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 마스터 소드

최근 아들이 커비에 꽂혔네요. 

게임은 클래식부터라는 생각으로 마리오를 종종 함께 했는데 마트에서 별의 커비 로보보 플래닛을 만져보고는 커비에게 푹. 

그래도 게임은 클래식부터라는 제 모토가 바뀌는건 아니죠. 

그림이 멋지고 화려하지 않아도 좋아하더군요. 게임은 역시 조작만으로도 즐거워야죠. 

플레이 시간은 일주일에 한 시간 정도로 제한하고 있습니다만 평소에도 커비 타령은 끊이질 않습니다. 

능력 중에서 '스워드'가 가장 맘에 드는지 칼 휘두르는 흉내도 자주 내고요. 예전부터 가지고 놀던 칼은 이미 많이 부숴졌고...혹시나 싶어 커비의 칼을 팔고 있나 검색해 봤으나 없더라구요. 

그런데 언제부터였는지 커비가 칼을 쓸때의 모습이 링크의 모습과 비슷하더군요. 초록 모자에 마스터 소드를 꼭 닮은 검. 

그래서 샀습니다. 

젤다 덕후가 많은 미국답게 아주 고퀄리티에 재질까지 스틸로 된 것들이 많았지만 4세 어린이가 쓸 물건이니 가볍고 폭신한 재질로 찾았습니다. 

게다가 닌텐도 라이센스. 바람의 택트 버젼 마스터 소드입니다. 바택에서 링크가 작다보니 나름 오리지널 사이즈인데도 작아서 좋네요. 

아이가 기뻐하면 좋겠네요. 

[에드몽 당테스]

이야...좋은 아버지네요ㅎㅎ 본받고 싶습니다.

[양철나무꾼]

대애박 난리 날듯

[포켓풀]

젤다 검인가요?

[수퍼 마리오]

네. 젤다의 전설에서 링크가 쓰는 검입니다.

[포켓풀]

하나 갖고 싶을정도로 탐나는 아이템이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