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하늘길 열리며 ‘캐리어’ 찾는다…검색량 전년비 1.7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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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메리칸 투어리스터ㆍ내셔널지오그래픽이 랭킹 브랜드로 부각

‘아메리칸 투어리스터’가 4월 셋째주 기준 캐리어 상위 40개 상품 중 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내셔널지오그래픽’ 과 ‘쌤소나이트’는 공동 2위에 올랐다. 상품은 내셔널지오그래픽 스페이스 캐리어 풀세트 상품이 1위를 차지했다.

이커머스 전문 데이터 분석 플랫폼 아이템스카우트(itemscout, 대표 최경준)는 ‘캐리어’ 키워드의 검색수 및 등록 상품수의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지난 4월 셋째주(4월10일~16일) 캐리어 검색수는 4만1970회로 전년동기대비 1.7배(66.9%) 늘었다. 캐리어는 코로나 19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 8월에는 주평균 5만4748회가 검색했다. 2020년 3월 한달 주평균 검색량은 1만9833회로 64%가 급감했다.

등록 상품수는 410만1724개로 전년보다 42.4% 가량 늘었다. 2020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를 나타냈다. 아이템스카우트 최경준 대표 “올해 2월부터 해외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캐리어 상품 검색수와 등록 상품이 늘었다”며 “올 여름 휴가를 미리 준비하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있다. 하늘길이 열리고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돼 앞으로 해외 여행 관련 제품 수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캐리어’를 가장 많이 검색한 연령대는 30대(34.28%)로 나타났다. 20대(27.48%), 40대(25.16%) 순으로 높게 집계됐다. 연관 키워드는 ‘항공권’, ‘해외여행’ 등으로 모두 여성이 많이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3월 서비스를 선보인 아이템스카우트는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쿠팡, 11번가를 비롯해 국내 주요 온라인 마켓의 상품 데이터를 분석해 온라인 마켓 셀러들에게 전문 데이터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