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궁금해서 적는 카테고리] 내가 나이 먹었구나 라고 느낀 적 있으신가요?2018.11.04 PM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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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순간 인지는 몰라도

 

가끔씩 아 내가 나이 먹긴 먹었구나 라고 생각 할떄가 있습니다.

 

몸이 예전같지 않구나 는 아니고 그 전에도 몸은 안 좋았으니 의미가 없네요 ㅡㅜ 

 

고등학생은 모르겠고 초,중 애들을 보면 아 내가 나이를 진짜 먹었구나 라고 종종 느끼는 편입니다.

 

고등학생들은 너무 성숙한 애들이 많아서 

 

반대로 놀라는 경우고 

 

제가 초 중 일때 모습이랑 비교 하면 정말 달라졌구나 

라고 엄청 느낍니다.

 

서류상으로는 어른 이긴 한데

 

아직까지 철이 안든 어른 같다는 생각도 종종 하고 

 

내가 어릴적에 생각했던 어른이 이런거였나 라고 생각해보면 

어린시절 내가 바랬던 어른은 뭐였나 의문도 들더군요 

 

부모님 모습을 보면서 느끼는 감정도 있지만

그래도 부모님 앞에서는 아직도 어린애가 되네요 

 

댓글 : 27 개
몸도 몸이지민
어린 아이돌 애들 볼 때요
조카를 넘어서 이젠 아들딸뻘이네요...
fps 겜 스나 끌어치기가 안맞을때
어릴떄는 돈이 없어서 게임을 못했는데

이제 시간이 없어서 게임을 못함

시간이 있어도 피곤해서 게임보다 잠이 더 떙김
몸이 힘들어짐.
부모님이 아프시고 주변인들이 하나 둘씩 돌아가실 때
그리고 아무생각 없이 지내다가 요즘은 이것저것 하나 다 신경 쓰이고
세상걱정하며 지낼때 나이든 것 같죠
제가 강의를 하는데 중고등 학생들이 디스켓 모양을 모를 때 나이먹은걸 실감합니다...

" 저장하려면 디스켓 모양 아이콘을 눌러요 "

" 디스켓이 뭔데요? "
일 하다가 힘이 부칠때요.

아무래도 머리와 몸을 같이 쓰는 일이라 체력이 바로 영향을 미치는지라 나이 생각을 안 할 수가 없더군요.

20대 후반 30대 초반 때 같이 일하는 형님들이 몸 사려가면서 일 하라고 하는 말씀을 하셔도 그냥 흘려들었었는데 지금에 와서는 그 말을 왜 안들었는지 후회가 되더군요.
예전엔 밤새서 놀고 아침에 들어와서 자고 그랬는데,
요즘은 저도 그렇고 친구들도 그렇고 밤새서 노는걸 못 봤습니다.
그냥 늦으면 택시라도 타고 들어가서 푹 자죠 ㅎㅎ
게임 1시간 넘어가면 졸고있음 ㅠㅠ
열정이 사라지고 나서 알았어요
상처가 쉽게 회복되지 않을때...
어제 예능보는데- 걸그룹 아이돌이 임창정의 '결혼해줘'를 처음 들어봤다고 했을 때..
뭔가를 새로 시작하려고 할 때
먹는 양이 줄었는데, 살찌는 거요...
10대 때는 덜 쩠거든요
밤샐때요 'ㅅ' ;
전에는 하루 안자는 것쯤은 끄떡 없었는데...

그리고 휴일에 게임 오래할때...
하루 내내 붙잡고가 안되더라구용 8ㅅ8
어느순간 주말되면 집에 가만히 누워서 폰과 잠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에는 늦게 자서 월요일에는 피곤에 쩔어있을때요
주말에 게임도 못하고 하루왠종일 잠잘떄
모기 잡을때
예전엔 날아댕기는거 한손으로도 잡았는데 이젠 눈도 못따라감
퇴근후 운동하고....다음날 근육통이 안느껴질때....T^T

둘중하나인데...내가 운동을 잘못했거나....몸이 늦게 반응하는거....크크크크크크...
피곤해서 투툐만 끝낸 타이틀이 쌓여갈때
티비에 나오는 아이돌들 나이를 들었을때.....
게임할 마음만 있고 플레이는 못할때. 음악프로가 정신없어서 안보게 될때
매시간 하는 뉴스 챙겨볼때
젊은 애들 애기들 보고 씩 미소가 나타날때
피로가 빨리 올때.
게임을 하는 시간보다 사서 쟁여놓은게 많을때
몇년전 국민학교 입학하던게 기억 나는데
이제 2년 뒤에 아들래미가 초등학교 들어간다고 하니 체감이...ㅠㅠ
살이 잘 안빠질때..
운동할 때 몸이 예전만큼 안 따라줄 때
좀 젊은 친구들 만나서 그 친구들이랑 나랑 나이 차가 몇 살인지 계산해봤을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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