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동생 남자친구 저한테 찍혔어요.2012.03.12 PM 03:13

게시물 주소 FONT글자 작게하기 글자 키우기

지난주 토요일 약속이 있어서

미리 멍멍이(나초)랑 산에 갔다가... 바보같이 둘다 길을 잃어버리는 바람에 OTL

시간 잡아먹고 허겁지겁 챙겨 나가는데 버스 타는 골목 사거리에서

사이좋게 손 잡으면서 걸어오는 커플을 보았습니다.

제 여동생이더군요. 왠 고목 나무에 매미가 있나 했지요.(키 작은 여동생 )

먼저 여동생에게 아는척 하고 이런 저런 애기 헀지요.

남자친구놈은 왠지 멀리서 지켜 보고(이해는 한다)

애기 끝나고 남자친구 한테 가볍게 인사 먼저 하니 그쪽도 가볍게 인사 하고 가더군요.

왠지 저를 멀리 하는 느낌이 들기도 헀지만 뭐, 나름 이해 헀습니다.

볼일 다보고 집에 와서 여동생이 말하기를 제가 누구냐고 물어봤다는 군요.

우리 오빠야.

라고 하니

남자 친구 왈

"아, 그래? 난 키 작고 어려 보여서 동네 친구인줄 알았는데."

이 노무 자식이!!!

2살이나 연상인 사람 한테 감히!!!

내가 동생 데이트 갈때 남친 고생 시키지 마라 더치 해라 이런저런 나름? 챙겨주었거늘!!

남친 넌 나한테 찍혔어!! ㅡㅡ+





댓글 : 16 개
글에 여성성이 묻어나네요

여자인줄알았는데 남자...
요새 애새끼들 개념이 없죠. 오빠의 이름으로 저지(!) 하시길 ㅎㅎㅎ
?
글만 보면 여자 반전은 남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건방진 놈인데?

나같았으면 바로 한마디 날려줌. 애인오빠 앞에서 왠 뻘소리
맞음 요새 애색기들 개념이 진짜 없긴없음
어차피 결혼할거는아니고 찍혀도 뭐 상관없으니까 막말한듯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오히려 동생 남친이 저보고 '형님'이라고 부를때 오싹했는데.

어디 키 작은 두꺼비 마냥 생긴애가 나보고 '형님'
아아아아// 헐... ㅋㅋㅋ 저도 여동생잇는대

그런거 상상하니까진짜 개소름 돋겠네요;;;
원래 반대하면 더 끌린다고 무심한듯 놔두는게 ㅡㅡ
미쳤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보여도 눈에 찰까말까한데
제동생남친은 너무 능력자야...ㅠㅠ
개념없다고 할만한건 아닌거 같은데......
처음에 글읽을땐 그 남자친구라는 사람이 안좋게느껴졌는데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거같음
저게 뭐가 개념이 없다는거야... 솔레이스님도 걍 웃자고 쓴것 같구만...
제목만보면 네이버지식인에서 보일거같은 제목
진짜 개념 없네요.
어린놈의 시키가
친구글 비밀글 댓글 쓰기

user error : Error. 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