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냥 적고 싶어서 만든 카테고리] 교회는 그만 가고 성당으로 다닐 생각입니다.2012.03.13 PM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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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친척 고모의 소개로 다니게 되었는데

참 좋은 목사님이어서 정말 잘 다녔지요.

하지만 집요하게 구는 전화.(여동생도 잠깐 다녔는데 왜 안 오냐고 전화 문자 러쉬에 질려서 탈퇴)

귀찮더군요. 개인 사정이라는게 있고(교회도 좀 멉니다.)

목사님이 바뀌고 해서 멀리 하게 되었습니다.
(그 와중에 보인 사람들끼리 싸움이나 그런것도 보니깐 실망이 매우 크더군요.)

개인적으로 바뀐 목사님을 제가 싫어해서요 'ㅅ';

어머니는 그래도 계속 다니시다가 그만 다니시게 되었죠.

그당시 청년부라고 해도 인원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심심했지요.

지금 목사님이 3번 쨰 체인지 되신 분인데

청년부에 여자분이 우와~ 게다가 이뻐~ 청순해~ 내 스타일~

요즘 보이는 개독들의 행패 사건뉴스 질려 버리더군요.

전도사 친구에게 그런거 보면 어떻게 해야 하냐? 라고 하니

기도해야지.

.... 이 놈이랑 지금 절교중.-_-

아무튼 지난주에 교회 안 다닐테니깐 연락하지 말라고 말씀 드리고 왔지요.

그리고 집 주위에 있는 성당가서 신청 했는데

교육이라는 것이 있어서 나름 신선했습니다.

하지만 세례를 받아야 하나란 생각도 들더군요.

친척동생들 이름이 사무엘, 요셉. 성경에 나오는 이름들이라-_-;

동일 이름 되면 으억...

아무튼 교회에 대한 실망감이 너무 크더군요.

대놓고 성금 걷어가는거에서도 허허--;

아무튼 교회에서 성당으로 체인지 해봅니다.

신앙심 따위야 없지만

이것도 새로운 시도니깐요.



댓글 : 14 개
신앙 자체로 본다면 어느 교회(가톨릭이나 크리스천이나 교회/성당 의미가 같겠죠)를 나가는지는 문제가 아니라고 봅니다.
저도 한국 교회에 분노하여 최근엔 성당을 다니곤 했는데,
(세례받고....-ㅁ-;;;쿨럭)

성당에 가시면 레알 평화를 얻습니다.
어찌나 분위기가 차분한지....

루니지에서 실컷 발정나있다가 성당가니 지옥갈거 같아요.^-^;;;
종교 라는 가면을 쓴 사람이 문제이지요..
교회는 돈 내면 지들이 다 먹지만 성당은 성금이 걷히면 본교인가?? 거기로 모두 모여서 성당마다 지급을 한다고 해서 성당은 성금내라고 재촉같은 안한다고 들었는데..
전 군대 교회에서 기도할때 다른 훈련병들이 기도할 때 방언터지고 눈물콧물 흘리는거 보고 완전 충격먹어서 바로 천주교로 바꿨습니다. 완전.. 사이비종교 온 기분이었습니다;

세례받으실 때에는 1년 중 각각의 날짜에 해당하는 성인(聖人)들의 이름이 있습니다.
보통은 세례받기 전에 자기 생일하고 같거나 +/- 3일 안에서 고르게합니다. 그 안에 맘에 드는 이름이 없으면 아무거나 골라도 상관없진 하지만요.
천주교 세례는 군대서 받으라는 말이 있는 것처럼 일반 성당 다니면서 셰례받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교리공부를 엄청 빡세게 해야한다고 들었어요.. 그리고 시험봐서 통과해야 함.
종교없이도 행복할 수 있고 삶과 죽음에 대해 확신할 수 있으면 그게 더 좋은 거 아닌가요? ^^; 저는 하나님 개객끼 할 수 있어요!
남자의드립님//레알 사회에서 1년간 고생했으요.-ㅁ-;;;;
일요일 아침마다 나가려니 피곤에 쩔어서 이게 조는건지 미사드리는건지....
게다가 중간 시험, 최종 시험보고
신부님 면담하고.....
할게 많음.ㅠㅠ
저도 기독교인입니다만 한국교회문화에 대해선 좀 회의적...

다 이상하고 나쁜 사람만 있는 것도 아니고 본받을 분들도 많고
여러가지로 신앙생활에서 은혜로움이란게 분명 있긴 합니다만
뭔가 간격을 두고싶어하는 제겐 너무 밀접하고 자주 부대끼는 문화와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간과 집단 중에서도 교회 특유의 조용하지만 따가운
인간관계간의 갈등, 신앙에 대한 갈등은 절 상당히 지치게 만드네요.
스노우캣// 군대에서는 성탄절 전에 사단 성당에서 3일 정도 합숙(?) 교육하고나서 시험봅니다. 문제도 완전...
'예수님이 몇일 만에 부활하셨나' 뭐 이런 수준;
3일 동안 적당히 공부하면 붙을 수 있죠. 아예 안하면 그나마도 힘들긴 할거에요 ^^;
전역하고 일반 성당 몇번 다녔는데.. 그 때는 청년부 미사가 저녁시간대였는데 아침에 미사드리는 곳도 있군요.
  • 2012/03/13 PM 04:57
전 여러가지 이유로 종교를 믿지 않습니다만..
만약 꼭 하나를 믿어야 한다면 천주교를 믿을 생각입니다...
교회다니는 가족 친척들에게도 항상 "교회 다니지말고 차라리 성당을 다녀라." 라고 말하고 있구요...
가급적 단체활동 말고 혼자 차분히 다닐것을 권해드려요
(현재 결혼해서 교중미사 성가대 몇년째 하고 있는 사람입니다^^
청년활동도 열심히 했었구요 )

성당 사람이라고 해서 하하 호호 평화롭게 다니는것 같지만
편 가르기
험담
고집
독단
뭐 이런것들이 난무합니다^^;;;

정신을 단련한다는 마음으로 다니면 상관이 없지만
너무 아름다운 생활만을 바라신다면 단체활동은 하지 않으심이 이로워요^^
걍 안다니면 됩니다.
개인적으로 불교가 가장 인간다운 종교가 아닌가 생각됩니다. 어떤 존재를 맹목적으로 믿는게 아니라 인간 스스로가 성찰을 통해 스스로 깨닫고 삶의 지혜를 얻는.. 대신 가장 난이도가 높은 종교지만요.
누구나 수행을 통하면 부처가 될수있다 - 석가모니 -

대박감동
세례 받을 때.. 이름 고를 수 있습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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