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 8월 10일 주식테마 동향2023.08.10 PM 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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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세 테마 : 카지노, 면세점, 여행, 화장품, 백화점, 소매유통, 항공/저가 항공사(LCC), 바이오시밀러(복제 바이오의약품), 국내 상장 중국기업, 도시가스, 엔젤산업, 건강기능식품, 홈쇼핑, 골판지 제조, mRNA(메신저 리보핵산), 출산장려정책, 보톡스(보툴리눔톡신), 패션/의류, 영화, 마이크로바이옴, 치아 치료(임플란트 등) 등...


■ 약세 테마 : 3D 낸드(NAND), 태풍 및 장마, 4대강 복원, 반도체 장비, LED장비, 반도체 재료/부품, 시스템반도체, 폐기물처리, PCB(FPCB 등), 반도체 대표주(생산), 인터넷 대표주, 전자파, 폴더블폰, 지능형로봇/인공지능(AI), 갤럭시 부품주, 우주항공산업, IT 대표주, AI 챗봇(챗GPT 등) 등...



■ 中 소비 관련주


中, 한국 단체 여행 6년5개월만에 허용 소식 등에 상승


▷전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중국 정부가 한국대사관에 한국행 중국인 단체여행 금지 조치를 해제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전해짐. 금일부터 연말까지 한국인이 상무·관광·승무 단수 및 더블 비자를 신청할 경우 지문 채취를 면제한다는 공문도 전달했으며, 중국 베이징 문화여유국은 이날 이같은 내용을 공식 발표할 방침임. 이번에 단체여행이 풀리면 2017년 3월 이에 대한 보복조치로 한국행 단체비자 발급을 중단한 이후 6년5개월여 만임.


중국이 한국 단체여행을 전격 허용하면서 국내 여행업계의 기대가 커지고 있음. 그동안 국내 여행업계는 중국인 단체여행이 제한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급감해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돈 씀씀이가 큰 ‘유커(중국인 단체여행객)’가 한국 여행을 재개할 경우 내리막길을 걷고 있는 면세점 매출이 늘고, 제주도 등 주요 관광지의 관광 수요 증가가 예상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노랑풍선, 하나투어, 참좋은여행, 모두투어, 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진에어 등 여행/항공/저가 항공사(LCC) 테마, GKL, 롯데관광개발, 파라다이스, 토니모리, 글로벌텍스프리, 현대백화점, 호텔신라 등 카지노/면세점 테마, 코리아나, 한국화장품, 리더스코스메틱, 한국화장품제조, 잇츠한불, 토니모리, 마녀공장 등 화장품 테마와 같은 中 소비 관련주가 상승. 공구우먼, 영원무역, F&F, 패션플랫폼, 오가닉티코스메틱, 컬러레이 등 패션/의류/국내 상장 중국기업 테마도 상승.





■ 정유/LPG/도시가스


국제유가·유럽천연가스 가격 상승 등에 상승


▷지난밤 미국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9월 인도분 가격은 美 휘발유 재고 감소 등에 전거래일보다 1.48달러(+1.78%) 상승한 84.40달러에 거래를 마감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고치 기록.


▷美 에너지정보청(EIA)과 다우존스에 따르면, 지난 4일로 끝난 한 주간 원유재고는 전주대비 585만1,000배럴 증가한 4억4,562만2,000배럴로 집계됐음. 이는 시장예상치보다 더 많이 증가한 수치임. 다만, 휘발유 재고는 전주대비 266만1,000배럴 감소한 2억1,642만배럴,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170만6,000배럴 감소한 1억1,544만7,000배럴로 집계됐음. 휘발유 재고는 시장예상치보다 더 큰 폭으로 감소했으며, 디젤 및 난방유 재고는 증가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감소했음.


▷외신에 따르면, 현지시간으로 9일 네덜란드 천연가스 선물거래소(TTF)에서 거래된 9월 인도분 천연가스 가격이 장중 메가와트시(MWh)당 43유로(약 6만2,100원)를 상회했으며, 전일 30유로 수준 대비 40% 가까이 폭등했다고 전해짐. 이에 천연가스 가격은 6월 중순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음. 시장에서는 호주 LNG 플랜트 노동자들이 임금 인상과 직업 안정성을 요구하며, 파업에 나설 계획이란 소식 등이 원인이라고 분석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S-Oil , GS, SK이노베이션, 중앙에너비스, 흥구석유, 지에스이, 대성에너지 등 정유/LPG(액화석유가스)/도시가스 테마와 같은 에너지 관련주가 상승.











■ 반도체 관련주


바이든 행정부, 中 첨단산업 투자제한 행정명령 발표 등에 따른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약세 영향 등에 하락


▷지난밤 뉴욕주식시장이 美 CPI 경계감 속 은행 신용등급 강등 여파 지속, 바이든 행정부의 中 첨단산업 투자제한 행정명령 발표 등에 하락 마감한 가운데, 금일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약세 마감.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95(-1.87%) 하락한 3,610.47를 기록.


바이든 행정부는 사모펀드와 벤처 캐피털 등 미국 자본이 중국의 첨단 반도체와 양자 컴퓨팅, 인공지능(AI) 등 3개 분야에 대해 투자하는 것을 규제하는 행정명령을 발표했음. 이에 따라 해당 분야에서 중국에 투자를 진행하려는 기업들은 사전에 투자 계획을 의무적으로 신고해야 하며, 투자 금지를 포함한 결정권은 미국 재무 장관이 가지게 됨. 미국의 대중국 반도체 수출 통제에 이어 중국에 대한 투자를 제한하면서 중국의 거센 반발이 예상되고 있음. 이에 세계 최대 반도체업체 중 하나인 인텔(-2.11%)이 하락했으며, AMD(-2.44%)도 하락 마감. 아울러 엔비디아(-4.72%), 브로드컴(-3.67%), AMAT(-1.93%), 마이크론테크놀로지(-1.40%) 등 대부분 종목이 하락.


▷이 같은 소식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DB하이텍, 에스앤에스텍, 칩스앤미디어, HPSP, 원익IPS, 동운아나텍 등 반도체 관련주가 하락.





■ 태풍 및 장마/ 폐기물처리/ 4대강 복원/ 농업


제6호 태풍 '카눈', 한반도 상륙 속 강도 약화 등에 하락


▷북상하고 있는 제6호 태풍 '카눈'이 10일 오전 9시20분 경 경남 거제 부근에 상륙한 가운데, 기상청에 따르면 상륙 직전까지 '강'의 강도를 유지했으나, 상륙하면서 세력이 약해져 '중'의 강도로 내려앉았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짐.


▷한편, 카눈은 오후 5시 청주 북북동쪽 20km 지점, 오후 9시 서울 동남동쪽 40km 지점을 지나 자정쯤 서울 북북동쪽 40km 지점에 이르고 휴전선을 넘어 11일 오전 3시에는 평양 남동쪽 120km 지점까지 북상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뉴보텍, 경농, 와이엔텍, 자연과환경 등 태풍 및 장마/ 폐기물처리/ 4대강 복원/ 농업 등의 테마가 하락.



■ 자동차 대표주/부품/ 전기차 등


전기차 가격 경쟁 여파 지속 등에 일부 관련주 하락


▷KB증권은 전일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가 업계의 예상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소재 및 부품 업체들에게 전기차 가격 인하에 따른 가격 압박이 전달 될 것으로 보인 다고 분석.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의 전기차 판매 증가 속도는 20% 이하로 떨어지기 시작했고, 글로벌 판매 증가 속도도 40%를 하회하기 시작했다며, 이에 2023년 전기차 생산을 수십 퍼센트에서 수백 퍼센트 늘릴 계획이었던 전기차 업체들은 가격 인하를 반복하며 전기차 판매를 밀어내고 있다고 밝힘.


▷KB증권은 상반기 2차전지 판매 성장률 (+50% YoY)이 20~22년 성장률 (+88% YoY) 대비 소폭 둔화된 원인을 두 가지로 제시했음. 1) 지난 3~5년간 EV 판매가 누적되어 중고차 시장이 활성화됐다며, “중고 EV” 선택지가 생기면서, 구매처가 “신차”와 “중고”로 분산되며 신규 EV/배터리 판매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판단했음.  2) 최근 자동차 (포드/폭스바겐) 업체들은 수요 둔화로 생산량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 중이고 현대차는 8~9월간 일시적으로 일부 전기차 부품을 15~20% 줄여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힘.


▷이러한 가운데, 주요 배터리셀/양극재 업체들의 3분기 실적은 2분기에 이어 컨센서스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분기대비 원/달러 환율의 하락(2Q 평균 1,315원/달러 3Q 평균 1,275원/달러 추정)이 예상되고 광물 가격 하락으로 인한 ASP 하락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힘.


▷이 같은 소식에 금일 현대모비스, 현대차, HL만도, 화신, 한국무브넥스, 인팩 등 일부 자동차 대표주/자동차부품/전기차 테마가 하락. 아울러, 광무, 미래컴퍼니, 이수스페셜티케미컬, 후성, 상신이디피, 이랜텍, 윤성에프앤씨, 원준 등 일부 2차전지 테마도 하락.






■ 생명보험


금리상승 및 부동산 둔화에 따른 자산부실화 우려 등에 하락


▷전일 언론에 따르면, 국내 생명보험사들이 금리상승과 부동산 시장 둔화로 자산부실화 우려가 높아진 것으로 전해짐. 특히, 미래에셋생명 , 한화생명 등의 가중부실자산 비율이 업계 평균치를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음.


▷김선영 한국신용평가 애널리스트는 "생보사들의 자산운용 위험선호도는 타 금융업권 대비 여전히 안정적인 편이지만 전반적인 위험선호도는 높아졌다"며, "이미 발생한 부실을 나타내는 가중부실자산 비율이 작년부터 상승추세를 보여 올해 3월말 0.09%를 기록했다"고 밝힘. 이어 "금리 상승과 부동산 시장 둔화에 따라 자산이 부실화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설명했음.


▷아울러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부채 평가에 활용되는 최종관찰만기와 장기선도금리 조정에 나서면서 보험사의 재무 부담이 커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음. 업계에서는 특히 듀레이션이 긴 생명보험사가 자본 확충 압력을 받아 내년 발행시장에 대거 등장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망되고 있음.


▷이 같은 소식 속 금일 한화생명, 미래에셋생명, 동양생명, 삼성생명 등 생명보험 테마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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