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반도체 투자를 힘들게 하는 몇 가지 변수들 (f.돈의 흐름)2021.08.19 PM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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Ⅰ 미중 패권 전쟁의 맥락에서 본 반도체 산업


▶ 미중 전쟁은 플랫폼 대결

→ 네이버에서 네이버, 카카오로 양분된 플랫폼

→ 기존 미국 중심의 세계질서가 중국의 부상으로 양분되는 중

→ 2008년 서브프라임 경제위기가 계기로 작용


→ 일대일로 : 중국의 자원 플랫폼 구축 계획

→ 중국이 제공한 차관으로 각종 사회인프라 건설 및 자원 개발

→ 하지만 공사는 중국 기업이 수주

→ 중국은 돈을 벌고 일자리를 늘림

→ 하지만 중국에게 차관을 빌린 동남아 및 아프리카 국가들에는 부채가 쌓임

→ 부채 상환에 실패한 국가들은 항구나 철도 운영권을 중국에게 빼앗김

→ 사실상 중국의 영토확장

→ 여기에 디지털 위안화를 기축통화로 삼아 경제 플랫폼을 구축

→ 자원 및 경제 플랫폼을 구축 후 미국과 본격적으로 대결


▶ 미중러 천하 삼분지계

→ 중국의 해군력은 미국에 미치지 못함

→ 일대일로 사업으로 확보한 주요 요충지를 군사 요새화하여 미항모전단에 대항

→ 원유를 비롯한 각종 자원 수송로 보호

→ 첨단 무기로 승패가 결정될 듯 (스텔스, 항모, 미사일, 전자전 등)

→ 중국이 첨단 무기까지 손에 넣을 경우 자원, 경제, 군사 플랫폼을 모두 갖춘 패권국으로 도약


▶ 미국의 중국 견제

→ 미국의 기술력 탈취에 앞장서던 화웨이를 제재

→ 차세대 반도체 생산 제재로 중국 반도체의 싹을 자르려고 함

ex)  ASML EUV (극자외선 노광장비)의 중국 수출을 금지

→ 중국의 4차 산업 성장과 첨단 무기 개발까지 막는 신의 한수


▶ 미국의 반도체 방어벽을 뚫으려는 중국

→ 칭화유니를 파산시켜 반도체 굴기가 꺾인 모양새를 보여줌

→ 그러나 중국이 포기할리 없음

ex) 암암리에 반도체 연구 예산을 늘리거나 외국 기업을 인수


▶ 이중 방어벽을 쌓는 미국

→ "핵심 반도체는 미국 본토에서 만들어라"

→ 주요 소비처인 미국의 압박을 받는 반도체 기업들

→ 반도체 핵심 기술을 가진 국가들 

ex) 미국, 독일, 영국, 일본, 대만, 한국

→ 이 중 약한 고리가 대만, 한국

→ 중국 해군이 남중국해에서의 무력 시위로 대만을 위협 

→ 미국 구축함이 중국 항모전단 진형 깨고 들어가는 사건도 발생

→ TSMC 같은 대만기업들은 美본토 투자에 적극적임


▶ 선택의 기로에 놓인 한국 반도체 기업들

→ 반도체 핵심장비 수출 금지로 기존에 하던 인력 빼가기가 효과를 보기 어려워짐

→ 중국내 공장 건설을 유도하여 기술 탈취를 시도

ex) STX, 쌍용차 등


▷ 삼성전자 : 미국에 20조 규모의 반도체 공장 건설 계획

▷ SK하이닉스 

→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예정

→ 심사 대상 8개국 중 중국 한 곳의 승인만 남은 상태

→ 美 실리콘밸레이 10억 달러 투자 예정 (인공지능 및 낸드 핵심 R&D센터 건설)


반도체 완전 자급을 추구하는 미국

→ 이 정도의 투자는 성에 차지않는 미국은 인텔을 키워 반도체 자급을 달성을 추구

→ 미국의 반도체 투자 촉진 정책

ex) 연방정부 재정 지원, 세제지원 등


▶ 한국 반도체를 압박하는 미국

→ 외국인 삼전, SK 하이닉스 매도 행진

→ 반도체의 큰 손인 클라우드 업체들이 오히려 반도체 가격 인하를 압박


인텔 : 미국의 꽃놀이패

→ 가장 매력적인 장기 투자 대상

→ 그러나 삼전, 하이닉스의 미국 투자를 압박하는 카드로 활용될 수도 있음

→ 상황을 조금 지켜봐야


 

 

Ⅱ 연준의 금융 공격 가능성


▶ 코로나 사태로 인해 풀린 유동성이 낳은 부작용

→ 주식, 부동산, 물가상승등의 부작용 발생

→ 특히 2021년에는 투가 자산 상승이 심화

ex) 코인, 고급주택, 잡주 등


▶ 미국의 발목을 잡는 요인들

 

1) 경기 회복을 지연시키는 델타 변이

→ 빠른 금리 인상으로 중국을 공격하려던 미국의 시나리오가 틀어짐

→ 통제 국가인 중국은 오히려 미국보다 코로나를 더 빠르게 극복

→ 덕분에 중국은 자산시장 과열 억제를 미국보다 먼저 실시

→ 미국의 금융공격이 통하지 않는다는 일종의 허장성세

ex) 부동산 규제, 플랫폼 규제, 칭화유니 파산, 부실기업 정리, 사교육 규제, 게임 규제 등


→ 미국의 금융 공격에 대비하는 중국

① 자산 과열 억제 ② 가계 저축 확대 ③ 부채 사전 정리


2) 원자재와 물가

→ 경기가 살아나려면 물가(유가) 안정이 필요

→ 원자재와 물가가 안정적이었다면 미국의 금융공격도 가능했을 것

→ 중국의 대규모 인프라 공사 발주로 물가 및 유가 상승

→ 고용이 완전히 회복되지도 않았는데 물가 상승으로 테이퍼링 압력 발생


→ 2013년 조기 테이퍼링으로 전세계 금융시장이 발작 (테이퍼링 텐트럼)

→ 결국 경기 회복은 지연됐고 금리 인상은 2015년에야 실시

→ 이런 상황이 재연되면 중국에 대한 금융 공격은 요원

→ 그 당시 조기 테이퍼링을 주장했던 파월이기에 이런 가능성을 잘 알고 있음


▷ 물가 상승을 막으려는 미국

→ OPEC에 증산 요청

→ 약값 인하 압박

→ 美상원, 구글·애플 인앱결제 금지법 발의


▷ 추가 부양책도 여의치 않은 상황

→ 민주·공화당의 이해관계 대립

→ 급한 불을 끈 중국이 또 한 번 대규모 인프라 투자에 나서면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가능성

→ 인플레이션의 원인이 바이든 정부의 부양책이라는 비난이 나올 수도

→ 게다가 내년 11월에는 중간 선거가 있음


▶ 유동성이 불러올 후유증 

→ 델타 변이로 인해 경기 회복이 지연될수록 시중에 풀리는 유동성은 더욱 증가

→ 이로 인해 더 큰 후유증이 발생할 가능성 ↑

→ 이로 인한 위기 발생시 유동성 공급에 여유가 있는 국가가 상대적으로 타격을 덜 입음

ex) 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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