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7월 21일 주식테마 동향

■ 강세 테마 : 교육/온라인 교육, 일자리(취업), 토스 관련주, 메타버스, 출산장려정책, 게임/모바일게임, 지능형로봇/인공지능, 창투사, 영상콘텐츠, 광고, 인터넷 대표주, 여행 등...

■ 약세 테마 : 코로나19(진단/치료제/백신 개발 등), 바이오시밀러, 치매, 보톡스, 줄기세포, 통신, 건강기능식품, 은행, 손해보험, 자동차 대표주, 리츠(REITs) 등...

■ 교육/온라인 교육

정부, 코로나19 재확산세에 따른 원격수업 독려 소식 등에 상승

▷금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1,170명을 기록.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8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0명임.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7만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전일 민간에서도 병가, 유급휴가, 재택근무, 원격 수업 등을 활용해 아프면 직장, 학교, 학원 등에 가지않고 쉴 수 있는 제도가 정착될 수 있도록 협력과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언급.

▷또한, 전일 전북도교육청은 전북 전주의 한 고등학교 학생 400명 정도가 지난 12∼15일 제주도로 수학여행을 다녀왔고, 이후 상당수 학생에게서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PCR 검사 결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힘. 언론에 따르면, 전일 오후 1시 기준 파악된 누적 확진자는 학생 144명, 교사 15명 등 모두 159명으로 이 가운데 140명 가량이 자가격리를 하고 있다고 전해짐.

▷이 같은 소식 속 메가엠디, YBM넷, 캐리소프트, 아이스크림에듀, NE능률, 아이비김영, 비상교육 등 교육/온라인 교육 테마가 상승. 한편, 로보로보는 종속회사 러닝온이 비대면 양방향 방과후 교육 서비스 사업을 영위한다는 사실이 시장에서 부각.

■ 인터넷 대표주/ 영상콘텐츠

넷플릭스 실적 안도감 속 美 기술주 강세 등에 상승

▷지난밤 뉴욕증시는 넷플릭스 등 주요 기업들의 실적 안도감 속 상승세를 이어가는 모습. 특히,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58% 상승했으며, 6월8일 이후로 최고치를 기록. 최근 은행주를 비롯한 주요 기업들이 양호한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실적 부진 우려가 컸던 넷플릭스가 지난 19일(현지시간) 2분기에 가입자가 97만명 줄었다고 밝힘. 이는 당초 회사가 예상했던 200만명 감소보다 크게 개선된 수치임. 아울러 넷플릭스는 3분기에는 구독자가 100만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

▷이에 넷플릭스 주가가 7% 넘게 상승했으며, 경쟁업체인 월트디즈니와 로쿠도 동반 강세를 기록. 아울러 여타 대형 기술주에 대한 실적 기대감이 커지면서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등도 상승세를 기록.

▷이 같은 소식에 NAVER, 카카오 등 인터넷 대표주, 대원미디어, 콘텐트리중앙, 스튜디오산타클로스 등 영상콘텐츠 테마가 상승.

■ 토스 관련주

토스, 3,000억원 규모 신규 투자 유치 소식 등에 일부 관련주 상승

▷전일 언론에 따르면,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가 3,000억원 규모 투자를 확정하면서 기업가치 8조5.000억원을 인정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짐. 지난해 6월 시리즈G 투자를 유치할 당시 평가 받았던 8조2,000억원을 소폭 상회하는 규모로, 이번 투자는 7월과 8월 두 차례로 나눠 진행될 것으로 알려짐.

▷이번 투자의 리드 투자자는 토스의 초기 성장부터 함께한 알토스벤처스로, 1,000억원을 신규 투자했으며 굿워터, 그레이하운드 등 해외 주주들도 투자에 나선 것으로 알려짐. 국내 기관투자가 중에서는 KDB산업은행과 광주은행이 각각 1,000억원, 200억원의 투자를 단행했고, 토스 초기 투자자인 다올인베스트먼트(구 KTB네트워크)와 미래에셋증권도 소규모로 투자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에 다올인베스트먼트, 이월드, 엔비티, 한국전자인증 등 일부 토스 관련주가 상승.

■ 반도체 관련주

美 상원 반도체 산업 육성 법안 논의 시작 소식 등에 상승

▷지난 19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美 상원이 반도체 산업에 520억 달러(약 68조원)를 지원하는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 처리 논의에 들어갔다고 전해짐. 상원은 표결에서 64대 34라는 큰 표 차이로 반도체 산업 육성법안 토론을 시작하기로 결정했다고 알려짐. 반도체산업 육성법안은 미국 상원과 하원이 각각 처리한 미국혁신경쟁법안, 미국경쟁법안에서 반도체 산업 지원 내용만을 간추린 법안임.

▷아울러 美 주요 기업들의 양호한 실적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를 비롯해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연일 강세를 이어가고 있는 점도 긍정적으로 작용. 전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9.82(+2.49%) 급등한 2,872.96을 기록.

▷이 같은 소식 속 삼성전자 , DB하이텍, 한미반도체, 하나마이크론, ISC 등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

■ 2차전지/ 전기차

테슬라 순이익 호조 영향 등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테슬라는 20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2분기 매출이 169억3,000만 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2% 증가한 것으로 알려짐. 다만, 전분기대비로는 9.8% 감소했음. 순이익은 전기차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지난해 2분기 11억4,000만 달러에서 올해 2분기 22억6,0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2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2.27 달러를 기록해 시장전망치(1.81 달러)를 상회한 것으로 전해짐.

▷또한, 테슬라는 2분기 말 비트코인 구매분의 약 75%를 법정 통화로 전환했으며, 이에따라 대차대조표에 9억3,600만 달러의 현금이 추가된 것으로 전해짐.

▷이 같은 소식에 피엔티 , 상신이디피, 삼성SDI, 캠시스, 신흥에스이씨 등 2차전지/전기차 테마가 상승. 아울러 알루미늄 컨트롤암을 테슬라에 독점 공급하고 있는 센트랄모텍도 시장에서 부각.

테슬라 사업 부문별 매출액

■ 원숭이두창

WHO, 원숭이두창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언 결정 임박 속 일부 관련주 상승

▷현지시간 20일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전 세계에서 원숭이두창이 1만4,000건 발생한 점을 확인했고 해당 질병에 따른 사망자가 아프리카에서 5명 나온 점도 확인했다며, 21일 국제 보건 긴급위원회를 소집해 원숭이두창 확산에 대해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선언할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힘. PHEIC는 WHO가 내릴 수 있는 최고 수준의 공중 보건 경계 선언으로 PHEIC로 결정되면 이를 억제할 수 있도록 WHO가 각종 연구와 자금 지원, 국제적 보건 조치 등을 강력하게 추진할 수 있는 것으로 전해짐.

▷이러한 소식 속 미코바이오메드, 블루베리 NFT 등 일부 원숭이두창 테마가 상승.

■ 자동차 대표주/ 자동차부품/

현대차 ,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등에 상승

▷현대차, 2분기 실적 발표. 연결기준 매출액 35.99조원(전년동기대비 +18.70%), 영업이익 2.97조원(전년동기대비 +57.99%), 순이익 3.08조원(전년동기대비 +55.59%).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치로, 판매 물량 감소에도 불구하고 제네시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중심의 판매 믹스 개선과 우호적인 환율 효과까지 더해져 호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짐.

▷한편, 현대차는 향후 경영환경 전망과 관련해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 수급 상황 개선 및 점진적인 생산 확대를 기대하면서도 국가 간 갈등 등 지정학적 영향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 급등, 코로나19 재확산세 우려, 인플레이션 확대, 금리 인상과 같은 글로벌 불확실성이 상존해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 다만, 주요 국가들의 환경규제 강화와 친환경 인프라 투자 증가, 친환경차 선호 확대 등의 영향으로 전기차를 중심으로 친환경차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

▷이와 관련, 현대차 관계자는 "전기차 전용 브랜드 아이오닉의 두 번째 모델인 아이오닉6를 3·4분기 출시해 전기차 라인업을 강화하고, 생산 및 판매 최적화를 통한 판매 최대화, 고부가가치 차종 중심의 믹스 개선을 통한 점유율 확대 및 수익성 방어 등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힘.

▷이 같은 소식 속 기아, 현대위아, 현대모비스, 현대공업, 성우하이텍 등 자동차 대표주/부품 테마가 상승.

■ 마리화나(대마)

美 연방정부 차원 마리화나 합법화 기대감 및 美 주요 마리화나 관련주 급등 등에 상승

▷미국 민주당이 상원에서 마리화나(대마초) 합법화 법안을 조만간 발의할 계획인 가운데, 지난밤 뉴욕증시에서 캐노피그로스(+16.86%), 틸레이(+10.67%), 그로우제너레이션(+12.47%), 크로노스 그룹(+11.07%), 오로라 카나비스(+8.55%) 등 美 주요 마리화나 관련주가 급등세를 보였음.

▷언론에 따르면, 이번에 발의될 대마초 관리 및 기회법(Cannabis Administration and Opportunity Act)은 통제 물질법(Controlled Substances Act)이 적용되는 약물 목록에서 마리화나를 제거하고 마약 범죄로 고통을 받는 지역에 보조금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것 등을 포함한다고 전해짐. 이 법안은 하원에서 대부분의 민주당원들의 지지를 받아 220대204로 통과됐으며, 이 법안의 주요 후원자 중 한 명이 의장을 맡고 있는 상원 분과 위원회는 다음주 중 대마초 개혁과 범죄화의 해악에 대한 청문회를 가질 예정.

▷이 같은 소식 속 우리바이오 , 메디콕스, 화일약품, 마이더스AI 등 마리화나(대마) 테마가 상승. 마이더스AI는 언론을 통해 마이더스AI와 美 카나비스 전문 자회사 MIM USA가 LA 소재 H2L 벤처스(H2L VENTURES INC)와 카나비스 판매점 운영 등에 관한 라이선스 및 사업장 인수를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힘.


■ 아이폰

中 아이폰 판매 호조세 지속 전망 등에 상승

▷NH투자증권은 중국 6월 스마트폰 출하량이 2021년 12월 이후 6개월 만에 전년비 증가세로 전환했다고 분석. 이는 락다운 영향 완화와 iPhone 판매 확대가 주된 원인이며, 하반기에도 iPhone 위주의 판매 호조세를 전망하고 중국 로컬 스마트폰은 혁신 부족으로 부진한 흐름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힘.

▷이와 관련 중국 6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약 2,750만대(+9.1% y-y, +32.2% m-m)를기록하며 6개월 만에 전년비 증가세 달성했으며, 특히 Apple이 대부분인 해외 브랜드는 전년비 243.1% 급증하며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은 YTD -21.7%를 기록하고 있으나 해외 브랜드 출하량은 11.4% 증가, Apple의 독보적 판매 호조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

▷이와 관련 와이엠티, 인터플렉스, LG화학, 비에이치 등 아이폰 테마가 상승.

■ 풍력에너지/ 태양광에너지

바이든, 기후변화 위기 '비상상황' 규정 소식에 상승

▷언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멕시코만 등 풍력 발전 강화와 지역 사회 재난 대응 지원 등을 골자로 한 새로운 기후 변화 대응 행정 조치 계획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짐. 이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우선 "23억 달러 규모의 연방재난관리청(FEMA) 자금을 투입해 기후변화 및 고온현상에 대처할 시설 투자에 나설것이며, 멕시코만 인근 70만 에이커(약 2,833㎢) 규모의 부지에는 풍력발전 시설을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힘.

▷한편,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미 의회에서 기후 예산 처리가 또 다시 무산된 이후 민주당내 진보성향 의원들과 환경단체들이 요구해 온 '국가 비상사태 선포' 방안을 검토해 왔지만, '국가 비상 사태 선포'는 의회의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불발됐고, '비상상황'으로 규정하는 수준에 그친 것으로 알려짐.

▷이 같은 소식 속 기후변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며 코오롱글로벌 , 삼영엠텍, 세진중공업, 나노신소재, 현대에너지솔루션, SK디앤디 등 풍력에너지/태양광에너지 테마가 상승.




■ 코로나19 관련주

코로나19 관련주 상승 제한 분석 등에 하락

▷하나증권은 코로나19 관련주에 대해 최근 코로나19 확진 증가에도 불구하고 이번에는 과거처럼 관련주의 힘이 강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 과거 코로나19 관련주의 강세에는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풍부한 유동성이 위치했지만, 현재 코로나19에 대한 두려움과 유동성은 축소되었고 일간 코로나19 확진자 예측치가 30만명으로 최대치였던 62만명의 절반에 미치지 못하는 점을 고려할 때 초창기와 같은 퍼포먼스를 보일 수 없을 것으로 전망.

▷이러한 소식 속 바이오니아, 셀리버리, 랩지노믹스, 신풍제약, 피씨엘, 씨젠 등 코로나19 관련주가 하락.

▷한편, 금일 0시 기준 국내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7만1,170명을 기록. 국내 발생 확진자는 7만850명, 해외 유입 확진자는 320명임. 사흘 연속 7만명대를 기록. 특히, 이날 확진자 가운데 켄타우로스 확진자가 포함됐음.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BA.2.75 변이 확진자가 처음으로 확인됐으며, 이번 추가확인으로 국내 BA.2.75 변이 감염 확진자는 2명이 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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