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인플레에 강한 식품주 4대장 분석2021.05.18 PM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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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식품주


▶ 왜 식품주인가

① 곡물가 사상 최대치 경신

물가인상 → 제품마진 → 수익증가

② 저환율

수입 위주의 식품주는 마진이 좋아질 듯

③ 한류 열풍

음식PPL을 통한 해외 진출 가능성 ↑

이미 K-푸드들의 해외 진출 활발


▷ 식품주의 장점

① 경기를 잘 타지 않음

→ 오히려 불황에 강함

② 하루 3끼는 먹어야하므로 매출 하락에는 한계 (하방 경직성)

③ 불황 시 외식은 줄고 가정간편식(HMR) 확대 

ex) 코로나 사태


▷ 식품주의 단점

① 성장성에 한계

→ 하루 3끼 먹다가 5끼를 먹진 않는다

② 국내 시장은 한계

→ 해외 진출로 성장 동력을 확보한 기업에 투자


▶ 식품주의 위력

→  식품주는 한 번 오르면 무섭게 오른다


① 롯데칠성

→ 15년간 90배 상승 (2000년 ~2015년)

→ 같은 기간 삼성전자는 23배, 네이버는 75배 상승

→ 2000년 닷컴 버블 당시 기술주에 대한 환상으로 가치주가 외면당함

→ 버블 붕괴로 꿈보다는현금을 잘 버는 현실적 성장주에 주목

→ 롯데 칠성 기존 제품 + 신제품 출시 (2% 부족할 때) + 인수 활발 + 생수 시장 성장 (아이시스)

→ 매출 1조 달성

→ 2002년 7만원에서 70만원까지 단기간에 상승

→ 2007년에 150만원까지 상승

→ 2009년 ~ 2011년 하락 (서브프라임, 환율 급등)

→ 2012년부터 재상승 (환율 하락)

→ 2015년 3백만원 (환율 바닥, 곡물가 급락 → 마진 대폭 증가)

 

롯데칠성.jpeg

 

 

 


② 2015년은 식품주 전성시대 

→ 2009년부터 시작된 중국 경제 호황의 여파로 화장품, 카지노 주식이 크게 상승하던 시기

→ 오리온 초코파이가 중국에서 대박 

→ 중국 수출 호황을 기대하며 식품주가 크게 상승

 

ex) 동원F&B (2011~2015년, 15배 ↑)

→ 가정간편식, 만두 매출 증가

→ 마트에서 동원F&B 브랜드가 유달리 눈에 띔

→ 어떤 식품회가의 제품들이 눈에 띄게 확장되고 있는지 확인하라!

 

동원F&B.jpeg

 

ex) 오뚜기 

→ 2012~2015년, 3년 동안 12배 상승

→ 진라면 면발 개선으로 히트, 진짬뽕, 진짜장 출시, 류현진을 광고 모델로 기용

→ 반면 농심은 라면 1위자리를 위협 받음

(2015년에 2배 올랐지만 식품주치고는 낮은 상승률, 성장성이 중요!)

 

오뚜기.jpeg

 

농심.jpg

 

▷ 식품주 선입견을 깨자

→ 성장성이 없어보여도 최후에 웃는 건 식품주

→ 사양 산업 (X)

→ 해외 진출을 통해 성장주가 될 준비 중

→ 10여 년간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중


▶ 한류와 식품주

▷ 2010년 한식 세계화 사업 추진

→ 김치, 비빔밥을 내세웠지만 외국에서는 잘 통하지 않음 (매운맛)

→ 대신 불고기, 만두가 잘 먹힘 

→ 덕분에 CJ가 미디어를 장악하여 지금의 인기를 누림

 


CJ 그룹.png

 




빈센조.jpg

 

 

▷ 아시아 한류 열풍 (인터넷 보급, 싸이, K-POP, 드라마)

 

ex) 빈센조 5월 세계 7위 

→ 아시아 각국 흥행 (일본, 홍콩, 인도, 태국, 베트남, 사우디,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 인프라는 한류가 깔고, 돈은 화장품, 식품이 번다

→ 할리우드와 맥도날드, 코카콜라, 피자헛의 관계와 유사 


▶ K-푸드의 지표는 만두 매출

→ 비비고 만두 해외 매출 급성장

→ K-만두의 8할이 비비고 만두


Ⅱ. 식품 업계 분석


① CJ 제일제당 (만두의 신)

▷ (추억의) 도투락 만두 → 해태 고향만두 (군만두) → CJ 백설만두 


▷ 풀무원 물만두, 동원 왕만두


▷ 냉동 만두 상승률 1위 CJ 

→ 비비고 왕교자 만두 (뛰어난 품질)

 

비비고 만두.jpg

 

냉동만두 판매 점유율.png

 

 

▷ 주력 제품 (군만두, 식용유)


▷ 신성장 제품 

→ 비비고 시리즈 1조, 국물이 있는 컵밥류 2천억


▷ 주가는 코로나 이후 더욱 올라 2015년 전성기에 근접

CJ제일제당.jpg

 

 

▷ 식품 주력제품

→ 설탕, 대두유, 밀가루, 다시다, 스팸 1위


▷ 실적 급성장

→ 올해 PER 7배, 내년 6배, 내후년 5배

→ 현재 성장 속도 유지시 저평가로 진입


▷ 하지만 CJ 제일제당에서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37%

→ 바이오 21%, 물류 42% (대한통운)


▷ 올해 1Q 영업이익 YoY 성장률 40%

→ 2018년 미국 냉동식품 2위 업체 슈완스를 1.5조에 인수

→ 미국 냉동식품 1위가 됨

→ 1Q 매출 6880억, 해외 매출의 67%가 슈완즈 (비비고 미국 만두 시장 1위)

 


즈CJ제일제당 슈완즈.jpg


▷ CJ 푸드빌은 부진

→ 중국, 유럽 법인 청산 결정


② 대상 (김치의 신)

▷ 종가집 김치

→ 2006년, 두산으로부터 1000억에 인수 

→ 현재 김치 1위 (매출 연간 3천억 이상)

→ But CJ제일제당이 맹추격 중 (비비고 김치)

→ 김치 이외의 다른 라인업이 필요한 상황

 

대상 종가집 vs 제일제당 비비고 김치.jpg

 

 

▷ 주력제품

→ 종가집 김치, 청정원 순창 고추장, 미원

 

▷ 신정장 제품

→ 안주야, 일상가정식


▷ 현지 공장 가동 (식품 회사 중 유일)

→ 김치는 외국 거주 한국인이 주 고객이니까

→ CJ (만두), 풀무원(두부)은 현지 기업을 인수 (현지 유통망 이용)


▷ 임세령 부회장, 축산물 유통 등 신사업 확장

→ 임세령(첫째 딸) -임상민(둘째 딸) 후계 경쟁 본격화? (둘째딸의 지분이 더 많음)

 

임세령 임상민.png

 

 

▷ 향후 행보에 기대감

→ 기존1천억~2천억에서 최근 5천억으로 현금을 늘림

→ 여기에 회사채 발행으로 1천억 추가

→ 6천억 원을 확보하여 1조 매물 인수?

① 1조 매물 인수 ② 미국 투자


▷ 주가 코로나 이전보다 훨씬 더 상승

→ 외국인, 기관이 양매수 중


▷ 실적 성장세

→ 매출 연평균 2% , 영업이익 12% , 순이익 20% (순이익이 빠르게 상승 중)

→ 올해 PER 6.6배, 내년 5.7배, 내후년 4.8배

→ 아시아, 미국 시장이 빠른 상승 중


③ 동원 F&B (참치의 신)

▷ 주력 제품

→ 동원 참치, 리챔 (캔류), 양반김, 우유(소와 나무), 생수 (동원샘물), 쎈쿡 (즉석밥)

→ 작명 센스

▷ 신성장 제품

→ 동원 간편 요리 KIT (수산물 가정 간편식)


▷ 해외 진출

→ 2008년, 참치캔 업체 스타키스트 인수

 

▷ 특이사항

1)  ESG가 B등급 (약점)

2) 회사채 1500억 발행 (차환, 운영자금)

→ 대상과 달리 (사업 확장) 빌린 돈을 갚기 위해

3) 미국 비욘드미트 식품 국내 독점판매

→ 신성장 동력 가능성

→ 제2의 이마트 - 스타벅스 코리아가 될 수 있는지 주목

 


▷ 주가는 코로나 이전 수준 회복 (X)

동원F&B 현재.jpeg

 

 

▷ 실적 성장세

→ 매출 연평균 9% , 영업이익 12% , 순이익 11%

→ 올해 PER 10배, 내년 9.6배, 내후년 8.8배

→ 성장 속도가 느리기 때문에 타기업 대비 PER 하락 속도가 낮음

→ 올해 1Q 영업이익 YoY 성장률 19%


▷ 매출 비중

→ 식품 비중이 높음

→ 일반식품 (56.8%), 소스류 (36%), 사료 (6.3%)


▷ 주가 부진의 이유

→ 주요 제품 가격변동추이 (통조림 가격 하락 / 경쟁 격화?)


④ 풀무원 (두부의 신)

▷ 주력 제품

→ 두부, 청백홍 라면, 두부면, 두부 텐더/소스류

→ 채식주의자들에게 어필 가능

→ 제2의 비욘드미트?

→ 산뜻한 연두색 디자인이 매출 상승에 영향

 

▷ 신성장 제품

→ 청백홍 라면, 두부면, 두부 텐더, 소스류


▷ 해외 진출

→ 나소야 (미국 1위 두부 브랜드)인수로 미국 전역에 유통망 확보

→ 세계 1위 두부 업체로 등극

→ 나소야로 미국인의 입맛에 맞는 김치를 만듬

→ 미국 김치 1위

→ 두부, 대체육 등 식물성 단백질 시장 공략 

→ 비욘드 미트와 같은 밸류에이션 가능?

 

나소야 김치.jpg

미국 언론에 소개된 나소야 김치 

 

비욘드미트 햄버거 식물성 고기.jpg

비욘드미트는 육고기를 대체할 식물성 고기 (일명 콩고기)를 생산하는 미국 기업

 

ESG의 대표주자 비욘드미트, 과연 투자가치가 있을까?

https://dreamingsnail.tistory.com/247

 

▷ 주가는 코로나 이전 수준을 넘어 2015년 전성기에 접근 중

→ 주가 상승은 CJ제일제당, 풀무원이 압도적 

 

풀무원 현재.jpg

 

 

▷ 실적 성장세

→ 작년과 올해 격차가 큼

→ 올해 예상치 반영 시

→ 매출 연평균 3.6% , 영업이익 13.5% , 순이익 28.6%

→ 내년 PER 15.6배, 내후년 12.8배, 3년후 10.2배

→ 식품주 중에 가장 고 PER

→ 풀무원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하 때문

※ 저PER가 고PER로 올라가는 경우보다 고PER이 고PER로 올라가는 경우가 훨씬 많음

→ 고평가 유지 경향

→ 성장성과 미래이익의 관점에서 풀무원을 무조건 배제 (X)

→ 적정가격 도래는 2023~2024년 (현재 가격에는 3년치 프리미엄이 선반영됨)


▷풀무원 고평가 이유

→ 작년 대비 해외 매출 21% ↑

→ 면류 매출 80% ↑ (압도적)

→ 미국에서의 성장세 강함 (매출 비중 12% → 14.6%)


 ▶ 기업 멀티플 비교

 

식품 기업 추정 PER ROE.png

 

 

식품 기업 추정 매출 영업이익 증가율.png

 

Ⅲ. 총정리

 

▶ 식품주가 성장 하려면?

1) 곡물가 상승 (제품 가격 ↑)

2) 그 후 환율 하락, 곡물가 하락 (원가 ↓)

→ 마진 증가

→ 한 번 오른 가격은 안 떨어뜨림


▶ 라니냐 현상 해소가 관건

→ 8월 까지는 라니냐 현상으로 남반구의 생산력 ↓

→ 8월 이후 엘니뇨/정상으로 돌아오면서 곡물 가격 안정화 가능성

→ 상반기에 가격 상승, 하반기에 곡물가 안정

→ 하반기에 실질적인 수익 증가 예상 (환율, 미국 및 중국 증시, 코로나 상황도 고려)

 


 

▶ 저평가가 해소되면 폭발적 성장 가능성이 있는 식품주 

→ 올해의 이익은 코로나 특수 덕분이었다는 점도 감안

→ 그러나 향후 외식, 회식이 줄어들고 가정간편식 판매 증가가 예상됨 


관건은 성장성

→ 국내 시장으로는 한계

→ 성장동력인 해외 판매 비중을 재무제표에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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