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잡담] 친누나땜에 힘들어서 한풀이...2015.07.09 AM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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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가 올라왔어요 지방에서 일이 안구해진다고...면접전날 오더니 이틀뒤부터 출근하네요..

근데 문제는 좁은 원룸에 둘이 살게 됐다는건데 금요일날 면접보러 갈테니 재워달라고 연락오고 일요일에 올라와서 여기서 살겠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멘붕..

며칠전에 티비를 사서 흐뭇해하고 있었는데 퇴근하면 잘때까지 누나가 보는 프로만 보고..ㅋㅋ이건 왜없냐 저건 왜 안샀냐면서 뭐라 그러고 씻고 알몸으로 나오지도 못하고 출퇴근마다 제 차로 역까지 바래다 줘야하고..외진 곳이라 왕복 30분거리ㅋㅋ회사랑 가까워서 출퇴근만 하고 가끔 장보러 가거나 하면 한달에 5만원정도 쓰는데 며칠새 그만큼 씀ㅋ

제가 사준 노트북은 집에 두고와서 제 노트북 쓰고 게임하면 시끄럽다고 언제 끄냐고 하고..담배도 창문열고 폈는데 매번 나가서 피니까 모기도 엄청 뜯기고ㅋㅋ암걸리겠네요

제가 직장에서 퇴근하고 오면 혼자 느긋하게 있으면서 하루를 마치면 회사생활도 즐거운데 집에서까지 마음편히 있지를 못하니 하루종일 못쉬는거 같아요..이런 하소연 할데도 없어서 글로나마...ㅠㅠㅠㅠㅜㅜ
댓글 : 24 개
집세를 걷으세요
생활비를 걷으세요
세탁, 요리, 쓰레기, 청소 나누어서 하세요
내 물건임을 강조하세요

호이가 계속되면 머다?
둘리
...조금 냉정해 보일 수도 있지만 좋은 방법이 될 거 같네요 정말....
생활비는 누나가 먼저 준다고 했고 기름값은 한달에 만땅두번 넣어달라고 얘기했어요ㅎㅎ
조언 감사합니다ㅜ
그건 그렇고 이쁜가요?
ㅎㅎㅎ
조만간에 제대로 앉아서 얘기 나누셔야 될 거 같네요
그런 거 쌓이면 나중에 답 없어요
기운 내세요
감사합니다 진짜 같이 소주한잔 해야겠네요..
솔직히 아무리 친누나라고 해도 상호간에 존중해줘야하는데...

저도 누나가 있어서 잘압니다 ㅠㅠㅠㅠㅠ
그쵸그쵸 ㅠㅠㅠㅠ
윗분 말대로 금전적인 문제를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형제자매간에도 다툼이 일어날 수 있을듯...
금전적인건 정말 괜찮아요 제일 큰 문제는 가장 아랫줄..혼자 있어야 좀 충전되는 타입이라 ㅠ
이건 진지하게 앉아서 이야기 나누세요
가까운사람이라 이런부분이 더 예민한거에요
몇일만 격어도 이런데 더 진행되면 정말 터질겁니다
날잡고 앉아서 진솔하게 이야기 나누세요
저는 친한 친구넘 때문에 이런거 느꼈는데 가족에 누나라 더하실거 같네요
진짜 그래야겠어요 제가 좀 잔소리식으로 말하니까 서로 마음만 상하는거 같아서 좀 그래요
..
사람 한번 들이면 골치 아픕니다. 나가라고 하면 내가 나쁜놈되고...
그러게요..사실 왜 굳이 올라온건지도 잘 이해안되는 상황이라 ㅋ
  • alex1
  • 2015/07/09 AM 12:24
아 뜬금없지만 담배는 혼자사셔도 집 밖에서 피는게 좋아요. 문열어놓으셔도 들어오고 냄새나 약물들이 방에 찌들어서 나중엔 담배안피워도 방에만있으면 두통이 오고 벽도 누래지고 나쁜점 많아요
네..ㅠ몇달전까진 그랬었는데 두달정도 전에 한번 방에서 폈더니 그맛을 알아버려서..ㅋㅋㅋㅋㅋ모기만 아님 그렇게 귀찮거나 한건 아닌데 참 ㅋ
아무리 친누나라해도 다큰 어른이 원룸에서 같이 사는건 아닌거 같은데 부모님한테 말해서 방을 새로 얻어주던가 해야할듯ㅠ
꼭 계속 같이 살아야 한다면 보증금 만들어서 투룸으로 가는게 낫겠죠ㅎㅎ최고는 따로 사는거인듯해요ㅋㅋㅋㅋㅋㅋ
저는 천만원 보태서 시집 보냈는데 ㅎㄷㄷ하군요!
ㅋㅋㅋㅋ시집좀 갔으면 좋겠네요 ㅋㅋ부자매형한테ㅋㅋㅋㅋ
이건 금전적 문제가 아니죠 가족인데...
아무리 가족이라도 개인의 사생활이 걸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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