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제대혈관련주, 제대혈 활용한 HIV 치료 성공2022.02.18 PM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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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혈이란??


제대혈이란 분만 후 아기의 탯줄에서 나온 혈액인 탯줄혈액을 말합니다.


제대혈골수와 곧잘 비교가 되곤 합니다. 이는 골수처럼 두 종류의 줄기세포(stem cell)가 풍부하기 때문인데요.


조혈모 세모와 ② 간엽줄기 세포로 나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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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 중 혈액을 만드는 '조혈모 세포'를 이식하면백혈병이나 폐암, 유방암, 재생 불량성 빈혈 등을 치료할 수 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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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세포인 '간엽줄기 세포'는 관절, 뼈, 각종 장기, 신경, 근육을 만들어 내며, 이 세포는 신경계 질환, 심근경색증, 간질환 등의 치료를 가능케 한다고 하죠.

 

특히 제대혈은 조직적합성 항원 6개 가운데 최소 3~4개만 맞아도 이식이 가능하여, 항원이 하나만 맞지 않아도 이식이 불가능한 골수와도 차이점을 갖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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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듯 소중한 생명자원인 제대혈을 미리 보관하기 위해 1990년대 초 의료 선진국에서는 제대혈은행이 설립되었고요. 현재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수백 개의 제대혈은행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97년부터 제대혈은행이 설립되기 시작했으며, 본격적으로 2000년 이후부터 제대혈이 보관되고 제대혈 이식도 시행되고 있죠.


아울러, 2011년 '제대혈 관리 연구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전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안전하게 제대혈을 보관하는 국가가 되었다고 합니다.


 

 

제대혈 보관 증가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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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여파로 미래 질병을 대비해 건강한 삶을 영위하고자 하는 트랜드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와 가족의 평생 건강을 위한 또 하나의 보험으로 제대혈 보관을 선택하는 부모들이 늘고 있다는 거죠.


특히 장기 보관 선택의 증가세가 뚜렷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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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초, 메디포스트(대표 양윤선)는 국내 최대 규모 제대혈은행인 셀트리에 보관된 가족제대혈 누적 보관 수가 27만 명을 넘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 셀트리 제대혈은행은 국내 가족제대혈 보관 시장에서 50%가 넘는 시장점유율을 지켜오며 제대혈을 보관하는 예비맘 가족 10명 중 5~6명은 셀트리에 자녀의 제대혈을 보관하고 있다.


제대혈로 치료 가능한 질병은 현재 약 80여가지 이상으로 의학기술 발전에 따라 치료 가능한 질병의 영역이 지속 확대되고 있고요.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발표에 따르면, 향후 기술 발전에 따라 임싱시험 등을 통해 유효성이 확보될 경우, 특정 타겟 질환의 줄기세포치료제·면역치료제 제제 등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려지며 제대혈의 미래적 효용 가치가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제대혈 활용 - HIV 치료 성공


미국 의료진이 제대혈(탯줄혈액) 줄기세포를 이식해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감염된 백혈병 환자의 백혈병과 HIV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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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2월 1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즈(NYT)와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UCLA 이본 브라이슨 박사 연구팀과 존스홉킨스대 데버라 퍼소드 박사 연구팀은 HIV에 걸린 백혈병 환자에게 HIV 저항성 기증자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 백혈병과 HIV를 치료하는 데 성공했다며, 이 내용을 CROI 학회에서 발표됐습니다.


환자는 중년을 넘긴 혼혈 여성으로 2013년 6월 HIV양성 진단을 받은 뒤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받아왔다며, 그 후 2017년 3월엔 급성 골수성 백혈병 진단까지 받았다고 합니다.


그러던 중 2017년 8월 HIV가 인체 세포에 침투하는 것을 막는 변이를 가진 기증자의 제대혈 줄기세포를 이식받았고, 가족에게 적합성이 부분 일치하는 줄기세포를 이식받았습니다.


이 환자는 줄기세포 이식 37개월 뒤부터 항레트로바이러스 치료를 중단했고, 이후 14개월 이상 혈액에서 HIV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백혈병 역시 증상 완화되거나 사라진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고 하죠.


이는 미국에서 줄기세포 이식으로 HIV를 치료한 역대 세 번째고 여성 환자로는 처음이며, HIV 치료에 제대혈을 사용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과학자들은  이 사례가 줄기세포 치료법을 더 많은 환자에게 적용할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제대혈관련주


앞서 언급한 바와 같이, 제대혈 보관 증가세 및  제대혈 활용으로 HIV 치료 성공 소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대혈 관련주를 알아보고자 합니다.



메디포스트(078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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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포스트는 2000년 설립돼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됐고요. 제대혈 보관, 건강기능식품 판매,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습니다.


R&D 파이프라인으로 무릎 퇴행성관절염 치료제 카티스템,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 등을 보유하고 있고요.


연결대상 종속회사로 MEDIPOST America와 이뮤니크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메디포스트메디투어와 큐로닉스는 기중 청산 완료했다고 하네요.


특히, 국내 1위 제대혈은행 '셀트리'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한편,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연간 매출 549억원, 52억 4천만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고 14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은 전년 같은기간과 비교했을 때 12.8% 증가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지만, 영업손실은 직전해(-24.1억원)투자 등으로 영업손실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투자 부동산의 평가이익에 따라 세전이익은 전년 대비 91.8% 증가한 5억 9천만원을 달성했고, 이연법인세 효과로 당기순손실 9억 8천만원을 기록해 적자 폭이 축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동사는 지난해 코로나19 재확산으로 불확실한 경영 환경 속에서도 전 사업부가 고르게 성장했다며,


특히 무릎 골관절염 줄기세포치료제 카티스템 사업부는 중증 수술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매출이 같은기간 4.8% 성장했다고 밝혔고요.


제대혈 사업부는 제대혈 인식 확대 캠페인과 함께 고객 맞춤 보관 서비스 출시로 매출이 22.5% 증가했다고 합니다.


 

녹십자(00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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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는 자회사 지씨셀이 제대혈 보관 사업을 하고 있어 관련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녹십자는 혈액제제와 백신제제를 비롯해 전문의약품, OTC (일반의약품) 제제 등의 의약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제약사로, 1969년 설립되어 1989년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습니다.


동사의 사업 품목은 혈액제제, 백신제제, 전문의약품, 일반의약품 등이 종합적으로 구성되어 있고요. 주요 거래처는 종합병원, 의원, 시약도매상, 약국, 적십자 등이라고 합니다.


동사는 핵심사업으로서 혈액제제, 백신제제, 유전자재조합제제의 대형 수출품목 육성과 신규 시장 개척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GC녹십자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737억원으로 전년보다 47%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4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1조5천378억원으로 같은 기간 2%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천369억원으로 53% 성장했다고 합니다.


매출액을 부문별로 보면 혈액제제 3천742억원, 백신 2천632억원, 처방의약품 3천162억원, 소비자 헬스케어 2천167억원이었다며,


특히 독감 백신 매출액이 2천297억원으로 1년 전보다 38%성장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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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씨셀(14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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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언론사에 따르면, 지씨셀제대혈에서 유래한 NK세포를 이용해 HER2-CAR-NK치료제 ‘AB201’을 개발해 미국 관계사 아티바를 통해 미국 내 임상을 준비하고 있다고 알려져 있고요. 


올해 하반기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을 목표로 한다고 합니다.


지씨셀은 세포치료제 연구 및 개발사업 및 수탁검사를 위한 검체 운반, 영업에 관한 사업을 목적으로 2011년 설립된 바이오회사입니다.


동사가 개발 중인 제대혈 유래 NK세포치료제를 기술이전하였는데요. 미국 현지에서 다양한 암표적 항체 또는 면역관문항체와 병용하여 치료 효과가 극대화된 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제대혈은행사업은 5개 업체가 시장의 90% 이상을 과점하고 있는 구조이며 동사는 약 3%의 시장점유율을 차지한다고 하죠.


아울러, 지씨엘은 자체 개발한 지지세포(뼈·연골·힘줄·근육 등으로부터 파생된 세포)를 활용한 제대혈 유래 NK(자연살해) 세포 대량 배양 방법에 대한 국내 특허를 취득했다고 지난해 12월 9일 밝힌 바 있으며,


항-HER2 항체 및 이를 포함하는 CAR(키메라 항원 수용체)에 대한 호주 특허를 취득했다고 1월 20일 밝힌 바 있습니다.


한편, 지씨셀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4분기 매출 736억 원, 영업이익 210억 원을 기록했다고 10일 공시했습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각각 178%, 1,483% 증가했습니다.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보다 97% 증가한 1,683억 원, 영업이익은 465% 증가한 363억 원, 당기순이익은 634% 증가한 301억 원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차바이오텍(0856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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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바이오텍가족 제대형 은행인 '아이코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대혈 은행은 크게 △기증 △기증·가족 △가족 제대혈 은행으로 나뉘고 있습니다.


아이코드는 국내 시장에 13번째로 진입했다는데요. 지난해 말 기준으로 총 17개소의 제대혈 은행이 있다고 합니다.


차병원그룹의 차의과대학병원 '차병원기증제대혈은행'은 기증 제대혈 은행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차바이오텍 기업개요는 2002년 디오스텍으로 설립돼, 2005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습니다. 


2009년 차바이오텍을 흡수합병하며 상호명을 차바이오앤디오스텍으로 변경하였다가, 2014년 광학사업부를 인적분할하고,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였습니다.


동사는 병원의 의료서비스, 세포치료제 연구사업 및 제대혈, 줄기세포 보관사업 등을 주 사업으로 영위하는 종합 의료업체입니다.


동사는 미국, 일본, 호주, 싱가폴 및 국내 등에 다수의 종속기업을 두고 있다고 하네요.




강스템바이오텍(217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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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스템바이오텍동종 제대혈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연구 개발을 영위하는 업체입니다.


강스템바이오텍은 2010년 10월 29일에 줄기세포치료제의 개발, 제조 및 공급 등의 사업 영위를 목적으로 설립됐습니다.


동사의 줄기세포 사업은 자체 개발한 다분화능을 가진 줄기세포를 인간 제대혈로부터 고순도로 분리하고, 대량배양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의약품)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으로 영위하고 있고요.


화장품 사업은 동사의 줄기세포 배양액을 기반으로 한 제품을 위주로 판매하고 있으며, 온라인유통망을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아울러, 뉴스투데이(2월5일)에 따르면, 키움증권은 동사에 대해, 자체개발한 다분화능을 가진 줄기세포를 인간 제대혈로부터 고순도로 분리하고, 대량배양하는 기술 기반으로 동종 제대혈 유래 줄기세포치료제 연구개발을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며,


제대혈 줄기세포 기반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으며, 리딩 파이프라인은 아토피 치료제 Furestem-AD로 현재 3상 추가 임상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이 외 자가면역질환 및 골관절염을 적응증으로 줄기세포치료제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강스템바이오텍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25억원으로 전년보다 -20.3%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1일 공시했습니다.


매출액은 124억원으로 같은 기간 35.7% 증가한 반면, 순이익은 -217억원으로 적자 지속했습니다.


매출액의 경우 H&B (헬스앤뷰티) 사업부의 홈쇼핑 판로 확대 및 (주)크로엔의 CRO (임상시험수탁기관) 역량 개선으로 수주 및 매출이 증가했고요.


반면, 아토피피부염(AD) 3상임상 재개에 따른 연구비 증가 등으로 영업손실이 20.3% 확대됐습니다.




인트론바이오(048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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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트론바이오는 1999년에 설립돼 2011년 코스닥시장에 기술특례 상장한 바이오 기업입니다. 


바이오 신약 개발 사업을 주로 영위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대체육 사업도 추진 중이라고 하죠.


사업부문은 생명공학 연구용 시약을 생산하는 유전자시약 부문, 감염성질환 진단제제를 생산하는 분자진단 부문, 박테리오파지 기반의 동물용 항생제대체체 부문, 바이오신약 부문으로 구성하고 있습니다.


한편, 글로벌경제신문(지난해 10월05일)에 따르면, 인트론바이오는 제대혈 유래 면역세포치료제 전문 개발기업인 이뮤니크에 전략적 지분 투자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뮤니크는 줄기세포 전문 기업인 메디포스트㈜의 자회사로써 조절T세포 (Treg, Regulatory T cell) 및 NK 세포 등, 풍부하게 존재하는 중간엽 유래 줄기세포 (MSC)를 활용하여 이식편대숙주질환 (GvHD) 및 루푸스신염 (Lupus Nephritis) 등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설립되었는데요.

 

※ 이식편대숙주질환 : 동종 조혈모세포 이식, 수혈을 받은 경우, 환자에게 이식된 T림프구가 환자의 세포를 비자기(non-self)로 인식하여 표적 기관을 공격하여 나타나는 질환


이뮤니크는 모회사인 메디포스트의 제대혈 기반 기초연구와 검증된 우수 원료 세포를 바탕으로 상업화 노하우 기술을 공유할 수 있기 때문에, 빠른 기간 내에 신약개발의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인트론바이오는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101억원으로 전년보다 -35%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7일 밝혔습니다.


매출액은 293억원으로 같은 기간 -35.49%, 순이익은 -97억원으로 적자 지속했습니다.


COVID-19 진단키트 완제품 매출 및 이익은 증가하였으나, COVID-19 원료 공급 감소로 인하여, 전체 매출 및 이익이 감소했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 FN가이드, 네이버지식백과, 셀트리 제대혈은행사이트, 각종 언론사 기사를 참조한 포스팅입니다.

 

 

본 분석글을 작성했을 때 주가와 보시는 시점에서의 주가가 다를 수 있으니 이점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개인적인 의견 또한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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