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새로운 성장주 : 올해의 극심한 변동성은 무엇을 위한 고통이었나? (WSJ)2022.11.12 AM 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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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NK : https://www.wsj.com/livecoverage/stock-market-news-today-11-10-2022-cpi-report-october-inflation



인플레이션은 꼭 나쁜 것일까요? 저는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인플레이션은 구조조정과 재고비축, 자본의 효율적 재배분을 유도해 ‘사이클(cycle)’을 만들어내는 힘이 있습니다.


전일 CPI 상승률이 둔화되며 미국 나스닥 지수가 7% 오르는 기염을 토했는데요. 


헤드라인 7.7%, 핵심물가 6.3% 수준을 둔화됐다고 볼 것이냐, 그래도 여전히 높다고 볼 것이냐? 앞으로 많은 논의가 있겠지요.


WSJ에 T.rowe price 기술주 대표 매니저인 David Eiswert 인터뷰가 실려 소개해 드립니다.

(99년 테크 버블 때부터 기술주 전문 PM으로 유명했고 2020-21년 수익률 1등을 기록한 매니저입니다)


Tech growth는 아직도 많이 비싸고, 대신 새로운 에너지 안보/공급망 안보 차원에서 새로운 성장주들을 찾고 있다는 내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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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가치(EV, Enterprise Value)
= 주식 가치 (Equity Value) + 순부채 (Net Debt)
= 시가총액 + 부채 총액 - 현금성 자산


- 성장주가 많이 떨어졌다고 해서 반드시 싸졌다고 볼 수는 없다. 고물가, 고금리 시대가 생각보다 오래간다면 할인율 자체가 상승했다고 봐야하기 때문이다


- 애플의 시가총액이 S&P500 에너지 업종 전체 시총보다도 큰 상황이지만, Tech underweight을 유지하고 있다. 사람들은 ‘새 시대가 왔다’고 하지만 예전에 나도 그런 실수를 많이 했다. 버블은 이런 식으로 꺼진다


- “새로운 성장주”를 찾아야 한다. 지난 10년간 FANNG이 좋을 수 밖에 없었던 이유는 경기 사이클 자체가 죽어있었기 때문이다. 다른데서는 성장을 찾을래야 찾을 수가 없으니 Tech으로 몰려든 것이다.


- 그런데 최근에는 정말 시장에는 '이상한 이분법(weird dichotomy)'이 나타나고 있다. 


- Tech 섹터는 버블이 꺼지는데, Main street는 활기를 되찾고 있다. 에너지 안보, 공급망 안보 투자 때문이다. 여기에 정말 엄청난 기회가 있어 보인다. 소프트웨어나 인터넷, 데이터센터 같은 테마를 벗어나서 아예 다른 업종을 봐야한다. 


- 투자 커리어를 시작한지 10-15년 정도밖에 안됐다면 Tech이 워킹하지 않는 시장은 본적이 없을 것이다. 그래서 위험하다.


- 99년 Tech 버블이 붕괴했을 때에도 사람들은 계속 기술주를 샀다. 1년차에도, 2년차에도, 5년차에도….그러나 그 때 기회는 사실 다른데 있었다. 주택 버블이 일어났고 경기는 초호황이었다. 

 





- 박소연 신영증권 투자전략부장 -

댓글 : 2 개
오늘도 좋은기사 감사합니다 👍
토끼신 님 마이피도 잘 보고 있습니다!
귀여운 두 따님의 아버지시라니 너무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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