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기한 일본 생활!!] 손정의: 200억 받아 명령이다 2014.10.13 PM 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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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의 마 윈 사장이 2000년에 알리바바 할 돈이 없어서 손정의가 개최한 투자 설명회 (사업을 설명해서 손정의 마음에 들면 투자금을 빌려줌)에 옴

 

알리바바의 비전에 대한 설명을 하고 돈 좀 받아보겠다고 다소곳이 앉아 있는데...

 

 

마 윈 :1~2억엔 (약 10~20억원) 정도 융자해줬으면 합니다.


손정의: 그렇게 얘기하지 말고 20억엔 (약 200억원) 받아 줬으면 좋겠네.

돈이 (많이) 있다고 방해되지는 않겠지.

 

ㅎㄷㄷ...

 

 

손정의 왈: 마 군(마윈)의 눈에는 동물적인 광채(번뜩임, 빛남)이 있었다.


살인 눈빛 값 20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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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는 아시다시피...

 

알리바바가 지난달 뉴욕 증시에 상장되면서 손정의가 경영하는 소프트뱅크가 갖고 있는 알리바바 지분(32.4%) 평가 금액이 9월 19일 종가 기준으로 747억 달러(77조9천억원)가 됨... ㅡㅡ;;


200억 빌려줘서 78조...


14년 만에 3,900배.... ㅡㅁㅡㅋ

 

 

 

"머리카락이 후퇴하고 있는 것이 아니다. 내가 전진하고 있는 것이다"

 

손정의 정도 되면 저렇게 씨부려도 됨 ㅋㅋㅋ

 

혹자는 손정의 처럼 돈이 많으면 막 투자해서 하나 얻어 걸릴 수 있지 않음? 하겠지만 아무리 손정의에게 껌값이라고 해도 200억원이나 되는 돈을 장래성도 없는 사업에 투자하지 않죠.

 

정말 대단한 투자가이자 경영인이라고 느끼는게 앞으로의 사회 변화 / 트렌드를 읽는 혜안과 과감성은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마 윈 사장도 손정의 회장 만나기 전에는 수도 없이 투자금 유치에 실패했다고 하는 걸 보면... ㅋ


이정도 되는 사람은 '갤럭시가 1위할거야, 토요타 자동차가 1위 할거야' 같은 걸 읽는게 아니라 


앞으로 '스마트폰 사회가 될거야', '친환경 자동차 시대가 될거야' 이런 걸 읽는 거겠죠. ㅋ 


손정의의 또 다른 매의 눈을 알 수 있는 아이폰 에피소드 (하기 링크)

 

http://news.inews24.com/php/news_view.php?g_serial=809028&g_menu=020600 

?????

댓글 : 19 개
그래도 저 정도는 운빨 맞음.
워낙 중국시장이 한번 대세되면 인구빨로 캐사기가 되는 로또인거도 있고.
이걸 운으로 치부하다니;;
운빨을 믿고 200억원을 투자하다니요...

단돈 200만원을 투자할려고 해도 이리보고 저리보고 하는데
그 굴러가는 운의 흐름을 알아 채는 사람 이라고 하자.
운도 능력임ㅋㅋㅋㅋㅋ
저 당시 200억 그냥 줄정도로 소프트뱅크가 돈 많은 것도 아니였음.
묻지마식 투자가 아닌 이상 투자운도 능력입니다.
맞아요. 능력과 운 모두 되니까 성공하는 거죠.
이번에 알리바바로 손사장 자산 17조원되어서 다시 1위 탈환 ㄷㄷㄷ;;
그 손정의조차도 어떻게 못하는게 탈모네요..ㅋㅋ
앞으로 길어도 30년이면 탈모가 잡힌다는데 전인류적으로 쓸어담게될 돈을 누가 먹게될지
손정의 정도 돈이면 머리 전체를 아예 다 심어도 될 텐데 뭐...
그냥 본인이 별로 신경을 안 쓰나 보죠.
머리를 심으려면 심을 머리가 머리주변에 충분히 있어야죠....
우와... 이래서 대구에서 손정의 사장 똥구멍 빠는 건가;
마 윈이 다소곳이 앉아있는데 손정의가 그냥 알아보고 준건 아니죠..

마 윈도 나름 밀당했습니다.

나 돈 빌리러 온거 아닌데? 친구가 불러서 그냥 와 본건데? 니가 나 보자고 했다며?

이런 식으로요..
약간 유머를 섞은 겁니다.^^;;
......장난 아니네;;; 엄청 남는 장사했네 ㄷㄷㄷㄷ
사족으로 있는 아이폰 이야기 굉장하네요. 아이폰의 가능성을 읽고 통신사를 사버리다니;;
손정의 투자감각은 진짜 신화적이죠

야후재팬 소프트뱅크 알리바바

최근에는 미국 이통사 3위인 버라이즌 인수했는데 버라이즌이 대박이면 투자의 신이라고 할만함
젊을 때 달리기 코스 일화만 봐도 진짜 생각 자체가 남들과 좀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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