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해서 적는 카테고리] 빠칭코 한적 있으신가요?2018.02.06 PM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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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채꾼 만화를 보다 보면

 

빠칭코 중독자 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일찍 가야 좋은 기계를 차지 할수 있다란 것도 있고

 

무슨 책도 있는거 같고 

 

빠칭코도 기술이나 이론 같은게 필요하다고 하는거 보면

 

보통 감이 안 오더군요 

 

하는 비용이나 구슬 타서 얻는 금액 도 잘 모르겠고 

 

슬롯 머신이랑은 전혀 별개인 느낌인듯 하면서도 비슷한거 같기도 하고

 

불법은 아닌거 같은데 

왠지 도박보다 더 위험한 느낌도 드는 머신인거 같습니다.

제 생각으로는 예전에 한창 유행 했던 바다이야기 그것보다 더 질이 안 좋고 더 위험한 느낌입니다.

그나마 바다 이야기는 음지 인데 빠칭코는 사실상 일본 거리에서 자주 보이는 양지에 가까워서

익숙하거나 바로 접할수 있다는게 제일 큰 유혹이라 생각 되네요

 

뭐, 할 사람은 결국 하겠지만요 

 

아무튼 해보신 분이나 실제로 보신 분들은 빠칭코에 대한 감상이나 느낌 좀 알려 주셨으면 합니다. 

 

 

댓글 : 17 개
일본 놀러갔을때 오락실에서 한 번 해보긴 했는데
정말 순식간에 돈이 사라져서 그냥 울면서 나간 기억이 (눈물)
1엔 빠칭코에 3번 가서 각 천엔씩 써봤습니다

전 언제나 순삭인데 와이프는 매번 5천엔정도 따더군요 -_)
일본여행가면 한번 해봅니다.
가는곳마다 세가게임센터 이런게 있고
가면 몇백엔으로도 할수 있어서 그냥 이런거구나 하고 한번 해보는정도요.
재밌는건 어떻게 한건지 모르는데 애니메이션 주제로 영상이 뜨는데 뭔가 잘들어가면 특별영상같은것도 뜹니다.
용과 같이 4, OTE, 5에
빠칭코가 있습니다.
실제 일본에서 돌아갔던 것들입니다.
놀러가서 여러가게를 많이 가봤는데요...
뭐 중독된 사람으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어요.

매장 자체가 엄청 말끔하고 깨끗해요.
그리고 손님들도 다 말끔하고 깨끗했어요.

저는 도박장보다는 그냥 오락실 느낌으로 받았습니다.
하지만 돈이 순식간에 사라지는 건 맞긴하더라구요 ㅋㅋㅋ
일본 가서 몇 번 해봤는데 생각보다 재미가 없던데요...
일본 여행가서 천엔정도 해봤는데 그냥 재미가 없던대요...
카지노나 도박장보다 빠칭코가 훨 안전하다고 봅니다....
일본 빠칭코는 일단 법으로 규제가 많이 걸려있어서 많이 잃고싶어도 못잃고 많이 따고싶어도 못땁니다...
영업시간 정해져 있고 오픈부터 마감까지 앉아서 쉬지않고 구슬을 쏜다고 해도 하루에 15만엔 이상 넣질 못해요...... 카지노에서 한방에 몇백 몇천 날아가는거에 비하면 빠칭코는 양반이죠....
따는것도 하루에 초대박 터져봐야 20-30만엔 이라 한방에 몇천씩 따고 그런건 못합니다.....

다른도박과 달리 일발 일확천금은 없고 대신 들어가는돈도 다른도박에 비해서 조금씩 계속 들어가는 구조라서 중독되기 딱인 구조이죠....

전 신형기기 나오면 연출보러가는 재미로 종종 가보는데 따는 재미도 따는 재미지만 연출보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요즘 기술발전은 놀라우니까요.....
손님이딸수있는 최대치, 가게가 먹는 최대치가 법으로정해져있고
그범위안에서 조정을합니다. 기계마다 다르고 점주마음입니다.
이벤트같은걸하는날에는 100명손님중70명을 따게해주고 평소에는
100대의기계중 10대만 손님이딸수있게하는등 조정을 매일해요.
혹시나 기계개조라든지 원격조정등으로 법에서정해준 기준을 넘기는경우
즉시 경시청에서 조사들어가서 영업정지 때리는경우도 있습니다.
제가할땐 하루최대가 30만엔 정도였고 , 잃는건 미친듯이 먹기만할경우 비슷하게
들었던거같습니다 (이경우 한사람이 다넣는경우는없고 몇만엔쓰고 자리뜨면 다른사람이
또앉아서 잃고 하는경우죠) 따는기계는 일어나질않습니다 ㅋㅋ계속나오거든요
시대에따라 조금다른데 2000년대 초반은저정도였고
90년대에는 하루 50만엔정도도있었다고 들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바다이야기가 일본 빠칭코 海物語(바다이야기)에서 온겁니다.
일본 바다이야기 기기 수입해다가 개조해서 만든게 한국 바다이야기에요.... 물론 이쪽은 개조하며 음지로 가면서 진짜 도박장이 되어버렸지만요.....
예전에 바케모노가타리 빠칭코 나와서 호기심에 시작한 이후로 여행갈때마다 항상 갑니다.
10만엔 전후로 잃거나 따는데 다 따져보면 걍 본전인거 같아요.
일본 엄청 갔는데 빠칭코는 들어가보기만 하고 해본적이없네요...
하는방법도 모르고.. 분위기도 적응이 안되고 ㅋㅋ;
하는방법은 찾아보면 되겠다만.. 언젠간 해보고 싶군요
근데 제가 듣기로는 빠칭코는 구슬 나온걸로 뭐 상품같은걸로 교환하는걸로 알고있었는데
돈으로도 바꿀 수 있나보네요 흠..
빠칭코 인식이 나쁜이유가 도박이라는게 첫번째지만
업주들행태가 나빠서 그런경우가 많습니다.
손님들 많이 따게해주는 곳이다 라고 해서 가보면
항상 따는사람만 따는경우가 많은데 이런곳은 손님을
가장해서 좋은점찍어주고 그자리에서번돈은 다시 업소가
가져가는 수법이죠 (이사람들을 사쿠라 라고합니다)
만화나 드라마에나오는 빠칭코중독자들의경우 그런업소의
쿠세를 모르고 안좋은 가계, 안좋은 기계에만 계속 돈을넣고
어쩌다 한번씩터져주니 따는날만 생각하고 가다보니
대출도하고, 망하는경우가 종종있는거죠.
빠징코는 법적으로는 도박이 아닙니다.
일본은 도박이 금지되어 있습니다.(외국인 카지노도 현재 없음. 올해 도박법이 재정이 된다고 하도군요.)

편법 도박인데요.
환전은 원칙적으로 안됩니다. 획득된 구슬 혹은 코인(일본식 빠지슬롯)을 경품으로 변경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데..

경품 중 금(바로 근처에 금 구매소) 혹은 우회적인 환전으로 이루어지는 도박입니다.

대체로 일정비율대비로 다마를 특정영역에 들어가게 됩니다. 이 때 보상이 이루어집니다.
(내부적으로는 보상 확률도 다르게 랜덤으로 이루어집니다. 확급률은 알려주지 않습니다. 카지노와 다른 점이죠. 오히려 더 나쁜..)

유저의 주요 조작 포인트는 구슬의 힘 조절입니다.
(실제로는 확률로 이루어지기 때문에 확률적으로는 착각에 가깝습니다.)

유의점은 돈을 딴다는 생각보다 그냥 시간을 때운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는게 좋습니다.
기본적으로는 게임센터인데 돈넣고돈먹는 게임센터라보시면됩니다
신기종도 매달나오고 따면 즐겁고요.
겨울연가가 한류붐의주역이 된것도 빠칭코로나오면서 부터입니다.
아저씨들 드라마한번안봐도 주인공들과 스토리까지 꾀차고있더군요
빠칭코에서 터지면 드라마가 흘러가니까요 ㅋㅋ
여튼 요즘 아베가 점점빠칭코규제를 강화해나가고있고
국민적성원도있어서 도박성은 앞으로도 더줄어들거같습니다.
인기도 조금씩줄어들고있고요..
제가 어릴때 한참다닌것도있고, 친구가 지금 빠칭코기기회사에
다녀서 이런저런 말씀올립니다
사채꾼 우시지마 같은 만화나 일본 드라마를 보면
빠찡코도 제법 폐악이 커 보이더군요.
남자가 일 안하고 캬뱌쿠라에서 일하는 여자 돈 뜯어서 빠찡코에
쏟아 붇는 에피소드 자주 나오더라구요.ㅎㅎ
위에 맘모스님이 말씀하신 거처럼 구슬을 넣는 것에 기술이 있죠. 물론 지금은 전자식이라 그냥 먼 옛날 이야기일 뿐이지만, 예전(종전 직후)에는 구슬을 그냥 넣으면 못에 걸리지 않고 그냥 꽝으로 구슬을 날리는 경우가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힘을 조절해서 구슬을 삽입하는 기술이 필요한 것이죠.

도박장, 그러니까 전자유기장 중에서도 호텔 오락실 같은 곳이 큰 패러다임을 겪게 되는 것이 바로 슬롯머신 때문이었습니다. 왜나면 빠찡코는 위의 기술이 필요한 반면에 슬롯머신은 그냥 동전을 넣기만 하면 되었거든요. 즉 꽝이 없으며,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기계가 되어버린 것이죠. 이 때 빠찡코장을 관리하던 조폭들과 슬롯머신을 관리하던 조폭간에 항쟁도 있었습니다. 물론 지금은 모든 빠찡코가 슬롯머신과 같은 방식이 되었지만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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