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美 인프라법안 합의 앞두고…월가 '지멘스·허니웰 주목'2021.06.16 PM 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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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美건설시장 8% 커질듯 

공급문제 계속돼 관련株 수혜

 

 

미국 조 바이든 정부와 연방 의회가 인프라스트럭처 지원 규모를 두고 오는 7일(현지시간) 이후 협상 윤곽을 마련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뉴욕 증시에서는 엔지니어링 관련 주식을 더 매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초기에 내세웠던 2조2500억달러 친환경·인프라 지원책이 공화당 반발에 부딪혀 규모가 줄어들 것으로 보이지만 인프라 부문만큼은 지원 대상에서 빠질 수 없을 것이라는 계산에서다.

지난 30일 피터 부티지지 미 교통부 장관은 CNN과 인터뷰에서 "연방 정부가 인프라 지원책과 관련해 1조7000억달러 규모를 염두에 두고 정책 방향 가닥을 잡는 중"이라면서 "7일 연방 의회가 다시 열리면 각이 잡힐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5월 21일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공화당과 협상을 위해 지원책 규모를 (2조2500억달러에서) 1조7000억달러로 줄인다고 밝혔는데, 공화당 측에서는 9280억달러를 타협안으로 제시한 바 있다.

다만 건설 인프라 부문 지원이 중심이 될 것이라는 시장 예상 속에 월가에서는 '병목현상(수요 급증 대비 공급 부족)' 심화 가능성을 근거로 인프라·물류 부문에 주목할 만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

 

일례로 투자자문업체인 키뱅크 캐피털 마켓은 트럭 등 특수 차량 장비 설계·제조업체인오시코시전기 관리·자동화 장비 공급 업체 웨스코인터내셔널을 매력적인 종목으로 꼽았다. 키뱅크 측은 투자 메모를 통해 "인프라와 관련된 산업재 기업들 주가가 이미 많이 오른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회복 초기 단계에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라면서 "공급망 문제가 지속될 것이기에 인프라 설계 아웃소싱엔지니어링, 로봇·자동화 부문에 대한 장기적 투자가 이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시장 분석 업체인 다지데이터앤드애널리틱스는 올해 미국 내 공장·창고 건설시장 규모가 1년 전보다 8% 늘어난 332억달러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미국 내에서 인텔이 200억달러를 들여 애리조나주 일대 반도체 칩 공장 건설에 나섰고, 한국 LG화학과 제너럴모터스(GM) 합작사도 테네시 일대에서 23억달러를 들여 두 번째 배터리 공장을 건설하는 중이다.

투자은행인 크레디트스위스는 '글로벌 운송·물류 솔루션' 업체 XPO로지스틱스와 미국 제조업·엔지니어링 업체 허니웰인터내셔널, 유럽 최대 엔지니어링 업체 독일 지멘스에 주목했다.

댓글 : 1 개
사스가 박석중 ㄷㄷㄷ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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