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울프 스트리트 "연준의 공격적 긴축이 '부의 불평등' 줄였다"2022.12.23 PM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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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배수연 특파원= 미국의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공격적으로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등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하면서 부의 불평등이 줄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21일(현지시간) 투자 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울프 스트리트의 울프 라히터는 연준과 상무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2021년 말부터 2022년 3분기까지 가구당 평균 부의 변화를 집계한 뒤 이러한 결과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소득 하위 50%는 주식과 뮤추얼 펀드를 거의 소유하지 않기 때문에 주식 시장의 폭락에도 당황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들의 자산 대부분은 집과 '내구 소비재'라고 덧붙였다. 내구 소비재는 자동차, 가전제품, 전자 제품 등과 같이 가치가 감가상각되는 재화를 일컫는다.


그는 연준이 처음부터 불평등을 부추기는 데 기름을 부었다고 주장했다.


그는 "2022년 연준이 양적완화를 되돌리고 긴축적으로 금리를 운용하면서 모든 자산의 거품이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연준은 지난 몇 년간 완화적인 통화 정책이 초래한 끔찍한 부의 격차를 좁히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득 상위 0.1%의 평균적인 부는 1억3천240만 달러에 이르고 연준의 긴축적인 통화정책으로 재산이 9% 쪼그라들어 1천300만 달러가 줄었다고 집계했다. 상위 1%는 평균 1천930만 달러의 부를 소유했고 11.2%의 자산 가격이 하락하면서 240만 달러를 잃었다. 차상위 9%는 440만달러의 부를 평균적으로 보유했고 5.8%가 자산이 줄어 26만9천 달러를 잃었다.


하위 50%는 7만800달러의 부를 평균적으로 보유했고 해당 기간에 18.1%가 늘어 1만800달러의 이득을 봤다. 나머지 40%는 76만8천 달러의 부를 평균적으로 보유했고 2.1%가 쪼그라든 1만6천500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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