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투자 천재 랭킹 1위에게 배우는 통찰 (짐 사이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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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사이먼스가 운용하는 르네상스테크놀로지는 퀀트투자로 유명합니다.

이 펀드는 시장을 수학적으로 분석해서 승률이 높은 패턴을 발견한 후 기계로 초단타 매매를 하는 방식으로 떼돈을 벌었습니다.

놀라운 건 만 번을 거래했다치면 그 중 5,010번을 성공하고 4990번을 실패했다는 거죠.

아주 미세한 확률차이도 수 없이 반복 누적되면 엄청난 결과가 되는군요.

물론 우리는 이런 패턴을 알 수도 없을 뿐더러 거래 수수료와 세금때문에 이런 초단타매매로 돈을 벌 수는 없겠죠. 

그리고 르네상스테크놀로지가 운용하는 모든 펀드가 아닌 특정 펀드(메달리온 펀드)의 수익률이 66%라고 하네요.

이 펀드는 르네상스의 전현직 직원들만 투자할 수 있어서 규모가 제한적입니다.

펀드의 규모가 커질 수록 수익률이 낮아지는 경향이 있다는 건 널리 알려진 사실이죠

그러니 다른 대가들 (워렌 버핏, 피터 린치, 레이 달리오)들이 짐 사이먼스보다 못하다는 건 전혀 사실이 아닙니다.

짐 사이먼스 조차 자신과 같은 대가들이 만든 LTCM의 파산을 보며 어떻게하면 망하지 않을까를 늘 고민했다는 게 특히 흥미롭습니다. 

"우리가 해야 할 일은 생존입니다. 우리가 틀렸다면 나중에 언제라도 고칠 수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짐 사이먼스에 따르면 패턴이 생기는 이유는 시장의 비이성적인 행동인데 오래가지는 않기 때문에 끝없이 새로운 패턴을 찾아야 한다네요. 즉 이런 선수들은 우리 같은 시장 참여자의 허점을 정확히 분석해서 치고 빠집니다. 그러니 부화뇌동하지말고 자신만의 원칙에 따라 투자하는 게 중요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