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월가 아재] 9월 FOMC의 관전포인트는 미중 전쟁이다? 2021.09.22 PM 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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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헝다 그룹 사태에 대한 전망

 

→ 美·中이 긴밀하게 얽혀있는 상황에서 헝다그룹 사태는 오히려 연준의 완화적인 태도를 불러올 수 있음

→ 테이퍼링과 금리 인상은 다르다는 걸 명확히 할 가능성이 높음

→ 만에 하나 내일 연준이 매파적으로 나온다면 그건 이번 기회에 중국을 죽이겠다는 의미

 

▶ 미중 패권 전쟁과 글로벌 공급망

 

→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오겠지만 지금은 아님

미국이 통화정책을 동원해 중국을 때리는 건 美·中 경제가 충분히 디커플링된 이후의 일일 것

→ 바이든 정부가 쿼드에 한국·일본·독일·인도를 가입시키려 한다든가 미국·영국·호주 3국이 AUKUS라는 동맹을 맺는 것에는 군사적인 의미도 있지만 중국을 글로벌 공급망에서 분리시키펴는 의도도 있음 

→ 분리 작업을 최소한 20~30% 정도는 진행시킨 다음 미국이 금리인상으로 중국의 부채 위기를 조장할듯


→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 이후 첫 금리인상까지 걸린 시간은 7년

→ 코로나 사태 (2020) 7년 후는 2027년

→ 단 이번에는 인플레이션으로 긴축이 앞당겨질듯

→ 흔한 오해와는 달리, 금융위기 이후의 양적 완화는 인플레를 유발하지 않는 종류였음

→ 금융 시스템의 부실을 메워서 건전성을 강화 (외부 유동성으로 흘러 나오지 않았음)

→ 아마존 효과등으로 물가도 오랜 기간 안정됨

→ 이번에는 그때와는 상황이 다름

① QE, Stimulus Check 

② 바이든의 경기 부양책 

③ 공급망 병목 

④ 글로벌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움직임 (美·中 디커플링)

생산 단가 상승은 필연적


▶ 美·中 패권전쟁, 글로벌 공급망, 인플레이션은 모두 연결되어 있음

→ 이 모든 것을 감안했을 때 美 금리 인상은 2027년보다는 몇 년 일찍 올 가능성이 있음

→ 물론 앞으로 새로운 변수가 발생하면 이러한 예측도 조정 가능

내일 FOMC에서는 테이퍼링 타이밍·속도보다는 금리인상 시기에 대한 점도표가 중요

이 점도표가 중국에 대한 미국의 의중을 보여주는 힌트

 

→ 미국이 중국을 치는 건 아직은 시기상조이기 때문에 연준은 완화적인 스탠스를 보여줄 가능성이 높음 (단기 호재)

→ 이로 인해 내일 상승하더라도 Bull Trap일 가능성이 높음


① 불트랩 : 큰 하락 전에 페이크성으로 상승

→ 물량떠넘기기 후 하방

② 베어트랩 : 큰 상승 전에 페이크성으로 하락 

→ 개미털기 후 상방


이렇게 미리 세밀한 시나리오를 세워놓으면 틀릴수도 있음

그러나 이렇게 미리 생각을 한 다음 시장의 변화에 대응해 생각·가정을 조정하는 것이 아무 생각없이 휩쓸리는 것 보다는 나음

그래야 시장이 생각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 매매를 과감하게 중단하고 관망할 수 있음 (가정이 틀렸다는 걸 아니까)

시장이 시나리오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나의 가정이 실제 시장 상황과 다르다는 걸 빨리 알아챌 수 있음

그럴 경우 매매를 빨리 중단하여 손실을 최소화 하고 새로운 정보가 나의 가정의 어떤 부분이 틀렸다는 걸 보여주는지 확인한 후 시나리오를 조정 가능


▶ 매매는 예측이 아니라 대응이라는 말

→ 여러 상황에 대해 미리 부단히 생각해 둬야 대응을 잘 할 수 있지 단순한 임기응변을 동원하라는 의미가 아님


▶ 만약 내일 연준이 매파적으로 나온다면 이 하락은 단순 조정이라는 의견을 철회할 것

→ 2016년과는 달리 이번에는 미국이 중국을 봐주지 않을 거라는 의미

→ 그렇게 된다면 포지션을 정리하고 가정을 재점검하면서 관망

이런 최악의 상황에 대비해 장기적인 안목으로 금을 매수 중

→ 금은 테이퍼링 또는 금리인상이 거론될 때는 퍼포먼스가 좋은 편이 아니었음

ex) 2015년 말 

금은 2025년 정도를 보고 매집하는 거라서 단기 매매와는 결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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