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해서 적는 카테고리] 영국 요리 실제로 보거나 먹으신적 있으신가요?2017.01.09 PM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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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는 자주 봤지만


실제로 먹어 보거나 본적은 없네요.


우연찮게 영국 소설 읽다가 음식 소재 부분이 나오면


이걸 먹는다고??


란 의문이 들떄가 가끔 있습니다.


그래도 지금이 시대가 어느 떄인데


아직도 악명이 자자 할까 란 의문도 들고


아니면 영국 사람들은 먹는거에 맛은 신경 안쓰고 사는건가


궁금 하기도 하더군요.

 

댓글 : 11 개
가서 피시앤칩스는 먹어봤습니다. 아니, 사실상 주식으로 때웠죠.
동네 만두집에서 하는 생선가스가 더 맛있습니다.

영국가서 먹은게 피시앤칩스, 맥도날드, 차이나타운음식, 호텔조식 기억나는데 유럽에 어지간한 호텔조식은 잘 안나와도 다 빵종류 몇개랑 바게트랑 잼좀 있고 햄들 종류별로 몇개 있고 치즈좀 있고 우유랑 시리얼있는데 여긴 기본 제공 조식이 딱 모닝빵, 버터, 우유, 씨리얼, 후루츠칵테일 비슷한 무언가...가 있는데 이거만 해도 싸구려 재료같은데 맛도 하나같이 신기하게 없습니다. 후루츠칵테일같은 저거 특히 무슨 일부러 과일에서 당을 짜내서 만든듯한 맛없음에 감탄했었죠...

옆에 줄선사람들은 뭔가 했더니 추가차지하면 베이컨 나오는게 있었나본데 추가차지비용이 7파운드더군요.

당시 07년이라 파운드가 2천원이 넘을때라 미쳤네 하면서 꾸역꾸역 모닝빵에 버터발라먹었습니다.

맥도날드는 그래도 평범하더군요.
그럭저럭 먹을만 합니다. 자주 먹으면 적응됨.
  • SFGFG
  • 2017/01/09 PM 10:53
우리가 밥이랑 김치만 먹고 사는 게 아니듯이

영국사람들도 대부분 영국음식'만' 먹고 사는 게 아닙니다

프랑스 이태리 미국요리 등등 다른 서양문화권 음식도 당연히 즐기지요

다만 우리나라도 '난 아침에는 꼭 국이랑 밥 먹어야 돼' 하는 사람 있듯이,

영국에도 '난 아침은 잉글리쉬 브랙퍼스트 꼭 먹어야 해'라는 사람이 있는 거겠죠.
솔직히 런던의 고유한 음식이라고 할건 크게 없는것 같지만.
음식 자체는 나쁘지 않아요. 대신 파운드화 가치 + 영국의 살인적인 물가, 인건비 등등을 고려하면 그걸 먹느니 다른걸 먹겠다라는 마인드가 생겨서.
영국 파이 맛있어요. 제가 유독 음식에 관대한 것도 없지않아 있지만, 같이 갔던 사람도 파이는 맛있게 먹더라고요. 피시앤칩스는 솔직히 제가 생선요리를 별로 안 좋아해서 정당한 평을 내릴 순 없을 것 같네요. 그래도 잉글리쉬 블랙퍼스트는 정말 맛있습니다. 혼자 카페에 가서 먹어봤는데 꿀맛이더라고요. 물론 요리라고 할 것도 없는 요리긴 한데, 그래도 맛있습니다.
  • taruu
  • 2017/01/09 PM 10:59
유럽 배낭여행 할때 첫 나라가 영국이었는데
영국이 첫나라여서 다행이었드랬죠
영국인 친구가 소세지와 감자를 이용한 음식을 해주었는데... 그 맛이 구토의 맛과 비슷했습니다.
전 한입먹고 그만두었는데 다른 영국애들은 잘 먹더라구요...ㅜㅜ
과거 이사님 출장을 영국 딱 4일 정도 따라가 있었는데 지인의 추천으로 일반 고추장과 볶음고추장 그리고 맛소금을 챙겨갔다는 신세계를 봤습니다.

그 뒤로 맛소금을 지금도 끊지 못하고 있습니다.
딱히 먹으면 토할 것 같고 그런 맛은 아닌데...
유럽 여행하면서 가장 맛없는 음식 하나만 대라면 영국에서 먹었던 샌드위치긴 합니다..
대학생때 배낭여행이라 돈 없이 먹고 다닐 때고 느낀 건데
요리는 벨기에, 이태리, 프랑스가 정말 갑이었죠,,
실제로 엄청 나쁘거나 그러진 않아요
그냥 뭐랄까 풍자 조롱할때 쓰이는말입니다 ㅎ
출장가서 먹었었는데 그냥 먹을만 합니다.
잉글리시 블렉퍼스트라고 아침은 좀 거하게 파는게 있는데 가격이 좀 높긴 하지만 이건 맛있었습니다.
거기서 그때까지 먹어본 버섯중 가장 맛있는 버섯을 먹었고
앵겔스 스테이크인가? 하는 스테이크 집 가서 스테이크 먹었는데 평범했고
푸드코트 같은곳에서 피시앤칩스 먹었는데 딱히 부담감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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