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원재료 가격과 스프레드2022.12.15 PM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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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프로익절러』 님 블로그



제품가격과 원재료 가격의 차이스프레드라고 한다. 그런데 업종에 따라서 원재료가격이 올라갈 때 스프레드가 증가하는 업종이 있고, 내려갈 때 스프레드가 증가하는 업종이 있다. 일반적으로 B2B, 원자재에 가까울 수록 전자일 확률이 높고 B2C, 소비재에 가까울 수록 후자일 확률이 높은데 왜 그럴까 고민을 한번 해봤다.


 

제조업에서는 두가지 중요한 지연시간이 있다.


A) 재고가 원재료에 투입되는데 걸리는 시간. 일명 래깅이라고 불리고, 재고자산회전율로 얼추 추정이 가능하다.


B) 원재료 가격이 제품가격에 반영되는데 걸리는 시간. 원자재로 갈수록 범용성이 높고 매출원가율이 높기에 일반적으로 반영이 빠르고 소비재로 갈수록 매출원가율보다 판관비율이 높기에 반영이 느린 편이다. 이건 사업보고서를 통해 유추하거나 회사에 물어봐야 알 수 있다.


 


결론부터 적어보자면,


A > B 이면 원재료가격이 상승할 때 스프레드가 증가하고





A < B 이면 원재료가격이 하락할 때 스프레드가 증가한다.






전자의 대표적인 예로는 정유화학(특히 업스트림쪽)이 있고 후자의 대표적인 예로는 음식료가 있을 것이다. (정유화학 다운스트림도 마찬가지)

 


여기에 추가적으로 당연하지만


수요 > 공급이면 스프레드가 더욱 증가할 확률이 높고


수요 < 공급이면 스프레드가 더욱 감소할 확률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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