
감정이 중요한데 현실에선 이런부분이 많을껍니다
어차피 할꺼라면 긴시간 돌아서 가지말고
지금 내앞에 있는 내가 겪어봐서 잘아는 사람이랑 하는게
조금이라도 늦지 않을것이다 이게 현명할껍니다
6년 반 연애하고 서른에 결혼했습니다. 가장 큰 이유는... 얘랑 헤어지면 그 피곤한 연애를 다시해야되겠지... 와 진심 지린다... 그 귀찮은 감정낭비와 싸움들... 또해야돼...
같이 있으면 즐거웠고 마누라가 제게 잘 맞춰주는 편이기도 했지만.. 가장 큰이유는 저거...
연애를 오래하니까...결혼보다는 그냥 이대로 지내는것이 좋다는 생각이 계속드네요
결혼은 무슨 ㅡㅡ;;;
곧 14년차입니다만, 어느날 애 엄마가 옆에 없는게 격하게 쓸쓸하게 느껴졌어요. 그 다음날 프로포즈 했습니다.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