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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해서 적는 카테고리] 우울증에 동물 키우는게 좋다고 해서 알아보는 중입니다. 2011.04.07 PM 01:10
이왕 키운다면 같이 놀아줄수 있는 아이로 키울려고 합니다.
집에서는 의견이 갈라집니다.
강아지 키우자 고양이 키우자! 그럴바에 새를 키우자! 차라리 키우지마!
우선 저는 고양이를 키우고 싶어 합니다.
개 짖는 소리도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이라서요.
귀여워는 하는데 나이드니 개 보다는 고양이가 더 좋아지더군요.
어릴때는 사나워 보여서 개를 더 좋아했는데
작년 추석쯤 길냥이가 일하는 곳에 며칠 기거 해서 돌봐 준것이 주요 원인인듯 합니다.
길냥이 치고는 미친듯한 애교와 사교성 때문에. 제가 앉아 있으면 지 멋대로 올라서와서 잠을 잘 정도였죠;;;
나중에 알아보니 로드킬에 사망 했더군요. 시체도 확인 했음--; 그때 그냥 데리고 가서 키울걸 이라는 생각도 가끔 듭니다.
아무튼 전 우울증으로 7년 가까이 치료 받고 있습니다. 틱 장애도 있었지만 약물치료로
해결했죠. 저는 익숙해졌는데 어머니가 요즘 많이 우울해 하시는 중입니다.
어머니도 동물 키우는거에는 찬성 하시는 편이죠.
그런데 에로사항이 두가지 있습니다.
하나는 제가 어릴때 고양이 한테 물려서 염증이나 병원을 많이 다녔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제가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다고 하더군요.
하지만 길냥이한테 햘퀴거나 그래도 이상은 없었습니다.( 햘퀴 었을때 걱정 했지만)
제가 정말 고양이 알레르기 인지 확인할 방법이 있는지 알고 싶기도 합니다.
같이 어울려도 재채기 안하고 가렵지도 않은데 말이죠.
두번째는 여동생이 아토피가 있습니다. 심한거는 아니지만요.
털 때문에 동생 아토피 심해지는거 아닌가 하는 걱정도 있습니다.
다행히도 가족중에는 비염은 없지만요.
강아지 분양 받아도 상관은 없지만 개 짖는 소리는 ㅜㅜ(그렇다고 울음 못하게 수술 하자니 애들이 불쌍하고 ㅜㅜ)
그나마 다행인거는 길냥이든 뭐든 고양이들이랑 같이 있으면 애들이 절 잘 따른다는거 그거 하나가 유일한 위안이 됩니다.
강아지도 따르기는 하지만 애들은 너무 달라 붙음--;
아무튼 이런저런 좋은 정보나 지식 있으면 좀 알려 주셔요;ㅁ;
댓글 : 23 개
- 쿨럭ol
- 2011/04/07 PM 01:20
씨몽키
- 실리온
- 2011/04/07 PM 01:20
페릿은 어떤가요??
깔끔하기도 하고 애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깔끔하기도 하고 애교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 황실수호대
- 2011/04/07 PM 01:24
집에서 키우면 물릴일은 거의 없으니까 알레르기는 걱정 안하셔도 될거에요. 근데 털날리는거에 알레르기가 있는경우는 정말 숨도 못쉴정도로 고통스럽다는데 동생분도 한번 길고양이나 고양이 카페같은데 같이 가보셔서 확인을 해보시는게 좋을것같네요. 그리고 고양이도 정말 개묘차가 심해서 막 사람한테 앵기는 개냥이도 있는 반면 휙 쳐다보고 지 갈길 가는 도도냥이도 있어서 길냥이들이 잘 따른다고 키우게 되는 냥이도 잘 따른다는 보장은 없어요 ㅎㅎ 저도 고양이 키운지 1년쯤 되어가는데 그래도 정말 얘 노는모습 자는모습 보는게 인생의 낙입니다. 궁금하신게 있으시면 네이버에서 고양이라서 다행이야 라고 애묘인들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 한번 찾아보세요.
- 死神
- 2011/04/07 PM 01:25
사바나 캣이요. 단 가격은 책임 못집니다.
- 비오네
- 2011/04/07 PM 01:26
ㄴ페릿 별로 애교 없읍니다-_-;;;
근데 귀엽긴 겁나 귀여워요. 조용하고 나름 깔끔하긴 하고
근데 귀엽긴 겁나 귀여워요. 조용하고 나름 깔끔하긴 하고
- 양파양파
- 2011/04/07 PM 01:26
1. 개 짖는소리가 싫다고 하셨는데 고양이 울음소리도 무시못합니다.고양이에 따라 다르겠지만 심한애들은 진짜 밤에 애기울음소리내고 다닙니다.
2. 동물 털 알러지는 가족 전원 다 시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아버지도 평생 모르셨다가 개 키우기 시작하고 나서 동물 털 알러지 있다는거 아셨습니다.
3. 반려동물 수명도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우울증이 있다고 하셨는데, 심리학적인 부분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반려동물이 죽었을 경우에 오는 우울도 무시못하지 않나요? 적어도 저희 어머니는 그러셨습니다.
4. 반려동물 앞가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용, 식사조절, 배변조절, 털빠짐, 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고양이가 놀거나 날뛰어서 집안이 엉망이 된다거나 소파나 벽지, 가구가 상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2. 동물 털 알러지는 가족 전원 다 시험해보시기 바랍니다. 저희 아버지도 평생 모르셨다가 개 키우기 시작하고 나서 동물 털 알러지 있다는거 아셨습니다.
3. 반려동물 수명도 잘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우울증이 있다고 하셨는데, 심리학적인 부분은 정확히 모르겠습니다만 반려동물이 죽었을 경우에 오는 우울도 무시못하지 않나요? 적어도 저희 어머니는 그러셨습니다.
4. 반려동물 앞가림에 대해서도 생각해 보시기 바랍니다. 미용, 식사조절, 배변조절, 털빠짐, 고양이 같은 경우에는 고양이가 놀거나 날뛰어서 집안이 엉망이 된다거나 소파나 벽지, 가구가 상한다거나 하는 경우가 비일비재 합니다.
- o뇌송송개념탁o
- 2011/04/07 PM 01:27
집안에서 키우는 강아지는 거의 안짖습니다 ㅋㅋㅋ
- 아스키코드.
- 2011/04/07 PM 01:27
제 생각에는 무조건 활기차고 애교 많고 사람 좋아하는 동물을 키워야 합니다.
저의 집은 개를 키우는데 매일 웃고 삽니다.
저의 집은 개를 키우는데 매일 웃고 삽니다.
- 양파양파
- 2011/04/07 PM 01:27
반려동물 키우시면서 정만 나쁜 짓은, 이뻐서 데리고 왔다가 정작 키우고 보니 "아 이건 아니다" 하면서 다른데다 분양시키시거나 버리시거나 하는 일입니다.
모쪼록 귀여운 아이 데려오시기 전에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모쪼록 귀여운 아이 데려오시기 전에 심사숙고해서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 닌닌~
- 2011/04/07 PM 01:28
고슴토치!!!!!!
- 정종
- 2011/04/07 PM 01:28
순한 비글
- 상승중
- 2011/04/07 PM 01:29
슈나우저,치와와,말티즈,그냥 집고양이,길고양이,군대짬타이거
키워 봤는데
슈나우저 추천 드립니다
놀아줄수 있고 머리도 똑똑한편이고 훈련만 잘하면 거의 짖지도 않습니다 제가 키운 슈나우저는 제가 괴롭힐때만 저보고 짖었습니다
애교는 다른 동물보다는 없는 편이지만 밤 늦게 집에 왔을때 문에서 기다리는것 보면 고양이 애교와는 비할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키워 봤는데
슈나우저 추천 드립니다
놀아줄수 있고 머리도 똑똑한편이고 훈련만 잘하면 거의 짖지도 않습니다 제가 키운 슈나우저는 제가 괴롭힐때만 저보고 짖었습니다
애교는 다른 동물보다는 없는 편이지만 밤 늦게 집에 왔을때 문에서 기다리는것 보면 고양이 애교와는 비할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실버
- 2011/04/07 PM 01:30
사막여우
- 마루™
- 2011/04/07 PM 01:34
덧글 중에 순한 비글 추천해 준 분이 있네요.
이런~!!
이런~!!
- 메종 오브제
- 2011/04/07 PM 01:35
애완동물이면 비글이지 아주 순하고 애교도 많아요
- Hazuki Ryo
- 2011/04/07 PM 01:42
저도 비글이 데리고 있습니다.
잘놀아주고 제때 밥주고 교육시키면 비글만한 강아지 없음요~
잘놀아주고 제때 밥주고 교육시키면 비글만한 강아지 없음요~
- 다재무능
- 2011/04/07 PM 01:45
고양이는 발정기 오면 장난 아닙니다. 숫놈은 여기저기 찍찍 싸죠.
중성화 수술은 필수.
어떤 고양이든지 간에 엄청 귀엽고 자기 아쉬울때는 애교도 막 부리고 하는데, 단점은 미칠듯한 발톱 스크래치, 털날림(이건 정말 장난 아님. 매일 손질해줘야 덜함) 이것만 버티실수 있다면은 고양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곁에서 바라보면서 관찰하는 재미가 있죠. 여기 저기 왔다 갔다 거리면서 유연한 몸으로 온갖 몸개그를 보여주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개같은 경우는 짖는 소리가 걱정되신다면은 시추같은 종도 좋습니다. 시추는 적당히 게으르고, 적당히 애교있고 털날림도 거의 없습니다. 잘 짖지도 않습니다.
저희 집은 지금 10년 가까이 키우고 있는데 짖는 경우는 산책 나갈때흥분해서 ,초인종소리, 전화벨소리 정도에 짖네요. 단점이라면은 배변교육시키는데 1년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산책을 꼬박 꼬박 시켜줘야 하고 이놈이 또 밥을 무지 먹네요. 산책 안데리고 나가면은 옆에서 뭔가 기대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네요. 목욕도 최소 2주에 한번은 해줘야 하고 산책갔다오면 발도 씻겨야 하구요.
고양이는 목욕시킬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똥오줌 냄새만 안나면은 정말 깔끔한 동물입니다.
애완동물 키우실때는 윗분들 말씀대로 책임감 가지고 예방접종도 꼬박 꼬박 해주시고, 애정을 가지고 보살펴주셔야 합니다.
고양이 하고 개 둘다 키워봤지만, 제 성격에는 개가 아무래도 낫네요. 일단 부르면 오고 좋다 싫다가 명확해서요. 고양이는 이게 좋은 건지 나쁜건지 제가 교감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잘 알 수가 없었네요.
암튼 심사숙고 하셔서 좋은 반려동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중성화 수술은 필수.
어떤 고양이든지 간에 엄청 귀엽고 자기 아쉬울때는 애교도 막 부리고 하는데, 단점은 미칠듯한 발톱 스크래치, 털날림(이건 정말 장난 아님. 매일 손질해줘야 덜함) 이것만 버티실수 있다면은 고양이 좋습니다. 고양이는 곁에서 바라보면서 관찰하는 재미가 있죠. 여기 저기 왔다 갔다 거리면서 유연한 몸으로 온갖 몸개그를 보여주는데 정말 재밌습니다.
개같은 경우는 짖는 소리가 걱정되신다면은 시추같은 종도 좋습니다. 시추는 적당히 게으르고, 적당히 애교있고 털날림도 거의 없습니다. 잘 짖지도 않습니다.
저희 집은 지금 10년 가까이 키우고 있는데 짖는 경우는 산책 나갈때흥분해서 ,초인종소리, 전화벨소리 정도에 짖네요. 단점이라면은 배변교육시키는데 1년 정도 걸렸습니다. 그리고 산책을 꼬박 꼬박 시켜줘야 하고 이놈이 또 밥을 무지 먹네요. 산책 안데리고 나가면은 옆에서 뭔가 기대하는 표정으로 쳐다보네요. 목욕도 최소 2주에 한번은 해줘야 하고 산책갔다오면 발도 씻겨야 하구요.
고양이는 목욕시킬 필요가 거의 없습니다 똥오줌 냄새만 안나면은 정말 깔끔한 동물입니다.
애완동물 키우실때는 윗분들 말씀대로 책임감 가지고 예방접종도 꼬박 꼬박 해주시고, 애정을 가지고 보살펴주셔야 합니다.
고양이 하고 개 둘다 키워봤지만, 제 성격에는 개가 아무래도 낫네요. 일단 부르면 오고 좋다 싫다가 명확해서요. 고양이는 이게 좋은 건지 나쁜건지 제가 교감이 부족해서 그런건지 잘 알 수가 없었네요.
암튼 심사숙고 하셔서 좋은 반려동물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 入佛入道
- 2011/04/07 PM 01:45
근데 '에로사항'이 아니고 '애로사항'입니다 ^^
- 마자용
- 2011/04/07 PM 01:55
비글 키우는 중인데 햄볶아요. 비글이 병로라면 슈나우저
- oriental blue
- 2011/04/07 PM 02:01
고양이 키우신다면 러시안 블루 추천요.
잘 안울고, 울어도 잘 안들린다고 하더군요.
단모종이라 털도 잘 안 날린답니다.(상대적으로)
잘 안울고, 울어도 잘 안들린다고 하더군요.
단모종이라 털도 잘 안 날린답니다.(상대적으로)
- nongzzang
- 2011/04/07 PM 02:02
비글이 아무래도 귀엽고 애교가 있어요 비글 추천
- 매운양념족발
- 2011/04/07 PM 02:02
고양이는 안키워봤지만, 친구 집 보니 털 관리가 너무 힘들어서..
개도 털이 빠지긴 하지만, 종마다 차이가 있고 또 주인과의 교류나 충성도는 고양이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관리도 그나마 좀 편하구요
그리고 개를 키우게 되시면 반드시 초반에 길들이는 방법 배우셔서제대로 키우셔야 버릇이 바로 잡힙니다
초반에 잘 못 길들이면 상하관계 인식을 못해서 인간과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생각하고 엄청 버릇없는 놈이 만들어지죠
우리집 개가 그 상황ㅋ
개도 털이 빠지긴 하지만, 종마다 차이가 있고 또 주인과의 교류나 충성도는 고양이보다는 훨씬 낫습니다 관리도 그나마 좀 편하구요
그리고 개를 키우게 되시면 반드시 초반에 길들이는 방법 배우셔서제대로 키우셔야 버릇이 바로 잡힙니다
초반에 잘 못 길들이면 상하관계 인식을 못해서 인간과 동급 혹은 그 이상으로 생각하고 엄청 버릇없는 놈이 만들어지죠
우리집 개가 그 상황ㅋ
- zse123
- 2011/04/07 PM 04:23
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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