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CS-UBS 합병, 유럽 은행채 시장 전염 우려 (FT)

LINK : https://www.ft.com/content/d1ae9a54-c4a7-4742-8b2d-afff549f4f95

UBS 인수로 끝난게 아니다, 특히 코코본드라고 불리는 유럽 은행 신종자본증권 시장 전염 우려를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FT 기사입니다.

================

- 크레딧스위스의 Tier 1 자본에 해당하는 AT1 (Additional Tier 1) 채권(일명 코코본드, 신종자본증권)은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은행의 자본확충을 돕기 위해 고안됐음

- 위험이 있는만큼 금리가 높아 헷지펀드나 전문 운용역들도 많이 투자했고 아시아 부자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음

- 그런데 이번 CS와 UBS 합병에서 약 160억 스위스프랑의 AT1 코코본드가 전액 상각 처리될 예정이라 논란을 자아내고 있음

- 일반적으로는 손실 상황에서 주식 보유자보다는 채권 보유자가 청구권에 우위가 있게 됨. 그런데 이번에는 채권 보유자를 희생시키고 주식 보유자를 살린 거래라 논란

- 이번 CS-UBS 합병으로 유럽 은행채/코코본드 시장 여진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 확산되고 있음

- 2017년 스페인 Banco Popular 케이스에서 코코본드가 전액 손실 처리된 사례가 있었지만, 이번 건은 훨씬 파급력이 큼

- 신영증권 투자전략부장 박소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