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시황/전략] (다올 투자증권) 선행하는 '대출태도', 후행하는 '연체율'2023.04.09 PM 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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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단 차트는 미국 기업 대상 시중은행들의 '대출태도'(파랑선) 및 '연체율'(주황선)에 대한 장기 시계열 추이입니다.


경기 상황과 대체적으로 동행하는 은행들의 대출태도는 '리세션'(회색음영)을 선행하는 바로미터로서 확인 가능합니다 

(i.e. 파랑선의 상승은 대출 tightening, 하락은 대출 easing 의미).


이러한 점에서 현재 '대출태도'는 44.8%로서, 이는 과거 1990, 2000, 2008, 2020년 실제 리세션에 진입했을 때 수준까지 올라 온 상황입니다.


그럼에도 불구 아직 시장에선 이번 리세션을 실감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후행하는 '연체율'에 있죠. 매 사이클마다 기업들의 연체율은 대출태도를 후행해 왔으며, 본격적인 연체율의 상승은 정책금리가 고점(i.e. terminal rate)을 잡고 금리를 동결하며 긴축을 이어 갈 때 진행되어 왔습니다.


이번에도 이 패턴은 동일하게 적용 될 개연성이 높습니다. 세미나를 드릴 때마다 매번 강조드리는 부분이지만, "긴축사이클이라는 것은 금리 인상기 시 선행해서 센티먼트에 악화를, 그리고 고점을 잡고 유지해 나갈 때가 본격적으로 실물경기에 악영향을 주기 시작할 때"라는 것이죠.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지키는 전략'이 중요해 진 시점입니다. 관련 자산 및 주식 전략을 세미나를 통해 구체적으로 전달 드릴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편안한 주말 되십시요 



- 다올투자증권 퀀트 김경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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