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코로나 재유행 조짐 약국가 ‘대책 없다’ 한숨2022.11.04 PM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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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동절기와 비슷한 경향... “의약품 품귀 되풀이 상황만 악화”

 



[의약뉴스]

http://www.newsmp.com/news/articleView.html?idxno=227781



연말을 앞두고 코로나19의 재유행 조짐이 보이는 가운데 일선 약국가에서는 늘어날 확진자와 같이 증가할 감기약 수요에 대응할 대책이 없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약사들은 마땅한 증산 대책이 없는 시점에서 다시 확진자가 급증하면 올해 초 겪었던 의약품 품귀현상이 더욱 심하게 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만 4766명으로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약 1만명이 증가했다.


일일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하고 2주 연속 신규 확진자 수가 증가세를 기록하는 시점에서 연말 재유행 조짐이 더욱 강해지고 있다고 약국가는 전망했다.


약사 A씨는 “통상적으로 호흡기 감염병은 날이 건조해지고 기온이 떨어지면 빠르게 퍼진다”며 “그렇기에 작년에도 동절기에 확산 속도가 빨라졌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기세면 작년과 같은 흐름으로 코로나19의 유행이 강해질 수 있다”며 “방역에 대한 경각심이 사실상 사라진 현시점에서 더욱 심각하게 다가올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따라 의약품 품귀 현상이 다시 약국가를 강타할 수 있다는 것.


약사 B씨는 “현재도 만성적인 해열진통제 부족 현상에 더해 일부 의약품의 품귀현상은 진행형”이라며 “그런 시점에서 다시 확진자가 증가하면 일선 약국들이 이를 감당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여기에 “약국에서도 상황 예측을 전혀 못하고 있다”며 “일단 감기약이 입고됐다는 도매상의 통보에 대량으로 약을 들여놓긴 하지만 수요가 얼마나 될 것인지 예측할 수 없어 조금은 혼란스러워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아세트아미노펜이나 대중적으로 유명한 약들은 입고됐다는 소식이 들리는 순간 약국 간에 치열한 주문 경쟁이 벌어지기도 한다”며 “현재는 아슬아슬하게 약국 수요에 맞게 공급되고 있지만,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면 유명 의약품들은 곧바로 구하기 어려운 상황에 돌입하게 될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정부의 대책이 부재하다는 점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약사 C씨는 “정부가 사실상 방역에 대한 어떠한 의견도 내고 있지 않다”며 “그 결과 아직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고 있음에도 사회적으로는 감염병 확산이 끝난 느낌”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필요한 의약품의 증산 수단을 모두 사용했다는 정부의 말이 있었다”며 “약가 인상 등의 카드는 빨라도 내년부터 적용된다는데, 그럼 당장 약국에서는 대비할 방법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에 “정부가 아직 코로나19가 진행형이라는 점을 시민들에게 알리거나 코로나19 확산을 제어할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며 “연말모임이 붐비기 시작하면 확진자가 다시 급증할 가능성이 커지는데 이런 부분에 대한 정부 대책도 미리 발표하고 대비해야 한다”고 전했다.


나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의료기관과 약국이 과부하가 걸리면 다른 환자들도 피해를 본다”며 “이런 점을 명심해서 정부가 지금이라도 미리 동절기 재유행 대책을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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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3 개
그런데 우리 무정부 상태이잖아요...?
각자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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