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식, 맛집, 일본 생활] (스압) 요코하마 크루즈선 디너 코스 2015.09.01 AM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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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코하마 크루즈선 디너 코스 01


디너 코스 전에...


요코하마 항구의 모습입니다. ^^;;


이 여객선에 타서 디너를 먹는 건 아네요.


이건 세계 일주를 하는 초대형 여객선입니다. ㅋㅋ


한달에 이런 여객선이 10척 정도 머무른다고 하네요 ㅋ


엄청 커서 한 번 찍어봤습니다. ^^

 

 

 

해가 저무는 요코하마 항구 :)

 

 

결혼 사진 찍는 예비 신랑 신부도 있더라고요 ^^


멀리서 찍어서 잘 안 보이시겠지만 아름다운 그림이었습니다. ㅋㅋ


부럽네요 ㅜ  

 

 

 

이 배가 바로 제가 탔었던 로얄윙이라고 하는 크루즈 선입니다. ^^


이 로얄윙 외에도 다른 종류의 디너 크루즈선이 꽤 있고 디너의 종류도 다 다릅니다.


이 로얄윙의 디너는 중화 코스 요리인데요.


요코하마에 아시아에서 제일 큰 차이나타운이 있어서 그런가 봅니다. ㅋㅋ


나중에 올리겠지만 맛있었음 >ㅁ<b

 

 

 

 

 

 

밤의 로얄윙입니다. :)


이걸 타고 두시간 정도 배를 타면서 코스 요리를 먹는 겁니다. ㅋㅋ


매일은 아니더라도 가끔 이런 사치도 나쁘지는 않다고 생각합니다. :)


미리 예약이 필요하고 일본어나 영어로만 안내를 해줘서 아마 처음 여행 오신 분들은 이걸 하시는 분들이 그렇게 많지는 않을 듯 ^^

 

 

여튼 로얄윙을 타고 출발!!


실내는 이런 느낌입니다. ^^


창이 그렇게 크진 않아서 창 밖이 잘 보이지 않았던 건 아쉽네요.


먹을 때는 잘 안 보일 수도 있지만 나중에 식사 끝나고 갑판에 올라가서 보는 야경은 끝내줍니다. ^^

 

 

애피타이저입니다. ^^


중화 코스 요리이지만 완전 중국 음식이라는 느낌보다는 퓨전의 느낌이 강하네요


중국음식과 프렌치의 좋은 부분만 골라낸 느낌?


한국 음식 좋아하시는 분들도 편하게 드실 수 있을 겁니다. ^^


 

 

코스 요리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샥스핀 (상어 지느러미) 스프입니다. ^^


아 정말... 제가 요코하마를 좋아해서 10번 넘게 갔었고 갈 때마다 차이나타운 코스 요리를 먹었지만


지금까지 먹었던 샥스핀 중에서 제일 맛있네요 ㅜ ㅜ 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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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농후하고 깊은 맛이 났습니다.


차이나타운에서 먹는 3천엔짜리 코스 요리에서 나오는 샥스핀과는 차원이 다르네요 ㅎ


뭐 요즘은 상어 보호를 위해서 지느러미 대신 젤라틴을 이용한 대체품을 많이 쓴다고 하는데 전 솔직히 식감이 별로 차이 없다고 하니 제가 먹은 샥스핀이 그런 젤라틴으로 만든 샥스핀이었다면 좋다고 생각합니다. :)

 

 

새우 튀김입니다.


맛은 나름 고숩했는데 좀 짰습니다.


(냉혹)


저한테 돈 주는 것도 아닌데 아닌 건 아닌 거라고 얘기해야죠 ㅋㅋㅋ


코스 요리 전부가 다 맛있을 순 없잖아요? ㅋㅋ

 

 

소고기 찜입니다. :)


농후한 소스에 정말 푹 삶아서 녹을 정도로 보들보들 했습니다. ^^


맛났음


 

 

말린 전복찜과 누룽지였습니다.


말린 전복찜은 처음 먹어 봤는데 데친 전복이나 전복회 보다는 좀 더 쫀득쫀득한 식감이 있더라고요^^


그래도 전 전복회... ㅋㅋㅋ

 

 

냉 탄탄면입니다.


탄탄면은 중국식 매운 된장과 섞어 먹는 면요리인데요.


보통은 매운 국물과 함께 먹습니다.


냉 탄탄면은 이런식으로... 쉽게 중국식 비빔면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저도 여름에 입맛 없을 때 냉 탄탄면을 자주 먹는데요.


이건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탄탄면은 아니었습니다. ㅋㅋㅋ


(냉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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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저트입니다. ^^


안닌 토후 (살구씨 두부) 라고 하는 건데 두부라는 이름이 있지만 약간 젤리나 푸딩같은 느낌으로 먹는 디저트입니다.


일본에서 중국 음식점 가면 디저트로 자주 나옵니다.


전 좋아하는데 단거 싫어 하시는 분들은 호불호가 갈릴지도?

 

 

보이는대로 멜론입니다.


멜론이니까 당연히 멜론맛입니다.

 

 

넛츠가 들어간 아이스크림입니다.


제대로 그릇에 담겨 왔기 때문에 비행기가 돌아가는 일은 없을 것 같습니다.


제가 단걸 좋아하지만 제가 먹어도 좀 달더라고요.


단 맛을 좀 죽였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정말 괜찮은 디너 코스 요리였어요 :)


요코하마 가시는 분들은 인생에서 한번 정도라면 강추입니다. ^^

 

 

 

 

마지막으로 여객선 갑판에서 찍은 요코하마 야경^^ 

?????????????????????????

댓글 : 3 개
통장 털리는 소리가 벌써부터 들리네요 무섭습니다 ㄷㄷㄷ
댓글 감사드립니다. ^^

전 가난한 외쿡인 로동자에 불과합니다요... ㅋㅋ

맨날 저렇게 먹을 수 있나요 ㅎ

가끔 기분내는거죠. 데이트 하거나 손님 오셨을 때 ^^;
즐거우셨겠어요! 덕분에 대리만족 잘 했습니다. 부럽부럽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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