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만 그런가 하고 의문을 가지면서 적는 카테고리] 좋은 만남 이라고 생각 했더니 2018.05.08 AM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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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나던 여자가 있었습니다.

 

나이는 저보다 어린 편이었습니다.

 

몇번 만나 보고 이야기 하다가 

어느 순간 시험 본다면서 바쁘다고 하더니

 

연락이 뜸해지더군요 

이게 뭔가 싶었습니다. 애가 피하나 싶었죠 하지만 섣불리 판단 하면 안되기도 해서 

차근차근 기다리며 톡으로만 이야기 했습니다. 

 

막상 통화 하면 제가 할 이야기가 없고 전화통화 하는걸 그렇게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가 말이죠 

 

솔직히 지금 생각하면 이상한 부분이 많았습니다.

알면서도 피할려고 한 부분이라고 생각 합니다.

 

계속 만남을 다른 핑계로 피하다가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적어도 이야기는 하고 그만 연락하던지 말던지 해야 할거 같아서요 

오늘 꼭 만나자 아니면 내일이라도 만나자 라고 하니

 

 

"오늘은 같이 일하는 사람이랑 술 마시기로 헀다."

"그러면 내일 이라도 30분만 만나자"

"내일은 아는 오빠랑 술 마시기로 했다."

 

 

이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x

 

순간적으로 욕 할뻔 헀습니다. 이런 xxxxx 

 

장난 하는거냐고 만나기 싫으면 확실하게 말하라고 했더니

 

자기는 남한테 상처 주는게 싫다고 하더군요

 

이런..........

결국은 자기 편의를 위한 짓을 하더군요 

남한테 안좋은 소리 하는 불편한 짓을 지가 하기 싫었던 겁니다

 

그러면서 하는 말이 동정심으로 만난거라고 하더군요

덤으로 자기는 생각하는 바가 있다고 합니다.

 

결국은 제가 마음에 안들어서 안 만날려고 기를 쓴거면서

포장이란 포장은 다 하더군요

 

cxx 내가 마음에 안들어서 만나기 싫은게 팩트인데 뭔 변명을 해대냐고 말해 버렸습니다 

 

와 제가 말이죠 

보잘것 없고 부족한 인간인거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말이죠 제가 저딴 동정심이나 조롱 같은거 받을려고 누굴 만날려고 한게 아닙니다.

 

진짜 와 

 

정말 오랫만에 이성한테 마음을 주나 싶었는데

하아 저도 진짜 여복이 없는건지 사람 보는 눈이 없는건지 둘다 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댓글 : 18 개
여자가 처음부터 마음이 없던거 아닐까요?
음...
'너 아니여도 만날 사람많다'
라는 마인드가 베스트인데
이렇게 되려면 스스로 자신감 + 자신을 사랑할줄 알아야 한다는건데..
저도 노력중입니다
남보다 나를 더 사랑하려고요
나쁜뇬이네요 그런게 바로 어장인데 자각을 못함 쉬불년
촉올때부터 먼저 연락안하고 그냥 두면 알아서 떨어집니다.
괜히 이런일에 감정소모하실필요 없어요.
싫으면 싫다고 말을 해야하는데 안좋은 얘기를 먼저하면 내가 나쁜사람이 될것같으니까
이리 저리 피하면서 먼저 얘기해주길 바란거죠

그렇게 먼저 얘기해주면 내가 피해자가 된 느낌이라 죄책감도 덜고 새로 만나는 사람 기분좋게 만날수도 있고
시험 본다고 바쁘다고 할 때부터 만나지 말았어야 함 그 여잔 나쁜여자 혹은 매몰찬 여자로 기억에 남기기 싫어서 애매하게 대했던 거지 걍 처음에 반응보고 미적지근 하면 아쉬운 것 없이 손털고 나오는게 서로 스트레스 안 받고 정신건강에 이로움 님도 그 분과의 관계에서 기분 드러웠겠지만 그 여자도 기분은 썩 좋지 않았을 거임
  • MAGIC
  • 2018/05/08 AM 12:18
저도 몇번 겪어본 일입니다. 이런거 겪을때마다.. 그리고 이런일을 글로 볼때마다 여혐 지수가 상승하나 봅니다.
여자들 종특이죠..끊어야할때 상대방에게 이러이러해서 못만나겠다 말하기 힘들고
불편하니 이리 피하고 저리 피하고 남자가 알아서 나가 떨어지게..마음이 약해서 상대방한테
상처주기싫어서라고는 말하지만 따지고보면 혼자 착한척하면서 상대방을 괴롭히는 아주 거지같은 마인드
괴롭히는 건 아님 님이 정말 나쁜여자를 만나보면 알 거임 진짜 나쁜여자는 자기 좋아하다는 남자를 이용함 물질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사귀는 상태 아니었으면 굳이 열낼 필요있나
여자에 그렇게 목매달면 멘탈 관리만 힘들어짐
매달리면 더 안되는게 여자
어장관리 하는 여자들의 특징이에요.

자기는 끝까지 나쁜년이 되기싫으니

돌려 얘기하는겁니다.

저는 그래서 첫만남에 나에게 돈을 쓰냐 안쓰냐로

판단합니다. 제가 식사를 샀는데 고맙다고 말하면서

디저트 산다고 하는 여자라면 더 만나보고.

그냥 얻어처먹고 디저트 먹을때 뒤로 빠지면

계산할때 카운터에서 전화 받는척 그냥 나옵니다.

차후 만남이 안이루어지더라도 디저트값이나 고마움을

표시해줬던 여자들은 만남 거절의사 밝혀도 화가나거나 빡치지

않더라구요.
그냥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가 그렇게 하기힘든가....
저도 저런식으로 최근에 당했는데
착한척 코스하는 애들 너무 싫음
워...
결론은 여자 입장에서 님이 맘에 안들었다는건데
직접적으로 그런 말 할 수 있는 여자는 얼마안되요.
그리고 그 방법은 또 그 나름대로 문제가 생기니
이렇게 대부분 상대가 눈치채길 바라는 제스쳐를 취하는데
남자경우도 그런 성격 많고요.

기분 나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어장관리한 것도 아니고
님이 가진 몇번의 기회에 그 마음을 돌리지 못했고 까놓고 마지막엔 눈치가 좀 없으셨는데
좋게 스무스한 거절이라고 생각하세요.
다음 만날 사람에겐 더 나은 남자가 되야죠. 남여관계에 섣부른 집착은 추해질 뿐입니다.
여자들 착한련 코스프레 그켬임.. 어릴적부터 인이
박혀서 고질적임..싫으면 싫다고 희망고문 안시키는것도
하나의 매너임..자기생각만 해서 잠수 타버리는거보면
속이탐..
이런 여자들 정말 많아요... 넘쳐납니다 진짜로...
  • rudin
  • 2018/05/08 AM 05:35
본문만 보면 여자분이 어장관리 한 것도 아니고 눈치 주면서 적당히 멀리 한 건데, 그게 그렇게 욕먹을 일인가요?
그렇게 썅년이 되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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